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들의 인권신장과 행복을 만들어가는 ‘뉴코리아여성연합’이 새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새해를 맞아 경상북도 영천지부 탈북여성회원들과 함께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자리 잡은 노인장기요양시설 지정기관 은해사 포근한 집(원장 원범 스님)을 방문한 ‘뉴코리아여성연합’ 회원들은 준비해 간 물품(과일, 떡, 음료수)을 전달하고 어르신들 목욕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뉴코리아여성연합’ 회원들의 봉사활동에는 허상곤 청통면 면장과 허순애 영천시의원, 김영국 파출소장, 황원호 민족통일협의회 영천시회장, 박태원 민족통일협의회 경상북도 부회장, 영천경찰서 보안계 형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봉사는 영천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뉴코리아여성연합’ 영천지부 탈북여성들이 대한민국에 정착하면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자원봉사로 갚겠다는 마음이 모아져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소연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는 “새해를 맞아 이곳에 와서 어르신들을 만나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만난 것처럼 마음이 포근하다”면서 “회원들이 한국에 와서 힘들 때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용기를 얻었듯이 새해에는 더 열정적으로 마음을 다해 봉사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코리아여성연합은 전국 9개 지부를 설치하고 탈북여성들의 인권신장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사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포럼을 비롯하여 여성들의 행복을 만들어가며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국내 유일 단체로 이소연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