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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8%…7주 연속 하락세

'NYT, 北 미사일 기지 뉴스', '감귤 답례' 논란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경제 불안 심리와 함께 미국 뉴욕타임스의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소식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7주 연속 하락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보다 1.6%p 내린 53.8%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오른 39.4%였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6.8%였다.

 

리얼미터는 "경제지표 악화 소식과 일부 정당·언론의 경제실패 공세가 거의 일상화됐고,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지속해서 확대됐다"며 "특히 이번 주에는 북한의 미사일 기지 관련 뉴욕타임스 발 가짜뉴스와 북한에 대한 '감귤 답례'가 정쟁거리로 비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30대,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무당층, 중도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주보다 0.6%p 내린 40.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호남과 대구·경북(TK), 20대와 60대 이상, 중도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이탈했다.

 

자유한국당은 2.1%p 오른 22.8%로 2주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서울, 호남, 60대 이상과 40대, 보수층과 진보층,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8.4%였고, 바른미래당은 1.6%p 오른 5.7%,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2.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7.5%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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