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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시, 선제적 가뭄 대응 위해 T/F 본격 가동

도서지역 농업·생활용수 확보 등 항구 대책 적극 추진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강수량 부족으로 지난해 봄부터 시작된 강화군과 옹진군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강화도는 지난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저수지마저 말라버린 속에서도 기적적인 풍년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해 말 12월 부터는 한강물을 끌어오기까지 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3일 가뭄 수습부서인 농축산유통과, 상수도사업본부 등 관계자 간 T/F 회의를 갖고,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가뭄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화군·옹진군 관내의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가뭄과 한파에 따른 도서지역 식수 문제 해결 방안과 강화군 한강물 임시관로 통수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으며, 실효성있고 항구적인 대책으로 강화군 영농기반 확충을 위한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옹진군에는 해수담수화시설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국민안전처로부터 가뭄 긴급 대책비로 59억 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은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추가로 3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동빈 시 재난안전본부장은 “T/F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가뭄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T/F 팀의 가뭄 대비책이 농민들의 시름을 거두고 내년 풍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