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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을지연습 반발’...北, 동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 수발발사

군 당국 청와대 즉시보고, 오전 8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개최


북한이 주말인 26일 아침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수발 발사했다. 이번 도발은 한미양국군이 지난 2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6시49분경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 방향 김책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250여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도발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내용을 보고했고, 이에 청와대는 오전 8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2014년 UFG 연습 종료 후 4일 만인 9월1일 동해상에 신형 단거리 발사체 1발을, 이틀 뒤인 6일에도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2015년엔 UFG가 진행 중인 8월20일 연천 지역의 우리 측 대북 확성기를 겨냥해 포격을 가했고, 지난해에는 UFG 연습 시작 이틀 만인 8월24일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