이낙연 국무총리가 미국 루이지애나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성취가 미국의 성취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총리는 9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 축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롯데케미칼의 투자가 한국의 승리이며, 미국의 승리라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화답했다. 이 총리는 "한국의 성장은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용하고 발전시킨 결과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발전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미국에도 자랑스러운 위대한 성취"라고 거듭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이 투자는 미국의 승리이며 한국의 승리이고, 우리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했다. 이 총리는 "이 공장은 한미 양국의 화학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면서, 한미 양국의 에너지 협력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한국은 미국산 LNG의 최대 수입국이다. 여기에 더해 루이지애나의 셰일가스 생산이 확대되면, 한미 양국의 에너지 협력도 새롭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롯데케미칼 루이지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과 면담을 가졌다. 문 의장은 중국 측의 환대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한 뒤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기적같이 찾아왔는데 요즘 상황이 엄중하다. 중국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란 점을 이야기하기 위해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일정대로 중국에 왔다”며 국가 간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장은 “한중관계는 몇 천년동안 우호를 지속해 온 밀접한 관계”라면서 “그동안 한반도의 긴장이 대화국면으로 전환되는데 중국의 역할이 컸고,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촉진자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또 “1992년 한중수교 이래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인 양국관계의 발전이 있었다.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계기로 한중관계가 정상궤도로 복원됐고, 돈독한 양국관계를 다지기 위해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왕 부주석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문 의장은 한중 FTA 서비스 투자분야 후속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고 한중 경제협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중국내 우리나라 독립운동 사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7일 밤 북한이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양 정상의 35분간의 전화통화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이번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체)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또 “양 정상이 북한의 발사 직후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 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신한 트윗 메시지가 북한을 계속 긍정적 방향으로 견인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최근 WFP/FAO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며 “양 정상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하는 방안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으며 “이제 작은 밀알의 노릇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4기 원내대표 선거 모두 발언에서 “이해찬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가 책임진다는 비전을 국민들에게 확인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떠날 때는 시원섭섭하다는 말을 하는데, 섭섭한 마음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시원하다”며 “지난 1년 동안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의원님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고비마다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노웅래·이인영·김태년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1차 투표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28명 중 과반인 65명 이상 지지를 받으면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과반이 없으면 1·2위를 차지한 후보들이 결선 투표에서 당선인을 가리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8일 노무현재단이 추진 중인 노무현시민센터 건립을 위한 금일봉을 재단에 전달했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금일봉과 서신을 재단에 전달했다. 서신에서 문 대통령은 "노무현시민센터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빌린 시민들의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일궈온 역사를 되새기며 다시 시민들의 역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은 시민들과 함께 역사를 전진시키는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되는 것만으로도, 노무현 대통령은 '참 좋다' 하실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시민으로 시작하여 시민의 발걸음으로 문지방이 닳는, 노무현시민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직접 작성한 서신 외에도 친필 서명한 후원 신청서를 금일봉과 함께 전달했다. 문 대통령의 서신 메시지는 후원에 참여한 시민을 위해 노무현시민센터 건물 내에 마련될 디지털 기부자의 벽에 표시될 예정이라고 재단 측은 밝혔다. 한편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건립될 예정인 노무현시민센터는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공연장·미디어센터·강의실·공유사무공간·대통령의 서가·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하는 제4기 원내대표 선거가 8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나란히 앉아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홍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노웅래·이인영·김태년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1차 투표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28명 중 과반인 65명 이상 지지를 받으면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과반이 없으면 1·2위를 차지한 후보들이 결선 투표에서 당선인을 가리게 되는 시스템이다. 4시40분 현재는 이 의원과 김 의원의 결선투표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제4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125표 중 76표를 득표해 49표를 얻은 3선 김태년 의원을 꺾고 여당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선출직후 “제가 고집이 세다는 말을 듣는데, 원내대표 하는 동안 완전히 불식 시키겠다”며 “부드러운 남자, 말 잘 듣는 원내대표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를 모시고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당이 강력한 통합을 이루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상임위원장 김두관 국회의원)는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생활SOC 추진방향과 지방정부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생활SOC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생활SOC,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김두관 의원실이 주관했다. 