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서석홍)은 중소기업의 편견-ZERO 사회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한 10명(일반인 및 단체)를 ‘제1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으로 선정하고 28일(화) 중소기업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하는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은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한 이들로 총 9개 분야(일자리, 수출, 문화예술, 언론미디어, 청년 및 중소기업 근로자, 정부 및 공공기관, 입법, 교육 및 학술연구, 자유)에서 10명(일반인 및 단체)이 선정됐다. 이들 국민영웅은 정치, 사회, 문화, 연구, 언론 등 각계각층 분야의 중소기업 대표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중소기업을 바로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의 범국민적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시스원(대표이사 이갑수)은 청년 친화적 강소기업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생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등 중소기업 근로조건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 부문에 선정됐으며, ㈜에이알텍(대표이사 이성민)은 세계 최초로 1초에 100기가 바이트를 80km까지 전송할 수 있는 광트랜시버 모듈을 수출하
박영수 특검이 오늘 90일 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사종료일인 오늘(28일)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마지막 브리핑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 등 총 17명을 한꺼번에 기소하는 사실을 밝히면서 수사를 마무리 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뇌물기소 비리와 관련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구속),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황성수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 5명을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횡령·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기소했고, 이재용 부회장은 여기에 위 혐의 외에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도 함께 추가했다. 또 삼성합병 특혜와 관련해서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배임으로 불구속 기소했고,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의료법 위반방조, 위증,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은 입시 비리와 관련해서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구속기소하고,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이원준, 이경옥, 하정희 교수를 각 업무방해죄로 불구속기소, 전 이화
환경부(장관 조경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에 소재한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공사장의 조업단축과 같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해 12월 말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기로 합의한 후 비상저감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비상저감조치 전파·보고체계를 확정하고 참여기관 연락망을 구축했다. 또한 2월 8∼9일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2월10일 비상저감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그 동안의 준비과정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15일부터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738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와 사업장·공사장의 조업단축을 시행한다. 차량 2부제의 경우 끝자리 홀수(짝수) 차량이 홀수일(짝수일)에 운행 가능한 방식으로 시행되며 행정·공공기관이 소유한 차량이나 직원들의 차량은 의무적으로 2부제 적용을 받으나, 민원인 차량은 강제적용이 아닌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늘(12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교부가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인 바,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 2321호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소위 신년사에서 ICBM 발사를 위협한 것에도 드러난 바 있듯이 핵·탄도미사일 개발에만 광적으로 집착하는 김정은 정권의 비이성적인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정권의 일상화된 도발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력히 결집시킬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 2321호 등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미, 일, EU 등 우방국들의 강력한 독자제재를 통해 북한 정권이 모든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지 않으면 결코 생존하지 못하게 될 것임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해 나가는 한편,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정월대보름의 보름달이 환하게 빛났다. '정월대보름'은 농경사회였던 옛날부터 대지의 풍요와 한해동안의 행운을 빌었던 중요한 풍속이다. 예로부터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과 질병을 막아 재앙과 액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로 전해져 왔다.
