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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영표 "내년 예산 부수 법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민생경제 활기 불어넣을 충분한 마중물이 필요"…野 협조 당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내년 세입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하고 핵심정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20가지에 이르는 예산 부수 법안이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하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예산안 심의와 민생경제 입법 논의가 시작되지만, 특히 우리 경제와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서 민생과 경제, 일자리를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가 중요하다"며 "재정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체질 개선 예산이고 청년, 자영업자를 살리는 활력 예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내기 위한 혁신 예산"이라며 "세부내역 하나하나를 보면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아동수당 지급범위를 90%에서 100%로 확대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며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인 과제다. 야당과 충분하게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저출산 문제의 극복이 단순하게 예산, 재정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의식과 문화, 제도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이고 구조적인 계획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실효성 있는 저출산 정책을 만들어나갔으면 한다"며 "이 문제도 저희들이 함께 논의하겠다.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야당이 제기하는 합리적인 요구에 대해서 정부나 우리 당이, 여당이 충분하게 수렴해서 반영하는 예산심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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