생활SOC란, 기존의 철도, 도로, 항만 등 대규모 토목 건설 중심의 사회간접자본(SOC)와 달리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사회간접자본을 말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두관 상임위원장, 황명선 협의회장과 함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태년·노웅래·이인영·위성곤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가나다 순) 등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각 지방정부 관련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생활SOC 사업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발생한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은 현장 조치에 미흡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는 증오 범죄나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사건의 예방 및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총리는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부상자 여러분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모든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했다. 또 "어제로 예정됐던 희생자 네분의 합동 영결식이 미루어졌다"며 "이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총리는 "법무부는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통한 구조금을 즉시 지원하시기 바란다"며 "경상남도와 진주시도 소정의 지원을 신속히 이행하시고, 행정안전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인들의 장의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펴 드리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후속 대책도 촉구했다. 이 총리는 "보건복지
경기도는 23일 예비 재창업자들의 성공적 재기를 도울 ‘경기도 재도전 성공센터’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 지원대상은 재기를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또는 현재 새로운 재기를 추진 중인 도내 재창업 기업이다. 센터는 상주 전문위원을 배치해 상시 상담을 실시한다. 또 필요하면 전문상담위원을 매칭 시켜 경영, 인사/노무, 특허/인증, 회생/법률, 세무/회계, 자금/금융 등 분야별 전문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분야별 전문상담 결과, 심층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직접 기업현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심층 컨설팅은 사업계획 및 BM(비즈니스 모델) 진단, 재기 및 진로전략 제시, 제품 취약진단 및 보완, 고객시장검증, 시장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되며, 올해는 2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채무 및 신용회복방법, 개인회생·파산, 재창업 절차, 임금 및 고용관계 등 기업 및 예비 재창업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상담을 받길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및 재창업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을 내방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 접수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한 공약실천계획서를 가장 잘 만든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3일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전라북도, 경상북도 등 5개 자치단체장과 함께 최우수 등급인 에스에이(SA)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1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경기도는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서에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경기도 ▲혁신경제가 넘치는 경기도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도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 등 5대 분야 365개 공약을 담았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이 지사의 공약에 대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실천과제로 구성됐다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재원 조달 계획이 안정적이며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소득 정책과 소방인력 확충,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윤 수석은 "신임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이라며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며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에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민정 대변인은 여러 세대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 신임 대변인은 서울 출생으로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고 대변인은 지난 대선에선 문 대통령이 1호로 영입한 외부 인사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변인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후 지난 2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허리디스크 통증 등을 이유로 신청한 형집행정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오후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에 대해 심의한 결과 허가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에 허리디스크 통증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불에 덴 것 같은 통증 및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병증이 구치소 내에서는 치료가 더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드루킹' 김동원 일당과 공모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가 인정돼 법정구속됐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 1월30일 법정구속된 지 77일 만이며, 김 지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이날 김 지사가 지난 3월10일 신청한 보석을 허가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 지사의 거주지를 창원시 주거지로 제한했다. 만일 3일 이상 주거지를 벗어나거나 출국할 경우에는 미리 법원에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재판부는 또 소환 시 반드시 출석해야 하고, 출석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도 미리 사유를 명시해 신고하도록 했다. 특히 재판부는 드루킹 사건의 피고인들과 증인 등 재판 관계인과 만나거나 연락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월30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댓글을 통해 포털사이트의 업무를 방해하고, 왜곡된 여론을 형성한 점을 인정했다. 또 지난 2016년 11월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근거지로 알려진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 서울 강북 수유동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한 뒤 참배했다. 문 의장은 방명록에 ‘임시정부 100주년, 3‧1운동 100주년에 즈음하여 4‧19 민주정신을 되새깁니다’고 적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렸다. 참배를 마친 후 4‧19혁명 숨결이 머물고 있는 4‧19 민주묘지도 둘러봤다. 문 의장은 경복고 1학년 때 같은 집에 하숙했던 고(故) 안종길 의사의 묘지와, 고(故) 이기택 전 민주당 대표의 묘지를 차례로 들렀다. 문 의장은 1993년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을 이끌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평소 문 의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해 ‘자신의 고집을 꺾으면서 동시에 자기의 의지를 관철하는 경청의 리더십은 압권’이라며 그의 온유함의 리더십을 언급하곤 했다. 이날 참배에는 주승용 부의장, 민병두 정무위원장,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노웅래 의원, 정성호 의원, 정춘숙 의원, 유인태 사무총장 등 국회소속 기관장 및 간부진, 박수현 의장 비서실장, 이기우 정무수석, 이계성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