콩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 오줌의 형태로 내보내는 배설기관인데 기능을 잃게 되면 얼굴과 다리가 붓고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심부전증이 생겨 혈액투석을 받아야 한다. 투석혈관은 환자들이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놓은 혈관 통로를 말하는데, 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보통 일주일에 3회, 1회당 약 4시간 동안 혈액투석을 받는다. 매번 주기적으로 혈액투석을 할 때마다 혈관통로에 굵은 바늘을 꽂았다 빼길 반복하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이 생기게 되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히기도 한다. 투석혈관통로의 유지는 효과적인 혈액투석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투석혈관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한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지난 6일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투석혈관통로센터를 개소하고 최규복 신장내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최고의 신장질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최규복 센터장을 필두로 강덕희, 김승정, 류동열, 이신아 등 신장내과 교수진과 강병철, 최선영 등 영상의학과 교수진, 정구용 외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채용 시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취업포털이 기업 인사담당자 645명을 대상으로 ‘채용 과정 중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판단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1%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거짓말을 한다고 느낀 전형은 '실무면접’(48.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인성면접’(28%), ‘서류’(20.4%), ‘인적성’(16.1%), ‘레퍼런스 체크’(5.4%)의 순이었다.구직자들이 거짓으로 작성할 때가 많다고 생각하는 이력서 항목은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33.7%,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업체 인턴 경험’(29.5%), ‘봉사, 동아리 등 대외활동’(25.3%), ‘OA 활용 능력’(24.2%) 등이었다.자기소개서 항목 중에서는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38.9%, 복수응답), ‘지원동기’(36.8%), ‘성격의 장단점’(36.8%), ‘입사 후 포부’(32.6%), ‘사회 경험’(28.4%), ‘실패했던 일과 극복방법’(22.1%) 등에서 거짓말의 빈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었다.해당 항목들을 거짓이라고 판단한 근거로는 절반이 넘는
올해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백신 접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접종 과정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물백신’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정읍 구제역 농가 소 20두를 검사한 결과 1마리만 항체가 형성돼 있었다”며 “항체형성률은 5%였다”고 밝혔다. 항체형성률 5%는 백신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런가하면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 젖소 농장의 항체 형성률은 19%에 불과했다. 농식품부는 “이 농가는 지난해 8월 26일 마지막으로 접종한 것으로 서류상 나타나있다”면서 “5개월이 안 됐기 때문에 효력이 있어야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백신 정상 접종 시 항체 형성률은 평균 97.5%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백신 냉장보관이 제대로 안 되는 등 접종 과정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물백신’ 논란도 고개를 들었다. 앞서 2010년 구제역이 전국 농가를 휩쓸면서 당시 국내 소의 6%, 돼지 30% 가량이 살처분됐다. 이는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정부는 201
6일 환경부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환경분야 6,783곳을 선정해 6일부터 3월 31일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고있는 국가 안전진단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환경분야 장소는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500곳, 상수도시설 1,023곳, 공공하수처리시설 597곳, 국립공원 4,652곳, 폐기물매립지 11곳등이다. 환경부는 5대 환경분야 안전진단을 위해 환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5대 분야별 과장급 공무원을 팀장으로 하는 ‘환경 안전진단추진단’을 구성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경우 위험성을 고려해 500곳 모두 민관합동점검 방식으로 추진한다. 상하수도시설 등 기타 4개 분야는 관리추제별 차제 점검 이후 ‘안전진단추진단’이 10% 범위내 표본을 선정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과 방법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시설, 안전기준이 없거나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한 외부 민간전문가를 참여토록해 민관합동점검반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관
패스트푸드의 세트메뉴 평균가는 대학생 일 평균 생활비의 절반 이상을, 가장 비싼 세트메뉴는 일 평균 생활비의 65%~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이하 감시센터)는 패스트푸드 3사의 햄버거 및 세트메뉴 가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감시센터는주요 패스드푸드 3사의 세트메뉴의 가격은 롯데리아가 최저 4,500원, 최고 7,900원, 맥도날드는 최저 4,600원, 최고 8,600원, 버거킹은 최저 4,700원, 최고 10,300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감시센터가 밝힌 조사에서 버거단품과 감자튀김, 음료로 구성되어있는 세트메뉴와 버거 단품을 구매했을 때, 같은 구성이라도 가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맥도날드가 최대 1,400원, 롯데리아는 600원의 차이를, 버거킹은 1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가령, 맥도날드에서 ‘빅맥’과 ‘치킨버거’, ‘감자튀김’, ‘음료’를 구매하기 위해 ‘빅맥세트(6,100원)’와 ‘치킨버거(2,300원)’를 구입하는 경우와 ‘치킨버거세트(5,100원)’와 ‘빅맥(4,700원)’를 구입하는 경우, 같은 구성이지만 1,400원의 가격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롯데리아에서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시하는 세부 기준·방법 등을 규정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기준 및 방법'이 제정되어 행정 예고됐다.