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령을 고의·반복적으로 위반했던 업체들을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을 변조한 업체 1곳을 포함한 12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9년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8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고의·반복적으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영업자가 운영하는 식품·축산물·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 290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변조(1곳) ▲생산일지·원료수불부 미작성(2곳) ▲시설기준 위반(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5곳)이다. 서울 금천구 소재 식육판매업 영업자는 지난 2018년 5월 식육포장처리업을 운영하면서 포장육 2종에 대한 품목제조보고를 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럼에도 이번 점검에서 '북채'(닭고기 포장육) 제품의 유통기한을 17일이나 늘려 표시한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유통기한을 변조하다 또 다시 적발됐다. 식약처는 유통기한 변조 제품 45kg를 압류 조치하고, 해당 영업소는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8년 6월 생산․작업일지를 작성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았던 대전 동구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원료수불부와 생산·작업일지를 작성하지 않고 '항
현대자동차와 우버(Uber)가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에서 실물크기의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우버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현대차가 공개한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은 우버의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우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립한 항공 택시의 개발 프로세스를 외부에 개방, 글로벌 PAV(개인용 비행체) 제작 기업들의 개발 방향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PAV(개인용 비행체)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PAV(개인용 비행체)의 이착륙장(Skyport) 콘셉트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현대자동차의 차량 개발 및 제조, 경량화 기술, 배터리 기반 동력 시스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과 우버의 PAV(개인용 비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29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27조7,100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각각 5.85%, 52.95%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 우한시를 다녀온 30대 중국 국적의 여성이 폐렴 증상을 보여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중국 우한시 방문한 적이 있는 중국 국적의 36세 여성이 폐렴 증상을 보여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격리 치료 및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해산물시장 방문이나 야생동물 접촉은 없었고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동료 직원 1명과 함께 중국 우한시를 업무차 방문했고, 1월 2일과 3일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이후 7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중 우한시 방문력과 폐렴 소견 확인돼 질본에 신고됐다. 현재 이 여성은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호흡기바이러스 9종 검사결과는 음성이었으며, 질병관리본부가 추가로 폐렴 유발 원인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여성과 같이 중국을 방문했던 사람에 대해선 해당 보건소가 발병 여부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한편 질
2020년 경기도 경제는 약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9년 급격한 수출 감소에도 2020년 경기도가 전국 2.2%의 경제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한 이유는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출 회복과 더불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2020년 경기도 수출은 대외 불확실성 감소,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설비투자는 대외불확실성의 감소, 건설투자는 선행지표 개선 및 정부의 SOC 예산 증가를 고려했을 때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고용은 여전히 견고할 것으로 예상되나, 2020년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조업계의 신규채용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민간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2019년 경기도 경제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시장이 위축되었으며, 특히 경기도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단가하락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서 “2020년은 2.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여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성장세가 지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감 생과실의 對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요건이 합의되어 2020년 생산된 과실부터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해 국내 절차인 ‘한국산 감 생과실의 베트남 수출검역요령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고시’가 1월8일자로 제정․시행됐다. 국산 감은 2015년 이전까지 우리 검역기관이 발급한 검역증명서를 첨부해 매년 250톤 가량 베트남으로 수출돼 왔으나, 베트남 측이 2007년 병해충위험분석 제도를 도입․시행하면서 2015년부터 수출이 중단됐다. 농식품부(검역본부)는 국산 감의 對베트남 수출에 장애가 없도록 2008년 베트남 측에 위험분석에 필요한 자료 제공과 함께 감 생산농가에 부담이 되는 검역요건 부과 최소화를 위한 협상을 적극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10여년간 양국 검역전문가 회의, FTA/SPS위원회 등을 통한 협상과 지난해 3월에는 베트남 측에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친서를 송부하는 등 노력 끝에, 2019년 11월 최종 검역요건에 합의하고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올해부터 생산된 국산 감을 베트남에 수출하려는 농가는 검역본부가 시행하는 ‘수출검역요령’에 따라 식물검역관의 관리를 받아
