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미리 알려준다. 정부3.0추진위원회(위원장 송희준)와 국세청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3.0으로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정산’에 관해 발표했다. 정부3.0 추진위원회는 그간 정부3.0 정신에 따라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 일환으로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실시한다면서, “내년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해 미리 알려주고 공제·한도액 등을 계산해 신고서(소득·세액공제신고서)에 채워주며 출력물 없이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연말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크게 ①미리 알려주는 서비스 ②미리 채워주는 서비스 ③간편 제출 서비스로 구분된다.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 : 연말정산 미리보기 매년 10월에 당해연도 9월까지의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전년도 연말정산 내역을 이용해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최근 3년간의 항목별 공제 현황과 비교한 표, 그래프 등 시각자료와 공제항목 별 절세 방법을 알려준다. 1월에 실제 연말정산을 할 때는 연말정산간소화 자료를
대한민국 성인남녀들이 선택한 성공의 조건 1위는 '경제적 능력'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성인남녀 2,023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을 조사한 결과 ‘경제적 능력’이 3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집안배경’(22.7%), ‘인맥’(8.7%), ‘전문성, 능력’(8%), ‘뚜렷한 목표의식’(3.9%), ‘건강’(3.5%), ‘안정적인 직업’(3.3%), ‘노력, 성실함’(2.8%), ‘긍정적 마인드’(2.7%), ‘학벌’(2.5%) 등의 순이었다.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은 ‘노력, 성실함’(26.2%,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경제적 능력’(25.6%), ‘전문성, 능력’(21.5%), ‘긍정적 마인드’(19%), ‘건강’(17.9%), ‘뚜렷한 목표의식’(16.2%), ‘열정’(14.4%), ‘도전정신’(13.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성공한 삶의 기준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28.8%가 ‘일과 생활을 즐기는 것’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것’(18.1%),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14%), ‘마음이 여유로운 것’(
20일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KOTRA와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현주)가 공동으로 수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홍 KOTRA 사장과 IT여성기업인협회 임원단을 비롯해 KOTRA 해외 IT지원센터 입주 및 입주희망 기업과 IT여성기업인협회원사 70여곳이 참석했다. 참가기업 관계자들은 IT 해외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제안을 건의했다. 또한 KOTRA와 IT여성기업인협회는 MOU를 체결하고 IT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KOTRA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전시상담회 △무역사절단 △세미나 등을 확대 지원하고, IT 분야 해외진출 지원을 다각화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공동으로 IT분야 수출로드쇼인 K-Global 실리콘밸리(11월)와 상하이(12월)에 IT 여성기업 단체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IT 분야에서 여성들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실제로 야후 CEO,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백악관 최고기술책임자 등 IT 관련 주요직에서 다수의 여성이 활약하고 있고, 텐센트는 여성
서울중앙지방법원(최경서 판사)은, 민족문제연구소가 강용석 변호사와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일간베스트’ 회원 강아무개 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로 27일 판결했다.재판부는 강 변호사는 500만 원, 정 전 아나운서는 300만 원, 강씨는 3000만 원을 민족문제연구소에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앞서 2012년, 강 변호사는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혈서를 썼다는 얘기는 날조된 스토리",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족문제연구소는 강씨 등을 대상으로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형사소송에서 서울지방검찰청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정을한 바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소송은명예훼손에따른 민사소송이다. 재판부는 “이 소송의 쟁점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혈서를 조작했다’는 주장이 민족문제연구소의 명예를 훼손했느냐”라며 “민족문제연구소는 만주신문과 1980~90년대 국내 문헌 등을 근거로 판단한 것”임에도 “강 변호사 등이 ‘박정희 혈서’를 날조라고 주장한 것은 건전한 비판,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일탈한 것이고, ‘조작’, ‘날조’ 등의 표현은 연구소의 연구단체로서의
KOTRA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해외마케팅(KOTRA)’과 ‘무역보험(무보)’이라는 양대 수출지원기능을 전방위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27일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기능 융복합형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내용은 △KOTRA의 해외네트워크와 무보의 보험 서비스를 융합한 ‘현장형 무역보험’ 대폭 확대 △해외 바이어 및 시장정보 상호 공유 △양 기관 이용고객에 대한 우대 또는 공동지원 △KOTRA 추천 바이어에 대해 무역보험 기본한도 제공 △중장기 수출, 해외투자 및 MA 진출 분야 공동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소통·협력을 통해 수요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각각 ‘해외 수출시장 진출지원’과 ‘무역보험․보증’에 특화되어 있고, 중소․중견 기업을 주 고객으로 한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기로 했으며,세부 실행방안을 수립·추진하는 등 시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협약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오늘(28일) 중앙역학조사반을 건국대학교에 파견하여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10월 27일, 건국대학교병원으로부터 건국대학교 내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환자가 10월 19일 이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3명) 신고가 광진구보건소에 접수되었다.질병관리본부는 신고 당일(27일) 보건소의 초기 역학조사 결과, 환자들의 소견이 원인불명 폐렴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환자는 지난 19일부터 현재(28일 17시)까지 총 21명이 발생하였고, 주로 폐렴 및 호흡기증상,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체가 확인될 때까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금일(28일) 중앙역학조사반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은 건물 내 인접한 3개 실험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음을 확인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의 공동노출 요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건국대학교는 원인이 규명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건물의 사용 중단을 자체적으로 결정하였다.
