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 1월 3째주 모처럼 추위가 찾아왔다.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은 곳곳에 눈발이 날리는 등 겨울다운 모습을 모습을 보였다.16일(토요일)에는 추위가 한풀 꺾였지만 눈을 본 스키어와 보더들을 막을 순 없었다. 오전부터 대부분 고속도로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으며, 스키장 나들이객이 많은 영동고속도로는 차들로 북적거렸다.토요일 늦은 시간(20시경)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를 찾았다. 새벽 4시까지 심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에는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리프트권을 끊기 위해 줄을 서고 있던 이원재(34, 서울) 씨는 “간만에 겨울다운 추위와 날리는 눈을 보고 참을 수 없어 급하게 일정을 잡고 스키장을 찾았다”며 “고속도로가 많이 밀릴까봐 아예 늦게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 4시까지 심야 스키를 충분히 즐기고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즐거워했다.스키장에는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친구, 연인과 함께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뿐만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로가득찾다.스키장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신나는 음악으로 스키어들과 보더들을 반겼다. 슬로프의 설질도 추운 날씨와 간만에 내린 눈 때문인지 좋은 상태를 보였다
〔영종도 뉴스 최종윤 기자〕 12일(화)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뤄지고 있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 후보와 이성희 후보가 1차 투표결과 결선투표에 진출했다.현 농협중앙회장 포함 대의원 292명과 가운데 1명 결원으로 현 회장 포함 291명이 모였고, 그중 2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1차 투표결과 이성희 후보는 104표, 김병원 후보는 91표를 받았다. 13시 현재 결선투표가 진행 중이며 투표후 바로 개표가 진행된다.2차 투표 결과 당선자가 확정되면 곧바로 당선 통지서가 전달되며 13일(수) 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영종도뉴스 최종윤 기자 〕농민대통령이라고도 불리우는 농협중앙회장에 기호 6번 김병원 후보가 당선됐다.12일(화) 조합원 240만명, 자산 약400조, 계열사만 31개에 이르는 거대 조직. 농협중앙회를 대표하는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졌다.2011년 선거에 이어 간선제로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주관했다. 전국의 조합장 1,142명 중에서 뽑힌 대의원 291명과 현 농협중앙회장을 포함해 292명 가운데 1명이 결원으로 현 회장 포함 291명이 모였고, 그 가운데 2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11시40분에 시작한 투표는 12시25분 투표 마감후 12시27분 투표함을 개함하고 바로 개표를 시작했다. 1차 투표 결과, 이성희 후보가 104표, 김병원 후보가 91표를 받아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최대표를 받은 이성희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3위는 최덕규 후보가 74표를 얻었고, 하규호 후보 8표. 박준식 후보 8표, 김순재 후보가 5표를 받아 뒤를 이었다.13시부터 시작된 결선투표 결과 김병원 후보 163표, 이성희 후보 126표로 김병원 후보가 당선됐다.곧바로 기병원 후보에게 당선 통지서가
기아자동차㈜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Cobo Conference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2016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 참가해 콘셉트카 ‘텔루라이드(Telluride, 개발명 KCD-12)’를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미국 디자인센터(캘리포니아 소재)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텔루라이드’는 고속도로에서 12.7km/l이상의 연비를 자량하는 플로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다. 전장 5,010mm, 전폭 2,030mm, 전고 1,8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텔루라이드’는 쏘렌토 보다 230mm 더 긴 전장과 140mm 더 넓은 전폭을 갖춰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하며, 전고도 110mm 더 높아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텔루라이드’의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 특유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4개의 오목한 LED 헤드램프를 적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야당의원들은 유일호 부총리 후보자에게 정책질의 외에도 증여세 및 양도소득세 탈루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유일호 후보자는 정부의 경제민주화 평가에 대해서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범위가 넓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재벌의 지배구조 문제이고, 그 다음으로는 대기업과 하청기업 그리고 이어지는 대하청기업 등의 불균형 문제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두 가지에 있어서는 박근혜 정부가 지난 3년간에 업적이 아주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적어도 제일 시급하다고 보는 수만개가 넘는 기존의 순환출자를 100개 이하로 줄였고, 신규순환출자는 금지하는 법안도 통과를 시켰고 많은 시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현 경제상황에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복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짧게 봐서 거시경제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답은 단기적인 방안은 실제로 활용이 되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왕도는 없으나 고통스럽지만 결국은 구조조정에 의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만이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최재성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
