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의 미래를 짊어질 신임 경찰관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 합격자 130명을 대상으로 체력검정을 실시됐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치러진 체력검정은 가산점으로 주어지는 수영능력 평가와 함께 100m·1,20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굽혀펴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실시됐다.
종목당 10점씩 50점 만점에 배점비율은 25%로 필기시험 50%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번 체력검정 시험은 응시자들의 치열한 경쟁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도핑테스트(약물검사)도 함께 실시됐다.
체력시험 종사요원 목포해경서 이모 경장은 “서해 바다의 미래를 짊어질 역량 있는 후배를 선발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했다”며 “응시자들의 간절한 눈빛을 보면서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명석 본부장은 “신임경찰 선발에 있어서 엄정하고 공정해야 하며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 준비운동을 철저하게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체력검정에서 통과한 응시자들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치게 되며 최종합격자는 내달 4일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