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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파, 폭설에 따른 채소류 수급불안 우려에 선제적 대응

정부 비축물량 시장공급, 계약재배 출하조절 등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는 최근 한파, 폭설 등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 우려에 대해 배추, 무, 대파 등 주요 채소류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수급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파와 폭설로 인해 산지 수확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해상․항공 운항 중단(제주) 등 운송여건의 악화로 시장 공급 물량이 감소하여 주요 채소류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였으나, 기상 회복과 함께 수확작업도 정상화되어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가격정보를 보면 무는 지난주 월요일 1kg 440원에서 25일(월)은 680원으로 54% 뛴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해남, 진도 등에서 주로 생산되는 배추, 대파는 폭설로 수확 작업이 어려워 금주까지 출하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무, 당근, 브로콜리, 쪽파 등 대부분 제주 지역에서 공급되는 품목은 중단되었던 해상․항공 운송이 25일 오후부터 재개되면서 점차 공급 물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15년산 저장 물량이 출하되고 있는 양파, 마늘은 일부 지역의 물류가 원활하지 않으나, 시장공급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온이 회복되고, 포전의 눈이 정리되어 배추, 무, 대파, 당근 등 주요 채소류의 출하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의 시장 공급을 확대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비축물량(배추 2천톤, 무 6.5천톤)을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장에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 및 생산안정제(배추 1만톤) 물량의 출하 조절을 통해 한파로 인한 출하량 부족 뿐 아니라, 기상회복과 함께 출하가 집중되어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주요 채소류에 대한 냉해 피해 등 생육모니터링 및 산지가격, 시장출하량 등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 수급대책을 통해 겨울철 채소류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