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 임금노동자의 17%는 최저임금도 못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4일 발표한 '청년 열정페이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열정페이를 받는 청년인구는 2011년 12.3%(44.9만명)에서 2015년 17%(63.5만명)로 급증했다. 보고서는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열정페이는 15~29세 저연령층과 대학재학생, 소규모 사업장과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 주로 일어났다. 현재 열정페이 비율은 비정규직, 임시일용직근로자에게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열정페이 청년과 비(非)열정페이 청년의 임금격차도 2.5배에 달한다. 2015년 기준 열정페이 청년의 시간당 임금은 4,515원으로 비열정페이 청년 10,741원의 42% 수준이다. 열정페이 청년과 비열정페이 청년의 월평균 임금은 각각 71만원, 185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열정페이 청년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16.6%, 근로계약서 작성률은 27.8%로 비열정페이 청년(78.5%, 69.7%)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근로지에서의 교육훈련 기회 격차로 인해 ‘일자리 상승 사다리’가 약화되는 구조다. 열정페이 청년
제20대 총선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다. 총선 결과에 대한 당선인들의 감사 인사가 한창으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당선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6일 오전7시께 지하철 1호선 송내역 입구에서 출근 하는 시민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 윤관석(인천 남동을) 당선인을 만날 수 있었다. 윤관석 당선인은 “시민들은 당선 이후 정치인들이 약속을 잘 이행하고 소통하는지 관심이많다”며 “정식 임기가 시작하기 전에 찾아가 인사드리고 있다. 아침에는 간석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왔다”고 말했다. 이번 당선 소감에 대해 “경제실패, 민생파탄을 부른 현 정부에 대한 책임을 물은 선거”라며 “4년간 의정활동(19대)을 지역(남동구)과 잘 연계시켜온데 대한 (남동구민의)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인천지역 최대득표라는 결과에 보답하고자 성실한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어려운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윤관석(尹官石) 당선인은 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 초대 사무처장(전), 송영길 인천시장 초대 대변인(전), 2012~제19대 국회의원(인천 남동구을), (현)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 수석사무부총장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쏟고 있는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창저우시(滄州市)와 경제 및 관광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4월 25일 송도 G-Tower에서 유정복 시장이 위안즈강(袁志刚) 창저우시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경제·무역·투자 및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양 도시의 경제무역 및 관광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의향서 교환이 향후 MOU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활발한 교류 및 협력을 제안했다. 이날 의향서 교환에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창저우시 발해신구는 ‘개발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창저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향후 창저우시에 적용해 도시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창저우시는 최근 중국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부상 중인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을 축으로 하는 징진지 공동발전의 전략지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다. 현재 우리나라 현대자동차 제4공장이 새로 건설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향서 교환을 계기로 앞으로 창
지난해 7월 서울 성북구 소재 사찰 화재로 2억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는 등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사찰관련 화재는 26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는 5월 16일까지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 등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강화 정수사 법당 등 문화재·사찰 78개소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석가탄신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간오지 지역에 위치한 사찰 등은 자위소방대 정비 등 자체 대응체제를 강구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소방서장 등 간부공무원은 주 1회 이상 관내 주요사찰 등을 직접 방문해 소방·방재시설 가동상태 확인 및 주변 무단 소각행위 금지 등을 지도한다. 특히, 주요 행사가 집중 된 석가탄신일 전·후 4일간은 4,500여명의 소방인력과 360여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몇 년 전 숭례문 화재처럼 목조 건축물은 한번 발화하면 진화하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
가정의 달 5월. 인천 시민들을 위한 '있을 건 다 있는 만국 시장'이 문을 열었다.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이 (사)인천영상위원회(위원장 권칠인), 요일가게, 글라스톤베리 인천과 함께 조금은 색다른 플리마켓을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앞 인천아트플랫폼에서5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뒤편에 자리 잡은 자유공원은 1888년 만국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다. 구한말, 외국 문물과 다양한 사람들이 조선으로 들어오는 중요 통로였던 제물포항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개항으로 인한 아픈 역사의 기억도 많지만, 이러한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인천은 예로부터 개항의 중심지로 다문화, 이주, 변화 등을 상징하는 지역이 되었다. 