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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교조, 27주년 기념 전국교사대회 개최 “교원평가 폐지하라”

전교조 "총력투쟁 전개할 것" VS 교욱부 "교육자의 직무를 벗어난 불법 행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창립 27주년 기념 전국교사대회를 열어 성과급, 교원평가 폐지와 교과서 국정화 철회, 세월호 특별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날 전교조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소속 조합원 4천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1989년 결성 당시 1,500여 명이 해직된 이래 박근혜 정권에 의한 최고 수위의 탄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박근혜 정부에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었다.

 

이들은 교원평가와 성과급은 악마의 관리 체제이자 분열의 음모이며, 공동체와 미래를 위하여 완전한 폐지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교실에서 세월호 아이들의 숨소리를 느끼면서 산다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외에도 교원의 노동기본권과 정치적 권리를 온전히 쟁취하기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하며 결의문 발표를 통해 법외노조 탄압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교원평가-성과급 폐지 세월호 진상 규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요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집회에 앞서 학교에 교원 복무관리지침 공문을 보내 교육자로서의 직무를 벗어난 불법 행위를 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전교조는 교육부의 결정에 논평을 내고 전교조 교사대회 규모를 축소시키고 참가자의 의지를 위축시키려는 교육부의 이 같은 조치는 헌법 법률에 의해 보장된 합법 집회에 대한 불법 사찰이자 방해 행위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