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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문 선배들과 뜻 깊은 부산 체험...그리고 조도초등학교

 

 

조도초 40회 졸업생으로 부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김병호 씨. 그는 가끔 어려웠던 어린 시절 섬 밖의 세상을 동경하던 기억을 떠올린다. 과연 섬 밖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김씨의 어린 시절 기억은 현재 모교 후배들에게 도시문화체험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씨가 다녔던 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조도초등학교(교장 남화경) 4~6학년 20명의 학생들은 김씨의 초청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23) 부산 도시문화체험을 다녀왔다.

 

김씨의 모교사랑에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조도 청년회 회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3년에 한 번씩 모교 후배들을 부산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된 도시문화체험에서는 부산에 거주 조도 청년회 회원 박성룡 씨 외 4명이 자원해 이틀 간 학생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진행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선배들과 함께 부산의 자랑인 해운대와 동백섬과 KBS 부산방송총국 견학, 해양박물관 방문, 부산은행 금융역사관, 영화관, 백화점, 등을 둘러봤.

    

이번에 도시체험을 다녀온 한호성 학생회장은 "너무나 신나고 즐거운 부산 체험이었다"나도 나중에 커서 후배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호 사장은 "어린후배들을 위해서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넉넉하진 않지만 앞으로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체험학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활동 기간 동안 학생을 인솔했던 강행원 교감은 "학습의 장을 학교가 아닌 야외로 옮겨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각종 전시 관람과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문화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조도 아이들이 어디에 있든지 당당하고 떳떳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