차이나타운, 자유시장에 이어 색다른 볼거리를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열린 '만국시장'은 월마다 바뀌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에 맞춰 예술창작, 나눔, 생활이 함께 어우러져 열리게 될 ‘별난 마켓’,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뮤지션을 만날 수 있는 ‘만국음악살롱’,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 영화를 상영할 ‘별별극장’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한 달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대한항공의 포항-김포 노선 재취항 신청(사업계획 변경)을 27일(수)부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운항횟수는 일 2회(오전 1회, 오후 1회)이며, 재취항 희망일에 따라 빠르면 5월3일(안전체계변경심사 등에 따라 변동가능)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항공항은 2014년 7월부터 안전운항을 위한 활주로 재포장 공사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며, 예정대로 5월 재취항시 22개월 만에 재운항하게 된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포항-김포 노선 재취항으로 경북․포항 지역주민의 수도권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중 10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한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계속된 경기 침체로, 현재경기판단CSI가 74, 향후경기전망이 86으로 각각 5P, 4P 올랐으나 여전히 비관적으로 나타났고, 취업기회전망CSI도 82로 전월대비 3p 상승했으나 낮은 수치를 유지했다. 현재생활형편CSI은9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났으며,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99)과 같았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가계저축, 부채 CSI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현재가계저축CSI는 89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가계저축전망CSI는 93으로 전월대비 1p 내려갔다.현재가계부채CSI는 103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2로 전월과 동일했으며,주택가격전망CSI가 105로 전월대비 4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12건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 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13개 건설사(경남기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동아건설산업, 두산중공업, 삼부토건, 삼성물산, 에스케이건설,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한양, 한화건설, 현대건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516억 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13개 건설사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가 전문성이 요구되어 시공 실적을 가진 업체들만이 제한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 출혈 경쟁없이 고르게 수주할 목적으로 담합을 하게 된 것으로 봤다. 13개 건설사는 2005년 ~ 2006년(1차-5건), 2007년(2차-3건), 2009년(3차-4건) 등 총 3차에 걸쳐 총 12건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 공사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를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12건 입찰의 총 계약금액만 3조 2천269억원(부가가치세 제외)에 달한다. 발주처의 입찰 참가 자격 완화로 입찰 참가 가능 업체가 계속 증가했음에도 입찰 참가 자격을 신규로 얻은 업체를 포함해 입찰 참여가 가능한 모든 업체가 담합에 가담했다. 기존 담합을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이 6월18일(토)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평균경쟁률은 18.8대 1로 집계됐다. 이번 시험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별로 총 1만1,359명 모집에 21만2,983명이 지원해 18.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32.3대 1 ▲광주 30.9대 1 ▲인천 28.3대 1 ▲대구 27.4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직군별로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22.1대 1이고, 기술직군은 13.1대 1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세~29세가 62.6%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0.6%, 40세~49세가 5%를 차지했다. 19세 이하 지원자는 1.3%(2,747명)이고, 50세 이상 지원자도 0.5%(1,036명)에 이른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이 54.4%로 남성 비율(45.6%) 보다 높다. 시험 결과는 부산을 비롯한 16개 시도가 7월15일부터 7월29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9급 필기시험은 그 다음 주인 6월25일(토)에 치러진다. 총1,586명 선발에 13만2,843명이 지원해 83.8대 1을 보였다. 직군별로 살펴
인천시민들은 오는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상·하수도 요금을 전자납부로 할 수 있게 된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 26일 신한은행 인천본부와 전자납부체계 구축을 위한 『상·하수도 요금 전자납부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상·하수도 요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OCR고지서를 갖고 은행을 방문해 납부해야만 했지만, 앞으로 전자납부체계가 구축되면 상·하수도 고지서에 기재된 전자납부번호로 은행 ATM/CD기, 인터넷, 위택스, 이택스 등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하수도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하면 전국 모든 금융기관 및 행정자치부 위택스(www.wetex.go.kr), 인천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etax.incheon.go.kr)을 활용해 요일과 시간제한 없이 상·하수도 요금을 납부할 수 있어 기존의 OCR고지서 납부로 불편을 겪었던 납부시간 해소는 물론 납부방법 다양화로 고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납부확인 및 수납집계에 걸리던 기간이 평균 14일에서 1일로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상·하수도 요금 고지부터 고객납부 및 수납확인까지 전 과정이 전산화 됨에 따라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26일 외교부는 아오란그룹의 6,000명 방한단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규모인 8,000명 중국 기업 관광단이 5월5일부터 5월13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방한단은 로열제리 등 건강보조제품을 제조하는 중국 중마이그룹이다. 