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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창립기념일을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학교밖 청소녀, 청소녀 양육미혼모 돌보는 자오나학교에 성금·물품 전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과 노동조합은 지난 51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형식적인 창립행사보다는 사회복지단체에 소정의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성북구에 있는 자오나 학교를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모금한 성금을 비롯해, 2016년 부패방지 시책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중고 노트북데스크탑 PC 등을 기부하고 관계자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오나 학교는 13~20세의 학교밖 청소녀, 청소녀 양육미혼모를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다. 두 대상을 함께 돌보다 보니,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청소녀 양육미혼모를 위한 양육미혼모 시설로도, 청소년 쉼터로도 등록할 수 없다.


    


자오나학교 교장인 강명옥 안나 수녀는 정부에서도 어느 한 대상으로 해서 하면 지원을 해 줄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둘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어 대안학교라는 비인가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농금원에서 도와주신 것처럼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자오나 학교 측은 이번에 기부 받은 성금 및 물품을 청소녀 양육미혼모의 정보화 교육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김윤종 원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노사가 함께 봉사활동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농금원의 사회책임경영 이행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금원은 2015년부터 자매결연 마을인 충북 제천 오티리 마을의 콩을 직접 구입해 지역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청렴 우수기관 포상금과 불용자산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새터민 지원센터에 기부하는 등 사회책임경영 이행에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