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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성가족부, 진로·직업 체험 등 청소년프로그램 129개 선정

문화예술, 진로·직업 체험 등 올해 총 129개 선정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프로그램이 올해 총 129개 선정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2016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결과 3월4일(금) 문화예술, 진로·직업, 모험·봉사 등 활동프로그램,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참여프로그램, 그리고 청소년 보호환경 조성을 위한 보호프로그램으로 나눠 총 129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여성가족부가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선정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또는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시스템(ycon.mogef.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문성호의 연구결과 문화예술활동이 39.2%로 가장 높았으며,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현장 활동이 35.5%로 뒤를 이었다. 이에 여가부는 청소년들의 체험활동 선호도와 청소년 인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을 반영하여 진로직업, 문화예술, 인성,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청소년특별회의 제안을 반영, 역사부문으로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독도 역사체험, 제주도 항일 유적지 체험, 우리동네 역사 유직지 탐방 등 생생한 역사현장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진로영역 프로그램은 단순한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에서 그치지 않도록 창업과 연결된 자기주도적인 진로탐색, 한 가지 직업을 집중적으로 탐색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포함됐다.

 

‘참여프로그램’의 경우 지역사회 개발·개선, 사회구성원 관계개선, 청소년 권익 개선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청소년 개인의 역량 개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변화도 이끌어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참여분야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크레용 POP 팀은 ‘소상공 재능기부 프로젝트 「아름드리」를 서울 중구에서 실시해 지역 내 생계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메뉴판, 간판, 가게 벽화 그리기 활동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디자인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낙후된 가게를 변화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호프로그램’은 청소년유해업소 감시 및 유해매체물 감시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조진우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만큼 청소년들이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청소년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선정기관을 대상으로 3월 중 공동연수 및 상담자문을 진행하고, 5월~7월에는 현장방문 자문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청소년프로그램은 청소년들 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를 통해 프로그램 일정, 참여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