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 여파로 올해 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1.4%로 떨어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민간 소비는 전기 대비 6.4% 감소해, 1998년 외환위기 때(-13.8%) 이후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1.3%, 정부 소비는 0.9%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