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플레디스의 발행주식 85%를 취득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알려진 대로 빅히트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여자친구 등 아이돌 그룹을 소속 연예인으로 둔 연예기획사다. 플레디스 역시 세븐틴, 뉴이스트(NU`EST)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공정위는 빅히트와 플레디스의 결합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번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을 위시한 이른바 ‘K-POP’의 열기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이번 건과 같이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연예기획사들 간의 다양한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이들 기업결합이 관련 시장에서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은 허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매년 큰 시장은 아니지만 매달 1~2천대 시장으로 꾸준하게 개척한 부분이 최근 매달 3~4천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미 2~3년 전부터 국민소득 3만 달러 수준으로 도약하면서 오토캠핑 문화가 태동되는 특성으로 인하여 조짐은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이동 수단과 안전한 교외 활동이라는 특성이 맞아떨어지면서 픽업트럭 시장은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또 ‘차박’이라는 오토캠핑에 대한 일반인의 욕구가 커지면서 단순히 마니아들을 위한 차종만이 아닌 범용화 된 시장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픽업트럭 시장의 주도권은 미국이 쥐고 있다. 다른 국가와 달리 미국만의 독특한 시장을 형성하면서 픽업트럭 시장만 수백 만 대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해외 제작사에 자국 시장을 열어주지 않은 경우가 미국이다. 한·미FTA를 통해 유일하게 미국 픽업트럭 시장을 열어주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재협상을 진행하면서 20년을 연장할 정도로 자국의 픽업트럭 시장은 절대적인 영역이다. 반면 국내 시장도 크지는 않지만 태동단계를 넘어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다소 남성적인 특성과 소소하지만 나만의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지사는 "이제 제게는 도정 한 길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도로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며 "절박한 서민의 삶을 바꾸고, 구성원의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며, 불평등 불공정에 당당히 맞서 만들어 낸 실적과 성과로 도민 여러분께 엄중히 평가받겠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파기환송심 최종선고가 내려지던 순간, 2년여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헤아릴 수 없는 고마움이 지난 시간 곳곳에 촘촘히 박혀 있다"라며 "아픈 기억은 멀어지고 미안한 마음만 남아 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경기도민을 향해서는 "무엇보다 재판으로 인해 도정에 더 많이 충실하지 못한 점, 도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이고 시간은 촉박한데 개인적 송사로 심려 끼쳐 드렸다. 끝까지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 주신 도민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께 거듭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특히 이 지사는 "덧붙여 2년간의 칠흑 같던 재판과정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미처 하지 못한 말을 전한다"라며 강제입원 논란의 당사자인 형 고
경기도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지와 호텔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가 이미 매진된 인기 상품을 추가 판매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주요 관광지 45곳과 호텔 29곳이 참여한 이번 착한여행 캠페인은 경기관광공사와 업체의 비용 지원으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난 7일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쿠팡을 통해 판매가 시작 된 이후 조기 매진된 23곳 상품이 대상이다. 특히 1인 4매 한정으로 구입 가능했던 관광지 입장권을 1인 최대 8매로 확대해 기존 구매자도 추가로 구입이 가능하다. 추가 판매 관광지는 서울랜드, 아침고요원예수목원, 평강식물원, 가평레일파크, 어메이징파크, 청계목장, 사과깡패, 의왕레일바이크, 더 그림, 여주곤충박물관, 중미산천문대,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큰삼촌농촌체험휴양마을, 가평브릿지짚라인, 한터조랑말농장, 농도원목장, 우농타조농장, 인처골마을, 나룻배마을 19곳이다. 호텔은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베어스타운리조트, 현대 블룸비스타, 쉐르빌 온천관광호텔 4곳 이다. 총 수량은 약 3만장에 달한다. 경기관광공사 SNS 채널
2020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가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영화제로 치러지며 14일 성료됐다.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틀간에 걸친 영화제를 마무리했다.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올해 첫 개최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50여 작품이 공모하는 등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영화감독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제출된 작품 가운데 1차 예비심사에서 수상작 3배수를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작품성과 공감성, 주제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최종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영화제 최고상인 금상에는 김나경 감독의 '대리시험'이 수상해 상금 150만원이 주어졌다. '대리시험'은 무국적자인 탈북자 2세 주인공 현주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담담히 담아냈다. 은상은 프리 배리어스(Free-Barriearth) 팀의 '지구는 평평해야 한다'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지구는 평평해야 한다'는 장애 당사자는 물론 부상으로 몸이 불편해져 일상이 달라진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불평등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다뤄 높은 평가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오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지난 4·15 총선에서 3선에 실패한 뒤 지금까지 당 사무총장으로서 원만히 당을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선동 총장은 국민의힘 내에선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이라는 당내 평가로 인해 홍준표 대표 시절엔 서울시당위원장, 김병준 비대위원장 체제에서는 여의도연구원장의 보직을 맡는 등 꾸준히 중책을 맡아왔다. 김선동 총장은 1997년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서울시 도봉구 선거구에 출마해 통합민주당의 거물 유인태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해 한국청소년청년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직했다가 20대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4월 21대 선거에서는 선거 후반까지 우세를 펼쳤으나 사전투표가 개봉되면서 근소한 표 차로 낙선했다. 김선동 총장은 지역구에서 여전히 인망이 높고 여야를 넘나드는 소통 능력을 지니고 있는 정치인이다. 김선동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의 첨단기술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옥죄고 있다. 미 국무부 차관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 공군기와 군함들이 대만 영해를 접근하며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중국 책임론을 거론했고 이에 대해 중국 측이 반박했다. 요즘 중국이 미국에 당하는 것을 보면 중국이 확실히 너무 샴페인을 터트렸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도 1997년 외환위기 때 샴페인을 일찍 터트리는 바람에 그리됐다는 비아냥을 받았다. 우리는 샴페인 소리를 듣자마자 즉각 자숙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는데 중국은 그럴 생각이 별로 없는 듯 미국에 맞설 기세다. 세계로 뻗어 나가려던 일대일로가 남지나해 산호초 인공섬에서 발목이 묶여버린 것 같다. 과학기술 굴기도 화웨이 사태에서 보듯 미국의 봉쇄로 날개 꺾인 봉황새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 있다. 첨단기술만 있으면 될 줄 알지만 천만에 말씀이다. 첨단기술을 시장에 팔리는 제품 기술로 만들어내기까지 기업가와 벤처금융이 뒷받침돼 줘야 한다. 중국정부가 벤처금융 역할을 해 막대한 자금을 퍼붓는다고 쳐도 뛰어난 기업가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알리바바의 마윈 같은 기업가가 계속 배출돼야