이웃과의 나눔으로 행복을 넓혀나가고 있는 BGN밝은눈안과(대표원장 박세광)에 29일(목) 뉴코리아여성연합 이소연 대표와 A채널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탈북미녀들 10여 명이 찾았다. 뉴코리아여성연합 회원들인 탈북미녀들이밝은눈안과를 찾은 것은MOU를 체결을위해서였다.MOU를 체결하기 앞서 밝은눈안과 의사들과 탁북 미녀들이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북한 의료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탈북미녀들은 "북한에서는 정말 급하지 않으면 병원에 가지 않으며 특히나 눈의 경우 찢어지거나 터질 정도로 심각하지 않으면 진료는 꿈도 꾸지 못한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실제로 이날 진료를 받은 탈북미녀 이순실 씨는 "북한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최첨단 기술의 안과 시설에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너무 감사했다"며 "한국에 온 지 8년이 넘는데 한 번도 안과 진료는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밝은눈안과에서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시력이 좋지 않아 항상 렌즈를 착용한다는 탈북미녀 이연아 씨는 이날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교정에 대한 상담도 받았다. 이씨는 "실수로 렌즈를 끼지 못해 이·만·갑 촬영 때 하루 종일 불안했던 적이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주받아 계약을 이행한 업체는 대금을 5일 이내에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치단체는 소액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집행하려는 경우 소기업 혹은 소상공인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계약이행 대금지급기간을 줄이고, 소액사업의 수의계약 체결 시 대기업 등의 참여를 배제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계좌이동제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금융소비자가 주거래계좌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요금청구기관(예: 카드사, 보험사, 통신사)별로 기존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일일이 해지하고 새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발생했다. ‘계좌이동서비스’ 란 고객이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은행의 계좌로 변경하고자 할 때, 기존 계좌에 연결되어 있던 여러 건의 자동이체 항목을 새로운 계좌로 간편하게 옮겨주는 서비스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 만큼 정부는 실현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원활한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은행권 자동이체 계좌변경을 우선 시행하고 안정화 추이에 따라 서비스 수준, 참여 금융회사 범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계좌이동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Payinfo(www.payinfo.or.kr)에서 가능하다. 이미 지난 7월부터 Payinfo에서 은행 등 금융회사에 등록된 ‘자동납부’ 목록을 온라인상에서 조회하고, 건별로 선택과 해지는 할 수 있었다. 학교 스쿨뱅킹(급식・교재비), 아파트관리비 등 일부 내역은 Payinfo 오픈 후 전산개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오늘(30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29일(목)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 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참여자 선정을 위한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자부문 15개 대표사업자와 대상지역 4곳을 선정했다.이번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무인비행장치 안전증진 및 활성화 대책(‘15.3)’의 일환으로 구호·수송·시설물관리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활용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한 국내 첫 실증사업이다.시범사업자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경북대 산학협력단, 국립산림과학원, 대한항공, 랜텍커뮤니케이션즈, 부산대 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성우엔지니어링, 에스아이에스, 에이알웍스, 유콘시스템, 케이티(KT), 한국국토정보공사, 항공대 산학협력단, 현대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등 15개 대표기사업자(31개 업체·기관)가 선정됐다.시범사업 지역은 부산시(중동 장사포), 대구시(달성군 구지면), 강원 영월군(덕포리), 전남 고흥군(고소리) 등 4곳이 선정됐다.나머지 지역은 제안된 장소가 군 및 민간 항공기 안전 운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의 세부 기술적 검토 등을 통해 추가 선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공모방식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5.9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 시기 불확실성, 중국 성장 둔화 우려, 수출 부진 지속, 국내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 부정적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3분기 성장률이 1.2%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제상황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나 11월 기업경기전망은 대외여건 영향으로 전달 대비 소폭 하회했다”며 “3분기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수출·투자에 힘쓰는 한편 한·중 FTA 비준, 노동개혁 추진 등으로 기업심리가 살아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9.6), 수출(97.2), 투자(97.4), 자금사정(97.6), 재고(101.6), 고용(99.0), 채산성(96.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7.2로 6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100.4)는 호조, 채산성(100.0)은 보합, 수출(98.6), 투자(9