이번 중마이그룹 관광단 유치는 주광저우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외교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성사된 최초 사례다. 이에 외교부, 법무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협의를 통해 중국기업 사장단 및 중견간부이상에 10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발급조건이 까다로운 복수비자는 일반 여행객에게 발급하는 단수비자와 달리 유효기간동안 횟수 제한 없이 국가를 방문할 수 있다. 이번 복수비자는 약 3,000명의 중마이그룹 중견 간부직원에게 발급될 예정이다. 이번 중마이그룹 방한단은 서울과 경기에 머물며 시내관광, 판문점 견학, 에버랜드, 국내기업견학 등 일정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서울시와 농수산식품부의 협조를 통해 한강에서 두 번에 걸친 삼계탕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 알렸다. 아오란그룹이후 중국기업 단체 관광단의 방한이 잇달아 성사되고 있다. 외교부는 163개 재외공관과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업으로 외국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부부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시 협동조합협의회가 나서기로 했다. 제4회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10쌍을 모집해 ‘인천시민 무료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인천시민 무료 합동결혼식은협동조합 7원칙 중 하나인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획된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인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 이상 경과한 저소득 또는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부부로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부부다. 희망자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25일(토·일 제외)까지 주민등록등본 및 혼인관계증명서를 준비한 후 인천시 협동조합협의회(남동구 하촌로 59번길 21)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합동결혼식은 오는 7월 2일 오전 11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드레스 및 턱시도 대여 등 결혼 예식용품과 사진촬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협동조합협의회(☎725-33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협동조합은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과 교통혼잡을 개선할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29일 오후 2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사업이 5년 만에 마무리됐고, 29일 오후 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으로 국도1호선,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해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교통 혼잡이 개선되는 등 교통여건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봉담IC에서 광명까지 가는 시간이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5km, 이동시간은 현재 52분에서 32분으로 약 20분 단축되며, 이에 따라 물류비용도 연간 약 2,20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및 다음달말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도심에서도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연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과 광명 간 총27.4㎞ 구간, 왕복 4~6차선으로 지난 2011년 4월 착공했으며, 1조8천1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지점에 5개 나들목(금곡, 동안산·당수,
28일 오후1시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 레킷벤키저 본사 앞에서 불매운동을 펼쳤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검찰이 밝힌 살인죄 불가라는 의견에 “섣부른 수사를 통한 판단”이며 “신현우 전 옥시 대표를 추가 소환해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외국인 대표이사들과 임원에 대한 인터폴 연계 소환조사도 요구했다. 이어 “현재 옥시 불매운동이 시민사회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알리며 125개 옥시 제품 명단을 공개했다.2016년4월28일 현재 옥시 레킷 벤키저 불매운동 125개 제품은 120종류의 일반생활용품과 5종류의 의약품이 있다. 한편,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가피모)강찬호 대표는“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특별법에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비추고 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에 대한 답을 달라”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검찰조사가 되고 있다. 신현우 전 옥시 대표를 시작으로 가습기살균제 판매 기업의 반윤리적 행태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소비자단체, 환경단체 등에서 옥시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며,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사실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28일 국회에서 심상정 의원과 가습기살균제 3~4등급 피해자들이 가습기살균제 진상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심상정 의원은 “가습기살균제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는 기업이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뒷짐을 지고 있었다”며, “정부는 1개월도 걸리지 않을 피해자들의 의료기록을 5년 동안 분석하지 않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심상정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피해자들(4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기타알레르기성 비염, 상세불명의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상세불명의 천식, 특발성폐섬유화 등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특히 특발성 폐섬유화진단을 받은 3~4등급 피해자 3명 가운데 2명은 사망했으며, 이들 모두 옥시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가습기살균제 사용을 종료한 이후에도 1년간 7명의 피해자가 급성모세기관지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진단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