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옐런 의장이 3월 FOMC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판단할 예정이다. 옐런 의장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낙관적일 경우 완만한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피셔 연준 부의장은 다른 연준위원들이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치몬드 래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하기 전 선제적인 통화정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카고 에반스 총재도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연준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강하게 점쳐지자 미 증시는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3일 기준 Dow지수는 전일비 0.01%, S&P는 0.05%, NASDAQ은 0.16%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과 태극기 집회로 전국민이 두갈래로 갈라지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해 12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헌재 최종 선고에 앞서서 2017년 3월 첫째 주 성인 1,01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77%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고, 18%는 반대, 나머지 5%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지난해 12월6일~8일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전 사흘간 조사에서는 탄핵 찬성 81%, 반대 14%였던 것과 비교하면, 찬성은 4% 줄고, 반대가 4% 늘었지만, 대세가 바뀔 정도의 변화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탄핵 찬성이 90% 내외, 50대도 67%가 찬성했다. 60대 이상은 찬성 50%, 반대 39%로 찬반 격차가 가장 작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지지층의 탄핵 찬성은 각각 97%, 86%, 66%였고 무당(無黨)층도 69%가 찬성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 중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탄핵 반대(76%)가 찬성(14%)을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오늘(1일) 5시 경, 광화문 앞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광화문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해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셀프주유소,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알뜰주유소로 확인됐다. 3일 산업통산자원부는 전국 1만 1,932개 주유소를 알뜰/비(非)알뜰, 셀프/비(非)셀프, 석유전자상거래 활용/ 미활용, 지방/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16개 그룹으로 분류해 주유소 유형별 및 그룹별 2016년 석유제품 평균 판매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석유제품 평균 판매가격 대비 주유소 유형별 가격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다르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알뜰주유소가 전국 평균가격보다 리터당 31.8원 저렴해 가격 차이가 가장 컸다. 이어 셀프주유소(휘발유 △26.1원/ℓ, 경유 △25.8원/ℓ), 전자상거래 활용 주유소(휘발유 △22.5원/ℓ, 경유 △21.9원/ℓ), 지방 소재 주유소(휘발유 △8.2원/ℓ, 경유 △7.9원/ℓ) 순으로 평균 판매가격 대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4개 유형별로는 알뜰주유소(非알뜰주유소보다 휘발유 △35.1원/ℓ, 경유 △35.1원/ℓ), 셀프주유소(비(非)셀프주유소보다 휘발유 △32.4원/ℓ, 경유 △32.0원/ℓ), 지방 소재 주유소(수도권 소재 주유소보다 휘발유 △29.7원/ℓ, 경유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지난해 고위검사의 역대급 비리에서 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까지, 국민의 눈은 수사기관인 검찰을 향했다. 하지만 검찰은 번번이 타이밍을 놓치며 실망을 안겼다. 결국 검찰은 언론과 특검에게 자리를 내준 모양새로 뒤로 쳐졌다. 그 사이 검찰개혁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지난 7월 이후 국회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검찰개혁 방안이 논의됐다. 특검연장 불발, 사건은 다시 검찰로 2월27일 특검의 연장이 불발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결국 특검의 연장요청을 불허했다. 27일 오전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특검 연장의 거부 방침’을 밝혔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태극기와 촛불로 반토막으로 쪼개진 대한민국을 더욱 대치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 야권과 시민단체는 즉시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2시30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특검연장 거부 황교안 규탄대회’를 열었다. 추미애 대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80% 가까이 ‘특검 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여론과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끝내 특검 연장을 하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서석홍)은 중소기업의 편견-ZERO 사회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한 10명(일반인 및 단체)를 ‘제1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으로 선정하고 28일(화) 중소기업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하는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은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한 이들로 총 9개 분야(일자리, 수출, 문화예술, 언론미디어, 청년 및 중소기업 근로자, 정부 및 공공기관, 입법, 교육 및 학술연구, 자유)에서 10명(일반인 및 단체)이 선정됐다. 이들 국민영웅은 정치, 사회, 문화, 연구, 언론 등 각계각층 분야의 중소기업 대표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중소기업을 바로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의 범국민적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시스원(대표이사 이갑수)은 청년 친화적 강소기업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생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등 중소기업 근로조건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 부문에 선정됐으며, ㈜에이알텍(대표이사 이성민)은 세계 최초로 1초에 100기가 바이트를 80km까지 전송할 수 있는 광트랜시버 모듈을 수출하
박영수 특검이 오늘 90일 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사종료일인 오늘(28일)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마지막 브리핑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 등 총 17명을 한꺼번에 기소하는 사실을 밝히면서 수사를 마무리 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뇌물기소 비리와 관련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구속),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황성수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 5명을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횡령·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기소했고, 이재용 부회장은 여기에 위 혐의 외에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도 함께 추가했다. 또 삼성합병 특혜와 관련해서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배임으로 불구속 기소했고,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의료법 위반방조, 위증,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은 입시 비리와 관련해서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구속기소하고,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이원준, 이경옥, 하정희 교수를 각 업무방해죄로 불구속기소, 전 이화