세계은행(WB)이 9일(목) 6시(美 워싱턴 D.C 기준 8일(수) 16:00)에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을 발표했다. WB는 매년 1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세계경제전망’을 발간하고 있다. 먼저 세계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한 무역·투자 성과를 반영해 지난해 6월 전망 대비 0.2%p 하향 조정한 2.5%로 전망했다. 다만 WB는 시장환율을 기준으로 성장률을 전망하는데, 이를 IMF·OECD 등이 사용하는 PPP환율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3.2%로 나타난다. 지난해 IMF는 올해 성장률을 3.4%. OECD는 2,9%로 전망한 바 있다. 선진국은 지속된 제조업 부진과 무역분쟁에 따라 0.1%p 하향 조정된 1.4%, 신흥시장ㆍ개도국은 무역과 투자 둔화 등으로 0.5%p 낮은 4.1%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무역 긴장에 따른 국제 무역 축소 등으로 2019년 5.8%에서 2020년 5.7%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경제 둔화세, 미중무역분쟁, 한일 무역 긴장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언급했다.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은 터키와 러시아의 회복세에 따라 2019년 2%에서 2020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첫 직장을 퇴사해 다른 직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지난해 12월6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재직 여부를 조사한 결과 87.6%가 첫 직장을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첫 직장에 재직 중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12.4%에 불과했다. 첫 직장 퇴사율은 2003년 당시 조사 80.4%보다 7.2%p 상승한 것으로, 직장인 퇴사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규모별 퇴사율은 ▲공공기관이 80.9%로 가장 낮았고, ▲대기업 86.8% ▲중견기업 87.2% ▲중소기업 88.1% ▲영세기업 90.3%였다. 퇴사 시기는 ▲1년 미만이 30.6%로 가장 높았고, ▲재직 7~12개월 이내 15.2% ▲6개월 이내 15.4% 순이었다. 특히, 6개월 이내 퇴사자 비율은 대기업(13.7%) 대비 영세기업이 24.3%로, 평균보다 높았다. 이어 ▲재직 1년 이상 2년 미만 29.7% ▲3년 미만 15.4%로 나타났다. 퇴사자 중 2년을 못 채운 비율은 63.0%로 절반을 넘었고, 3년 내 퇴사 비율도 75.6%에 달했다. 결국 첫 직장 퇴사자 4명 중 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40%대 후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2%p 오른 49.2%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45.7%였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1%였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76.6%에서 74.5%로 줄었고,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76.6%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46.9%에서 44.2%로 소폭 감소한 반면 부정평가는 50.3%에서 51.5%로 늘어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 30대와 서울에서는 상승한 반면, 중도층, 40대와 20대,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상승했지만, 자유한국당은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2%p 오른 42.0%로 3주째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30대, 서울과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중도층, 50대와 40대, 대구·경북(TK)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은 0.9%p 내린 31.2%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다. 한국당은 보수층, 30대와 50대,
국회에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게 1차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처리를 앞둔 가운데 국민 여론은 찬성이 반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일 tbs 의뢰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30.2%, 찬성하는 편 22.2%) 응답이 52.4%로, '반대'(매우 반대 18.6%, 반대하는 편 21.2%) 응답 39.8%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2.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찬성 여론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서울, 경기·인천, 40대와 30대, 50대, 20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반대 여론은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지역별로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찬성 72.5% vs 반대 19.2%), 대전·세종·충청(59.6% vs 28.2%), 대구·경북(55.2% vs 40.7%), 서울(51.8% vs 42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폐렴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질병관리본부가 우한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폐렴 집단 발생이 보고돼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가동하고, 우한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시에서 폐렴 환자가 27명 발생해 환자들은 격리 치료 중이며, 밀접접촉자는 모니터링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폐렴 환자 27명 중 7명은 중태, 2명은 병세가 호전돼 퇴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초기 조사 결과 사람 간 전파나 의료인 감염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우한시 일부 의료기관에서 화난 해산물 시장 관련 폐렴 환자를 보고해 현지 보건당국은 해당 시장에 대한 위생학적 조치 및 환경위생 조치, 전문가를 파견해 조사 중이다. 질본은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과 함께 긴급상황실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중국 보건당국 및 세계보건기구 (WHO)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해 정보수집 및 위험평가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주일에 8편 직항으로 운행 중인
직장인들은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만사형통(萬事亨通)’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성인남녀 9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8.5%가 ‘만사형통’을 꼽아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직장인의 ‘만사형통’ 응답률은 18.9%였다. ‘만사형통’은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잘 이뤄진다’는 뜻으로, 특별한 소망이 있기보다는 ‘모든 일이 잘되기를’ 희망하는 소박하면서도 현실적인 새해 소망으로 분석된다. 이어 ‘운수대통(運數大通, 천운과 기수가 크게 트여 이뤄짐)’이 응답률 10.9%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무사무려(無思無慮, 10.0%)’가 차지했다. ‘무사무려’는 ‘아무 생각이나 걱정이 없음’이라는 뜻으로,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구직자들은 ‘무사무려’를 올해 가장 바라는 것으로 꼽았다. 자영업자는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 된다’는 뜻의 ‘마고소양(麻姑搔痒, 19.5%)’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1위와 2위에 각각 ‘만사형통’과 ‘운수대통’이 꼽혔는데, 20대는 ‘매일 발전해 나가며 원하는 바를 이루고 싶다’는 ‘일취월장(日就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