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내세금 국민감시단'이 14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78명의 국민감시단을 모집했다. 지원자 142명 중에서 거주지역 인근의 예산낭비 사례를 날카롭게 지적한 시민들이 뽑혔다.
25세부터 대학생부터 82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된 국민감시단은 지자체가 납세자들의 세금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국민감시단의 신고가 들어오면 공무원과 국민감시단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꾸려 지자체에 파견할 방침이다. 100명의 감시단은 지자체별로 3~15명씩 활동하고 기간은 2017년 10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