신인 영화배우 설민영이 NY커피아울렛(이하 커피아울렛)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평소 커피를 즐기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고 싶다는설민영 씨의 고민을 전해 들은'커피아울렛' 강신우 대표가 그를초대해 직접 자신에게맞는 커피취향을 알려주고 모카포트를 이용해 고급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8일 오전 10시께 용인에 위치한 '커피아울렛'을 찾은 설민영을 강신우 대표는 반갑게맞이했다. 강 대표는 직접 'NY커피아울렛'의 카페, 커피나무 온실, 로스팅하우스, 푸트코트, 아울렛 매장까지 안내하며 커피용품에 대해자세히 설명했다. 또 이태리 사람들이 커피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모카포트를 시작으로 하루 전에 로스팅된 원두부터 시작해 원두를 가는 그라인더, 클레버, 융드립 등 전문적인 용품과 사용방법까지 소개했다. 강 대표는 커피용품 뿐만 아니라 원두의 종류별로 다양한 맛과 향기, 그리고시럽의 종류까지 자세히 설명을 이어갔다.강신우 대표의 열성적인 강의(?)가 끝나고 둘은 커피아울렛의 모카포트존에 마주 앉았다.강신우 대표는 “이제 커피전문점의 문화도 변해가고 있다”며 “단순히 커피를 주문해 받아 마시던 것에서 그 자리에서 원두를 구입해 직접 커피를 내려먹음
국회 국방위원회가 7일 오전 국방부로부터 북한 4차 핵실험 평가 및 대책에 대해 긴급현황보고를 받았다. 여야 국방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이번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지난 정기국회에서 핵실험은 한 달, 미사일은 일주일 전이면 알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어떻게 북한이 은밀하게 움직여서 몰랐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할 수 있냐”고 질타했다.이어 “국민에게 솔직하게 사과하고 털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처음 핵실험과 다르게 장소도 알고 있고,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데 왜 사전에 파악을 못하냐”고 지적했다.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저는 현 정부가 역대 어느 정부에 못지않게 확실하게 안보에 대해서 대응책을 잘 유지하고 있고, 한미가 공동으로 매일 평가를 하는데 이번에는 직전까지 핵실험이 아니라고 판단을 했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이러한 정보평가나 판단방법에 대해 개선, 노력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이번 북한의 핵실험 내지는 수소탄 실험이 8월25일 합의사항 위반 아니냐”며 “당연히 비정상사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합의는 폐기된 것이고, 대북확성기 방송이라도 바
연비 22km/L 이상 … 총 5개 트림 운영 고객 선택폭 확대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현대자동차(주)는 5일(화)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14일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차세대 모빌리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출시된다.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다이나믹한 동력성능 실현을 위한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특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알루미늄 경량화 소재 등 기존 동일 차급에 적용되지 않았던 사양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또한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GDi 엔진 및 6단 DCT 변속기는 한층 진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22km/L 이상의 연비와 다이나믹한 동력성능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I, I+,
6일 1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단일 주제로 열리는 세계 최장기 집회로 기록된 '수요시위' 오늘(6일)로 24년 1212차로 개최됐다. 이번 수요시위는 24주년을 맞아 세계 12개국 45개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시위에서는 12.28 한일 양국 간 위안부 문제 합의를 비판했다.시위 참가자들은 "한일 양국 정부는 12.28 졸속 합의를 바로잡고 피해자들의 요구에 따른 올바른 문제해결을 위한 재협상을 즉각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보수연합단체도 바로 옆에서집회를 벌였지만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다.한편 집회이후에는12월31일부터 소녀상 이전 반대를 주장하며 소녀상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들이 다시 자리를 잡았다.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구랍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했다.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를 공직에 채용하는 것으로 2012년 시작됐으며, ‘내 고장 인재의 공직 등용문’이 되고 있다.