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공원을 찾아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표를 부탁했다.
노 후보는 이날 유세차에 올라 “강북의 강남, 마용성 시대의 으뜸으로 떠오르는 마포의 발전을 이어가려면 마포를 잘 알면서도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한류 K-POP 복합공연장 건립 ▲청년창업혁신타운 개소 ▲경의선 숲길공원 전 구간 와이파이 설치 등을 제시했다.
노 후보는 “마포대교 북단 오른편 1만평 규모의 유수지 주차장에 910억원을 들여 한류 K-POP 복합공연장을 만들 계획이며 이미 예산을 받아와 진행 중에 있다”며 “강남에 있는 예술의 전당보다 더 멋진 강북의 예술의 전당을 만들어, 한강을 보면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공덕역 일대 청년창업혁신타운(5월 개소예정)을 통해 교육, 컨설팅, 금융, 해외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청년창업의 메카를 만들 것”이라며 “대학 나와도 취업하기 힘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노 후보는 또 “젊은 사람들이 경의선 숲길공원을 다니면서 와이파이가 안된다며 불편을 호소한다”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의선 숲길공원 전 구간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이외에도 노 후보는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서부선 경전철 사업추진 ▲서강대교 북단 강남방향 진출입램프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사는 마포 전성시대, 누구나 젊게 사는 마포 청춘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