주요 내용은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기준 ▲나트륨 함량 비교 단위 ▲나트륨 비교표시 사항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방법 등이다.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대상은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5개 유형이며, 세부 분류별로 ‘15년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평균값을 비교표준 값으로 산출하여 비교 기준으로 했다. 세부분류별 비교표준 값을 살펴보면, 국수(조미식품 포함제품) 국물형, 비국물형 : 1,640mg, 1,230mg, 냉면(조미식품 포함제품) 국물형, 비국물형(1,520mg, 1,160mg), 유탕면류(조미식품 포함제품) 국물형, 비국물형(1,730mg, 1,140mg), 햄버거(1,220mg), 샌드위치(730mg) 등이다. 비교표준 값은 대상 식품의 국내 판매액 등 시장변화와 나트륨 함량 변화를 고려하여 5년마다 재평가하고,비교 단위는 총 내용량을 원칙으로 하되, 제품 특성상 2회 분량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제품의 경우에는 1인분 등 단위 내용량을 기준으로 한다. 표시 방법은 해당 제품의 나트륨
전체 산모 5명 중 1명이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일 정도로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다 보니 난임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로 인해 관심을 받는 것이 가임력 보존 치료이다. 미래의 임신을 돕는 '보험'과 같은 치료로 인식되는 가임력 보존 치료는 암 치료 후에도 생존 이상의 삶의 질이 점차 중요하게 요구되면서 앞으로 치료받는 이들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가임력 보존 센터장(아래 사진)은 ““다만 성공적인 가임력 보존 치료를 위해서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뿐 아니라 체력적인 소모도 필요한 치료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히며 “치료에 대해 충분히 고려한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 센터장은 “이 치료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 암 환자와 어린 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치료”라며 “건강한임이신을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와 출산을 미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성 가임력 보존 치료 남성 암환자에게 항암 치료는 정자 기형 또는 정자 수 감소나 무정자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항암 치료를 앞둔 젊은 남성 암 환자가 훗날 임신을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치료이기고 하다. 남성의 가임력 보존 치료
지난해 6월~11월까지 ‘어린이 캐릭터 완구에 대한 소비자인식도 조사’ 및 ‘소비자 선호 장난감에 대한 월별 가격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85%의 어린이 양육 가정 소비자가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등 특정일에 장난감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가장 선호하는 장난감은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 장난감(57.5%)이었으며, 지난해 가장 많은 인기 캐릭터는 터닝메카드(18.8%), 뽀로로(13.7%), 로보카폴리(9.7%) 순이었다. 응답자의 77.2%는 인기 캐릭터 완구의 가격 상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79%의 특정일에 어린이 장난감 가격이 상승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구 분 사례수 (명) 비율 (%) 전혀 그렇지 않다 1 0.2 그렇지 않다 32 5.3 보통이다 93 15.5 그렇다 304 50.7 매우 그렇다 170 28.3 어린이 인기 장난감 75종 중 53개(70.7%) 제품이 애니메이션과 연계된 캐릭터 완구였으나, 애니메이션 컨텐츠 유무에 따른 제품 가격에는 영향이 없는 것(애니메이션이 있는 제품의 평균가격 : 51,745원, 애니메이션이 없는 제품의 평균가격 : 64,359원)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
설 연휴 셋째날인 29일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점점 지·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5시 승용차 기준으로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56분, ▲울산 5시간 26분, ▲대전 4시간, ▲광주 6시간, ▲목포 6시간, ▲강릉 3시간50분이다. 또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30분이다. 이번 설 연휴동안 총 교통량은 2,173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연휴첫날인 26일 총 462만대, 27일에는 394만대, 28일에는 519만대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9일 예상되는 교통량은 411만대이며, 연휴마지막 날인 30일에는 33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6일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5만대, 들어온 차량은 38만대였다. 또 27일에는 43만대가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29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고유의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27일 팽목항(전남 진도군)에는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려는 귀성객들의 차량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낮다 보니 귀성객들은 대부분 차량에서 나오지 않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늘 서해 남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먼 바다를 운행하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운항이 가능한 서해 남부 앞바다에도 파도가 최고 3m까지 일고 있다. 팽목항 매표소 관계자는 “풍랑 때문에 7시30분과 8시20분에 운항예정이던 여객선이 운항을 못하고 있다가 9시30분이 넘어서야 운항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어제 밤늦게 서울을 출발해 내려왔다는 한 귀성객은 “파도가 높아서 혹시나 배가 운항을 못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운항이 가능하다고 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귀성객들은 섬으로 들어갈 배가 도착하자 안내에 따라 배로 이동했다. 추운 날씨에 몸은 고되지만 고향을 찾아간다는 설렘으로 얼굴표정만큼은 밝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은 27일에는 서해와 동해 전 해상에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고하며, 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