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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주)풀과나무-한국열린사이버대, MOU 체결 ..."치유농업에 힘 보탠다"

(주)풀과나무(사장 박정수)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일홍)이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통합치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오전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한국사이버대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풀과나무 박정수 사장을 비롯하여, 한종문‧이태강‧최광문 이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김미경 통합치유학과 학과장 및 신입생 30여 명이 함께 했다.

 

청정바다에서 자란 100% 순수 다시마 추출액으로 만든 순수 다시마영양제(금손다시마) 판매사인 풀과나무는 “한 방울의 원유보다 한 방울의 귀한 다시마가 지구를 살린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친환경 실천기업이며, 한국열린사이버대학은 2001년 지식기반사회를 맞이하여 열린 교육을 통한 실용적 지성과 인간에 대한 예의와 애정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자 대한민국 최초로 개교한 사이버 대학교이다.

 

박정수 사장은 “우리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다시마영양제는 인위적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유기농제품으로 전 세계가 목표로 하고 있는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하는 제품”이라면서 “오늘 협약을 통해 많은 분들께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황폐화된 흙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몸과 마음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융복합 치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술‧음악‧연극‧화훼‧녹색식물‧동물매개 치유 등 다양한 치유기법을 통해 메디컬 코디네이팅 전문가 양성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우리의 건강을 치유하기 위해서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강사로 나선 M이코노미뉴스 조재성 대표는 “최근 기후위기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흙’”이라며 “(오늘)의미 있는 협약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 사용했던 화학비료가 흙을 황폐화시켰다”면서 ”앞으로 유기농업으로 농사를 짓지 않게 되면 외국으로 농산물을 수출할 때 탄소국경세도 물게 됐다. 정부가 토양의 영양상태를 검사하고 올바른 시비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토양 건강을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 등의 나라에서는 100년 이상 된 나무도 많고 과수원을 3대까지 물려준다는데, 우리는 20~30년이 되면 나무를 베어야 한다고 한다”면서 “그 이유가 토양 때문이 아니고 무엇이겠냐. 미래 후손들한테 물려주고, 탄소세도 안 내면서 건강한 작물을 재배하려면 흙을 살려내는 노력을 우리 모두가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성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 방울의 원유보다 한 방울의 귀한 다시마가 지구를 살린다’는 슬로건을 내건 풀과나무와, ‘몸과 마음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융복합 치유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통합치유학과가 흙을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태강 이사는 “저는 원래 가수였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우연한 기회에 금손다시마를 알게 돼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직접 현장에 다니면서 농업인들을 만나다 보니 제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을 IT 개발자라고 소개한 김익순 씨는 "치유분야는 미술도 있고 음악도 있고 다양한데 저는 헬스케어와 통합치유를 위해 자연을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연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한 신입생은 “농사를 짓기 때문에 통합치유를 배워야 한다”면서 “우리 학과는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좋은 시너지가 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