내년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0명 늘어난 160명으로 행정(30명), 회계(22명), 세무(25명), 농업(20명), 계리(計理)(20명) 등 14개 직렬에서 선발하고,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가 20%를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2016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7월 25~27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해당 과)는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5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2016년 8월27일(토)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10월22일(토)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4일(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최종 합격자는 2017년 4월(예정)부터 중앙부처에서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매해 많은 사건·사고가 터져 나오지만, 올해는 유독 이슈가 많이 터져나온 한해였다. 봄에는 62년 만에 간통죄가 위헌 판결을 받으며 폐지됐고,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피습을 당했다. 또 성완종 리스트는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올해 여름은 봄 막바지에 찾아와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다. 병원은 폐쇄됐고, 학교는 휴교령을 내렸다. 6월에서 7월 거의 모든 대규모 행사는 취소됐고, 1만5천명이 넘는 사람이 격리됐다.가을과 초겨울에는 미국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 두 번째 자리에 참석한 반면, 한편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는 성루에서 오른쪽 끝부분에 자리하면서 그간 한반도와 중국 관계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1년 8개월여만에 열린 남북이산가족 상봉의 장면은 우리 가슴을 뜨겁게 적셨다. 가을이 깊어갈 때쯤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11월3일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했다.11월22일
카카오택시앱, 배달주문앱 등 스마트폰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받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 주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진화해 가고 있다. 음식 배달과 교통수단부터 배송·물류, 가사, 숙박서비스까지 나오는 등 점점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청소도우미 연결 서비스도 등장했다. 청소도우미들을 직접 교육하고, 유니폼에는 ‘누군가의 가족이고 누군가의 어머니’라는 문구를 써 넣었다. 타업체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와홈은 내년 서비스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웅희 와홈 대표를 만나봤다.“누군가의 가족이고, 누군가의 어머니입니다”청소도우미 연결 서비스 ‘와홈’의 청소도우미 어머니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 뒤에 써져 있는 문구다. 고급 호텔 서비스도 아니고 가정 청소서비스 도우미 어머니들의 유니폼도 색다른데 거기에 이같은 문구를 써 넣은 것이다. 이웅희 와홈 대표는 “아직도 한국에서는 청소도우미하면 ‘파출부’라고 하면서 하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처음부터 단순히 청소만 하는 업체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청소도우미에 대한 인식개선을 하면서 사업 기회를 찾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와홈은 ‘우리집으로 와’, ‘와! 감탄사가
11월14일 새벽 파리 동북부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 테러로 130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프랑스는 직후 바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통제했다. 이번 테러는 IS(이슬람교 수니파 무장테러단체)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전세계적으로 IS가 적극적인 보복테러를 단행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IS가 제시한 62개 테러공격 대상에 포함돼 있다. 더 이상 우리나라도 테러행위의 위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면서 국회에 표류 중이던 대테러법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한국시각으로 11월14일 새벽 파리 동북부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 테러로 130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파리시내 10, 11구 지역의 공연장·식당뿐 아니라 당일 친선경기가 열린 축구장 인근 등에서 IS가 총기 난사, 폭발 테러 등을 일으켰다. 공연장에서는 경찰의 진압작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총격 및 자살폭탄 테러로 100여명이 사망했다. 프랑스는 직후 바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통제했다. 사건 발생 직후 독일 메르켈 총리와 영국 캐머런 총리, 미국 오바마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은 테러 공격에 공동대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테러는