환경부(장관 조경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에 소재한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공사장의 조업단축과 같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해 12월 말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기로 합의한 후 비상저감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비상저감조치 전파·보고체계를 확정하고 참여기관 연락망을 구축했다. 또한 2월 8∼9일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2월10일 비상저감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그 동안의 준비과정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15일부터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738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와 사업장·공사장의 조업단축을 시행한다. 차량 2부제의 경우 끝자리 홀수(짝수) 차량이 홀수일(짝수일)에 운행 가능한 방식으로 시행되며 행정·공공기관이 소유한 차량이나 직원들의 차량은 의무적으로 2부제 적용을 받으나, 민원인 차량은 강제적용이 아닌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이 5년 만에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바꾸고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보수를 선언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연속으로 개최하고 당명과 당헌, 강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우리 당은 국민 앞에 모든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오늘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도 ‘3정(정당·정치·정책) 혁신’을 더욱 구체화해 국민 여러분들께 더욱 다가가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보수가 바로서지 않으면 지금의 혼란한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수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우리가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 보수의 본연의 모습을 복원시켜야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자유통일 대한민국을 기필코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의 힘으로 자유시장경제를 확고하게 하고, 국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안보를 굳건히 해야 한다”며 “보수의 힘으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고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해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국민들도 보수를 아끼고 국민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 비대위원장은 “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
최악의 경기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점점 더 굳게 닫히고 있는 가운데 경기를 타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던 육아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바뀌고 있는 추세다. 13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016 육아문화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육아 인식이 소규모 돌잔치 선호·육아용품 물려받기 등 실속 육아 지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에 걸쳐 예비모와 만9세 이하 자녀를 둔 어머니 1,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육아소비 지출액 및 항목, 육아문화 인식, 양육 가치관, 육아 문화에 대한 의견 등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조사 응답자는 첫째 자녀 연령에 따라 예비모, 영아모(만0~3세), 유아모(만4~6세), 초등 저학년(만7~9세) 각각 25%의 비율로, 예비모를 제외한 응답자 가운데 자녀가 1명인 경우는 56.7%, 2명인 경우는 38.2%, 3명 이상인 경우는 5.1% 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첫째 자녀에 비해 둘째 이하 자녀 돌잔치 규모를 줄였다는 응답 비율이 76%로 나타났다. 첫째 자녀 평균 돌잔치 비용이 약 260만원인 것에 비해, 둘째 자녀는 약 148만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12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교부가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인 바,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 2321호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소위 신년사에서 ICBM 발사를 위협한 것에도 드러난 바 있듯이 핵·탄도미사일 개발에만 광적으로 집착하는 김정은 정권의 비이성적인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정권의 일상화된 도발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력히 결집시킬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 2321호 등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미, 일, EU 등 우방국들의 강력한 독자제재를 통해 북한 정권이 모든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지 않으면 결코 생존하지 못하게 될 것임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해 나가는 한편,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지난 10일 구리시 소재 경기벤처지원센터를 방문해, 백경현 구리시장, 전문기업인들과 만나 상호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백경현 구리시장과는 약 30분에 걸친 논의 끝에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구리시에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기한 원장은 “시정에 대단히 바쁘신 가운데서도 뜻밖에 찾아주셔서 대단히 영광스럽고, 무엇보다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시장님의 높으신 관심과 식견, 안목, 열정에 감복했다”고 말했다. 또 VR·AR 전문기업 (주)오썸피아도 방문해 민문호 대표 등과 광범위한 분야에서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원장은 “로봇산업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등과 함께 ICT 융합으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VR 영상과 결합된 각종 시뮬레이터(버츄얼라이저) 등도 결국 로봇산업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 원장과 백 시장을 맞이한 (주)오썸피아 민문호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로봇시장 선점을 위해 수출 지원과 국제 표준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앞으
11일 정월대보름의 보름달이 환하게 빛났다. '정월대보름'은 농경사회였던 옛날부터 대지의 풍요와 한해동안의 행운을 빌었던 중요한 풍속이다. 예로부터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과 질병을 막아 재앙과 액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로 전해져 왔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리가 헌법재판소에서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1,503개 시민단체들의 연합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헌재의 조속한 탄핵인용을 촉구했다. 퇴진행동은 11일 오후 3시 헌재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더 이상은 못 참겠다. 헌재는 탄핵하라! 타핵촉구시민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국정농단을 일으킨 박 대통령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태도를 바꿔 오리반 내밀기와 탄핵 지연 꼼수를 부려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국민적 요구인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헌재가 즉각 인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600명 가량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발언에 나선 한충목 서울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박근혜 즉각 퇴진투쟁을 전개하던 작년, 박 대통령은 머리를 숙여 국민에게 3번이나 사과했고, 최순실은 공항에 들어오며 죽을 죄를 졌다고 납작 엎드렸다”며 “그런데 지금은 박근혜·최순실은 고개를 바짝 쳐들고 오히려 국민들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장 박근혜를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이제는 박근혜 탄핵은 당연한 일이고, 구속해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