미래차에 대한 기대가 정도를 넘고 있다. 세계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본 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종이 세계 증권가를 흔들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대변하는 요소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및 공유경제모델이 되면서 이를 융합환 모델이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최근 코로나 문제가 변수로 등장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한계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대변하는 차종에 자율주행 기능이 가미되면서 더욱 융합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그 중심에 티슬라와 니콜라 및 루시드가 있다. 한동안 중국의 테슬라라고 기대하였던 바이튼은 코로나로 인한 자금 부족과 투자 실패로 인하여 거의 문을 닫을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국내 군산공장에서 진행하려했던 엠바이트 모델 생산도 어렵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실패하였다는 뜻이다. 또한 미국 라스베가스 본사가 있던 패러데이퓨처라는 스타트업도 기대감만 남기고 실패하면서 스타트업종에 대한 부침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제 최근의 화두는 전통적인 현대차 등의 글로벌 제작사와 새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트업인 테슬라와 니콜라 및 루시드 등의 신흥 기업이다. 물론 미래 모빌리티라는 융합제품에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가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의 직무청렴계약제를 시행한다. 공사는 중앙 공기업의 ‘공기업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을 활용한 ‘임직원 직무청렴계약 시행 지침’을 마련해 전 직원 대상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8일에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조직 청렴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사장 및 부서장급 간부의 직무청렴계약 서명식도 개최됐다. 경기관광공사의 직무청렴계약에는 크게 6가지의 직무 관련 금지사항이 담겨 있다. 주요 금지사항을 살펴보면, 직무관련자로부터 뇌물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는 행위, 직위, 비밀 등을 이용하여 이권개입, 알선, 청탁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는 행위, 이권개입, 알선, 청탁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고서 직무관련자로부터 뇌물 등을 요구하는 행위, 직위를 남용하여 직무관련자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행위, 직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행위, 직위를 이용하여 성희롱하는 행위, 규정된 부패방지, 직무청렴, 품위유지 및 해당기관의 사업수행 등과 관련하여 금지되는 행위 등이 담겨져 있다. 공사는 이를 위반하여 내부징계처분 외에 벌금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해당 직원에게 지급했거나 지급 예정인 당
[문장원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9월 1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을 겨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세연의 당일 ‘조세재정 브리프’를 통해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 중인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세연은 “분석 결과 지역화폐 도입은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나, 반대로 이를 저해하거나 상쇄하는 역효과·대체효과 역시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에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 온 이 지사가 조세연의 분석 결과에 반발한 것이다. 논란의 시작 ‘조세연 보고서’ 지역화폐는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재화 사용처와 사용지역이 제한돼 있는 화폐다. 서울사랑상품권, 경기지역화폐, 인천e음, 세종시 여민전 등 전국 지자체 들이 속속 자체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지역화폐 목적은 지역 경기 활성화에 있다. 소비의 역외 유출을 차단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대형마트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해 지역 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한 정책이다. 지역화폐는 지역 및 사용업종의 제약으로 인해 동일한 액면가의 현금보다 열등한 지역화폐의 판매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추석 연휴 첫날 고 김홍영 검사가 마지막 근무했던 서울남부지검 검사실을 찾았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고 김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상사의 폭언 등 업무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추 장관의 이런 행보는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이다. 추 장관은 "거대한 조직문화에서 한 젊은 신임 검사가 감당해야 했을 분노와 좌절, 중압감과 무력감, 그리고 점점 더 희미해져 가는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터질듯한 갈망이 오늘을 살고 있는 제게도 숨막히듯 그대로 전해져 온다"라며 "그대의 빈자리는 그저 다른 검사로 채운다고 채워지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검찰의 권력화가 빚은 비뚤어진 조직문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대참회와 인식과 태도에 있어 대전환이 없다면 제2, 제3의 김홍영 비극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형성된 상명하복식 검사동일체 원칙은 지난 70 여년 간 검찰의 조직문화를 지배했지만, 오히려 검찰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고 국민의 신뢰만 상실했다"라며 "정권은 검찰총장만 틀어쥐면 얼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존중하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힘이 돼드려야 한다"라며 노인복지 강화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르신들은 식민지와 전쟁의 고난 속에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루어내신 '살아있는 역사의 위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 역사 속에서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헌신과 희생을 존경하며, 그 마음을 담아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며 "든든한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40%에서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수급자로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를 내년까지 80만 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안심할 수 있는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치매국가책임제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어르신들의 지금의 삶이 바로 우리 젊은이들과 중년들의 미래의 삶"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해야 우리도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따뜻한 복지와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