드론·가상훈련·로봇 첨단제품과 산업엔진 프로젝트 등 미래성장동력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지난 11월19일 양재 aT센터에서 마련됐다. ‘2015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는 소재부품·시스템·창의·에너지·디자인 등 산업기술 RD 전 분야에 걸쳐 차간거리유지, 차선이탈경고 등이 ‘차량 앞 유리에 투영되는 네비게이션’, 새소리·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LED 간접조명 등이 100% 태양광 전지로 작동되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소재 블라인드’ 등 최신기술이 선보였다. 미래의 우리 모습을 점쳐볼 수 있는 그 현장으로 찾아가 봤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2015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의 개막식을 열고 산업기술 RD 성과물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성장동력이 될 최신기술 등 총 1천10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행사장을 통해 살펴본 주요 성과와 최신기술을 소개한다.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ROBOTIS MINI’‘휴머노이드 로봇’,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로봇이 우리 일상생활에 들어올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짐을 나르고, 청소를 하고, 사람을 구하는 구조활동을 하는 등 알아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은 아직까지
내년 1월1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총 6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제뉴스가 여론조사 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한 ‘농협중앙회 회장선거 대의원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김병원(전 농협양곡 대표) 씨가 ‘차기 회장 적합도’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조사는 내년 농협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대의원들의 의견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으며, 조사 항목은 예비 후보들의 차기 회장 적합도로 구성됐다. 12월12일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는 대의원 290명 가운데 114명이 응답했다. 디오피니언은 “전수조사이기 때문에 오차율 산정의 의미가 적으나 굳이 산정한다면, ±7.2%p(95% 신뢰수준)”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후보 적합도에서 김병원(전 농협양곡 대표이사)씨가 26.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17.5%), 최덕규 합천 가야 농협조합장(16.7%)이 뒤를 이었다. 응답장 114명 가운데 42명은 잘 모르겠다(36.8%)고 응답했다. ‘모름/무응답’ 42명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김병원 농협양곡 대표이사가 41.7%로 가장 높게 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
우리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신화, 전설, 그리고 보편적인 생각을 통하여 깊은 진리를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게 쉽기 때문이다. 음악과 신체 부위의 움직임 (춤)은 보편적이며 심지어 원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춤을 통해 우리 마음의 심오한 부분을 원호(圓弧)와 같은 춤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누구나 스텝과 음악의 통합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어떤 발레 이야기를 가진 드라마를 한껏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발레라고해서 늘 움직이는 건 아니다. 움직임이 없는 어떤 순간도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Kenneth MacMillan의 발레 고전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제 3막을 예로 들어보자, 로미오가 자신의 두 손으로 티발트(Tybalt)를 살해하고, 줄리엣이 파리(Paris)와의 강제 결혼에 직면했을 때 줄리엣의 고통을 서술하기 위해서 MacMillan은 되레 고요함을 선택하고 있듯이 말이다. Sergei Prokofiev의 작품에서는 고전적인 발레의 스텝을 통해 표현하는 어떤 결혼식을 통해서 주인공들의 격동적인 감정을 능숙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스텝을 이용하면서도 MacMillan은 줄리엣의 마음에서 교묘한 책략이 뭐가 없
이야기들은 사람의 유산이다 Naomi Watanabe 세상에는 사람들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있다. 나는 가능한한 많은 이야기를 알고 배우기를 원한다. 무대와 영화 연기자로서, 나는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나는 그들의 모험담을 들어 보길 원하고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싶다. 이야기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 한다. 우리 각자는 독특한 배경을 이야기 테이블로 가져온다. 우리의 거품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을 포용하는 일은 도전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은 짧다. 그래서 나는 주변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통찰력을 알아차리길 원하고 있다. 내 이야기는 그저 내 혼자만의 인생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모든 이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로 섞여 들고 내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유래한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목적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우리의 삶에 완벽함을 가져다 준다-만약 우리가 그런 이야기들로부터 배우기를 선택했다고 한다면 말이다. 그것이 내가 모든 이의 이야기를 보물처럼 다루고 싶은 이유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 자신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