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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대외 여건, 우리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아…진행상황 면밀히 모니터링”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의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대외 이벤트들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정치상황 등에 대응해 대외신인도 관리 차원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홍보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평가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한 한국경제 홍보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미 대선 이후 지속되던 선진국 중심의 주가·금리 상승세가 지난해 12월 14일 미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주춤하고, 달러화 강세 흐름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오는 20일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경제·통상정책 등의 변화가 시장 변동성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고, 중국 금융시장 불안, 유럽계 은행 부실 가능성, 브렉시트 협상 개시(3월 말)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은 여전히 우리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는 대외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주요 대외 이벤트들의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상황별로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일 미국 뉴욕에서 유 부총리 주재의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한 한국경제 홍보노력 강화를 병행한다.


그보다 앞선 9일에는 유 부총리가 보스톤 소재 주요 해외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한국경제 상황과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한국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10일에는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과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경제정책방향을 가늠해보는 동시에 핵심 경제인사들과의 가교 역할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19일 ‘제47차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세계경제 리더들에게 한국의 일관된 경제정책 추진 및 미래대비 노력을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