서울 강변북로에서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35.2km의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늘(30일) 착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10월30일 문산에서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익산~수원~서울~문산’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으로 기능하게 되며, 서울~문산~개성~평양 고속도로의 한 축이 되게 되어 통일시대에 대비한 기반시설 구축의 의미도 갖게 된다.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경기 서북부 지역에 구축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파주에서 서울까지의 통행시간이 10분 정도 단축되는 등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연훼손 최소화를 위해 총 연장의 29%인 9.7km를 교량·터널 등 구조물로 계획했고, 파주 운정3지구 등 대형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적극 대비해 총 연장의 43%인 15.1km를 6차로로 계획했다. 아울러 이용객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고자 총 8개의 나들목을 설치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하게 되며, 고양시 구간에는 휴게소도 들어서게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마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가현산 지류 일원의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군부대 협의가 지난 8월 완료됨에 따라 유보지 44,889㎡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현산 지류 일원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도시의 개발 압력과 상충되면서 이전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과의 마찰이 지속돼 왔다. 하지만,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군부대 협의가 완료됨으로써 마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마무리하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검단지역은 1995년 3월 인천시에 편입된 후 취락지구 마을을 기준으로 7개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해 4개 지구(검단1·2, 원당, 당하지구)는 사업이 완료됐다. 마전지구의 경우 군부대 협의가 지연돼 유보지역 주민들은 1998년 지구 지정 이후 16년간 건축물 건축 등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토지소유자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취락지역 일대 건축물 높이 통제 및 남측 녹지대 구간 이동식 진지 신설 등 군부대 협의결과를 반영하고, 양호한 임상과 건축물의 조화와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물의 높이 등 경관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6월초부터 9월 중순까지 학교에 납품하는 김치 제조가공업체 및 양념류 등 원료 공급업체에 대한 기획 단속을 실시해 모두 7곳을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7곳 중 2곳은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5곳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 납품하는 김치는 배추, 무 뿐만 아니라 양념류까지도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야만 하고, 불법 원재료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 이번에 적발된 7곳은 인천세관, 농산물품질관리원, 경인식품의약청 등 공조로 합동단속반에 적발된 1곳을 포함해 학교 납품 김치제조가공업체 4곳과 이들 업체에 양념류 등 불법 원료를 공급한 3곳이다. 적발된 김치제조가공업체는 학교 등에 김치 판매로 적게는 7억원, 많게는 26억 정도의 연간 매출을 올리는 곳이며, 해썹(H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 업체이기도 하다. ‘A’김치제조업체는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산 고춧가루를 혼합 사용해 제조한 김치를 국산 고춧가루를 전부 사용한 것처럼 표시해 초·중·고교 등에 5개월 동안 약 3톤, 7억8천만원 상당을 판매하다가 인천세관 등 합동 단속반에
취업준비생의 절반 이상이 처음 목표했던 분야를 여러 번 바꾼 ‘메뚜기형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대표 최인녕 www.job.co.kr)가 취업전문포털 파인드잡(www.findjob.co.kr)과 공동으로 20대에서 30대까지 취업준비생 1,1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4%가 처음 취업을 목표했던 분야를 유지하지 못하고 방향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대별로 보면 ‘30~34세 이하’ 집단에서 메뚜기형 구직자가 10명 중 6명(60%)으로 가장 많았고, ‘25세~29세 이하’(57.4%), ‘35세~39세 이하’(56,8%), ‘24세 이하’(47.8%) 순이었다. 남자가 51.9%, 여자가 52.7%로 여성의 메뚜기형 구직 비율이 약간 더 높았다. 메뚜기 구직자 비율은 특히 2년 전인 2013년 동일 설문 시 응답률(47.9%)과 비교하면 4.5%p 더 증가한 수준으로, 장기화되는 구직난 속에 다양한 분야를 기웃대며 취업 기회를 노리는 구직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향을 바꾼 횟수는 ‘2회’가 33.5%로 가장 많은 가운데, ‘1회’(29.8%), ‘3회’(22.3%)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