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몇개까지 먹어봤니?’ 제12회 뉴욕핫도그 먹기대회가 10월10일(토) 오후 15시 2015 경기하늘바다축전 특설무대(경기도 시흥 MTV단지)에서 펼쳐졌다.
지난해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 행사에 이어 올해는 ‘2015 경기하늘바다축전’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뉴욕핫도그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어 매해 다양한 축제현장을 찾아 함께 하고 있다.
축제 현장의 12회 뉴욕핫도그 먹기대회 운영본부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온 가족, 커플 등 어린아이부터 50대로 보이는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였다. 접수를 마친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혈압체크 등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받고 있었다.
뉴욕핫도그 먹기 대회는 10분 동안 가장 많이 먹는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방식의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가족전, 커플전, 개인전이 펼쳐졌다.
대회 시작 전 한 참가자는 준비운동을 하는 등 흐린 날씨도 대회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특이 이번 대회는 8·9·10·11회 4회 연속 개인전 우승자가 또다시 참여해 이를 이길 도전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개인전 10번으로 참가한 참가자는 “솔직히 올해가 가기 전에 재미있는 추억을 쌓기 위해 참여했다”면서도 “하지만 일단 와보니 열심히 해서 순위권에도 들어 상품까지 타고 가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예상치 못한 흐린 날씨에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축제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이색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다. 관람객들을 위해 뉴욕핫도그측은 대회참가자들 말고도 일반 관객들에게 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큰 호응을 일으켰다.
가족전과 커플전에는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려는 가족과 다양한 커플이 참가해 즐거움을 더했다.
하지만 개인전은 시작 전부터 비장함도 엿보였다. 5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참가자와 젊은 대학생, 그리고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참가한 아버지까지 열기를 더했다.
이번 제12회 뉴욕핫도그 먹기대회 개인전에서는 5회 연속으로 박진태 씨가 또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진태 씨는 “우연히 신발을 사러 들른 명동에서 뉴욕핫도그 대회와 인연이 시작됐다”며 “이번에도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우승을 뺏기는 순간까지 참가하겠다”며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뉴욕핫도그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핫도그 먹기대회인 뉴욕핫도그먹기대회가 올해로 12회를 맞으며 참가자뿐 아니라 관람객까지 함께 즐기는 이색 이벤트 대회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한 ㈜스티븐스는 한국식 ‘뉴욕핫도그’에 탄산음료 대신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안 코나커피와 조합해 출범 15년 만에 전국에 가맹점을 380개 까지 늘렸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올해 다른 아시아권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뉴욕핫도그를 주력으로 커피아울렛과 삼계탕 전문점인 황후명가, 웨딩과 이벤트 전문의 아라마리나컨벤션 등 6개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