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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름피서로 좋은 어촌체험마을 10선


휴가철을 맞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볼거리와 쉴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어촌체험마을 10곳을 추천했다.


첫 번째는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이다. 청정한 람사르 습지를 배경으로 한 갯벌체험프로그램이 유명한 장호어촌체험마을은 4km에 달하는 명사십리 백사장과 구시포 해수욕장 등이 인근에 있어 휴양에 적합하다.


두 번째는  도심 속 휴양지로 잘 알려진 울산 주전어촌체험마을은 나잠어업을 하는 해녀들에게 직접 물질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12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을 만날 수 있어 부지런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세 번째는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안산 종현어촌체험마을이다. 풍부한 어족자원과 다양한 갯벌체험으로 방문객이 많은 이곳은 12.7km가 넘는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시시각각 달라지는 서해바다의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 특히 대부도 구봉이 해안 두 개의 큰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는 종현마을이 자랑하는 최고의 경관이다.


네 번째는 사천 대포어촌체험마을이다. 매년 7~8월이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축제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포마을은 전어 외에도 낙지, 대하, 자연산 석화 등 풍부한 수산 먹거리로 이름나 있다. 바다에서 직접 낚은 해산물을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체험 등도 인기가 많다.


다섯 번째는  ‘오징어 마을’로 유명한 강원도 속초 장사어촌체험마을이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7월말에서 8월초까지 10일간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를 개최해왔다. 장사마을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속초항에는 오징어순대, 오징어구이, 오징어 회무침, 물회 등 오징어 요리가 유명하다.


여섯 번째는 바다낚시와 갯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송계어촌체험마을이다. 자연산 민어와 황가오리, 바지락 등 맛있는 먹거리가 즐비한 이곳의 겨울은 김발에서 김을 따 직접 김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이곳 체험 프로그램의 특징은 직접 잡은 어패류와 물고기를 즉석에서 시식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일곱 번째는  신라 초기부터 사람이 거주해온 유서 깊은 섬인 전북 군산 신시도어촌체험마을이다. 전통 어구법인 개막이체험을 즐길 수 있고,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된 천혜의 갯벌에서 조개 캐기, 잔잔한 바다 위 배낚시체험 등 특색 있는 체험들을 즐길 수 있다.


여덟 번째는 전남 고흥 안남어촌체험마을이다. 넓고 광활한 갯벌에서 뻘배타기, 머드놀이체험 등 갯벌체험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보기 힘든 지층·단층대와 해안절벽 등 수려한 경관도 자랑거리다. 나로우주센터가 인근에 있어 별자리 관측 체험은 물론, 물로켓 발사 등도 즐길 수 있다. 


아홉 번째는 해양레포츠의 메카 남해 은점어촌체험마을이다. 이색적인 해양·해중 레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정평이 나 있는 이곳에서는 바나나보트, 바이퍼, 플라이피쉬, 제트스키, 프리다이빙 등 색다른 해양레포츠 경험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2030세대에서 특히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열 번째는 동해안의 넓고 맑은 바다와 맞닿은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이다. 종합적인 수상레포츠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요트클럽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어, 고급 해양스포츠인 요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