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새 병원인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조수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 최영선,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세계 최고의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은 특별 출연한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조수미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빌랴의 노래', '꽃구름 속에' 등을 부르고 박종성은 'Love Story'를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의 'Itaian Melody' 연주와 조수미의 'Ah! Vous Dirais-je, maman' 열창에 이어 다시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넬' 연주와 함께 1부가 마무리된다.
2부는 좀 더 대중적인 음악으로 마련된다.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판타지'를 시작으로 조수미 가 '선구자', '울산 아가씨', '가고파'를 열창하고, 박종성의 'Toledo' 연주와 함께 조수미는 오페라 '보헤미안의 소녀' 중 '난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와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오페라 '호프만의 노래' 중 '인형의 노래'를 끝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연 홈페이지(http://www.콘서트1029.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을 위한 전문 병원인 '보구여관(普救女館)'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Women, Change in the World!'란 주제로 개최되며 일정은 오는 10월29일 오후 5시, 장소는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