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은 올해 취업시장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잡코리아가 지난달 12~15일까지 올해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2,293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취업 시장 체감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0%가 지난해보다 올해 구직난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느끼는 구직자’는 31.9%였고, ‘지난해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느끼는 구직자’는 29.1%였다.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34.5%, ‘지난해에 비해 구직난이 덜 하다’는 응답은 4.5%로 소수에 그쳤다. 취준생들이 느끼는 구직난이 높아지면서 취준생들은 눈높이는 낮춰 입사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입사를 선호하는 기업은 ▲공기업(32.1%) ▲대기업(31.1%)이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19.7%) ▲외국계 기업(17.1%) 순이었다. 또한 취준생들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하는 항목으로 ▲근무환경 및 복리후생이 45.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봉수준(17.6%) ▲직무만족도(13.2%) ▲근무처와 거주지의 근접성(7.4%)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준생들이 올해 상
김선동 국회의원(도봉(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은 20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주최: 사단법인 서울특별시 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황재연)]에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는 이날 김선동 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도봉경찰서 엘리베이터 설치 등 그동안 도봉구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이동권 확보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함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선동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과 노인의 전자금융 편의를 증진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원내수석부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장애인·노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지원에 앞장서는 등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선동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관련기관의 회의적인 답변에도 불구하고 도봉경찰서 엘리베이터 설치를 강력하게 밀어붙였다”면서 “도봉역·방학역 엘리베이터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사업이었음에도 장애인 보행권을 위해 역사를 부셔서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차별없는 세상
6.13지방선거에 따른 정당별 공천 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각종 확인되지 않은 악성루머가 정치판을 흔들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명 일베) 회원설’이 불거지며 SNS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후보가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대표적 우익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논란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자격논란으로 확산되자. 이 후보 측은 “당시 종북몰이와 가족사 관련해 ‘패륜’ 공격이 심해져, 명예훼손 증거확보를 위해 가입했다”면서 “일베의 일탈행동에 대해 강력 대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구체적으로 “지난 2016년 1월26일 이재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베 회원들과 전쟁을 선포한 날로, 바로 당일 고소자료 확보를 위해 가입했다”면서 “이후 보름이 지난 2월17일 ‘일베와의 전쟁’ 관련 법무팀을 소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는 가입 이후 게시물·댓글·스크랩 등 활동이 전혀 없다는 증거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측은 경기도지사 경선과정에 이어 또다시 SNS상에서 네거티브가 시작됐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관련 이른바 ‘드루킹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확장되고 있는 것 같다. 정부여당은 합심해 ‘김경수 구하기’에 나선 형국인데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23일 공동으로 특검법을 발의하는 등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야3당 대표 '특검도입 불가피' 지난 23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야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공동입장문을 통해 “현재 경찰과 검찰이 진실규명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권력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금의 경찰과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자 실세 중의 실세인 김경수 의원과 관련된 사건을 성역없이 수사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실제 이번 사건에서 경찰과 검찰의 미심쩍은 태도는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김 씨(필명 ‘드루킹’)등을 매크로 활용 여론조작 혐의(업무방해)로 긴급 체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은 무려 한 달 가까이 지난 13일이었다.검경이 언론에 사건을 들키
엔씨소프트가 2018년 하계 인턴사원 채용에 나섰다. 채용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개발 PM, 게임사업 등이며 공통자격조건은 내년 8월 또는 19년2월 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서류전형, NC TEST, 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NC TEST의 경우 5월 중 온라인 인성검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턴 우수 수료자는 NC Flagship에 선정될 기회가 주어진다. NC Flagship 선정자에게는 장학 혜택과 정규직 입사기회를 제공된다. 입사지원은 오는 5월 9일까지며 엔씨소프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참고로 각 부문별 세부 자격조건 및 필수 첨부서류가 상이하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1은 국내영업, 엔지니어 부문 2018 하계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기졸업자 및 18년 8월 또는 19년 2월 졸업예정자로 엔지니어는 화공, 기계 전공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종합적성, 1차면접, 신체검사, 최종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약 8주간의 인턴십 종료 후 평가 우수자에 대해서는 차후 공채 시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서류는 5월 11일까지 E1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드디어 만났다. 27일 오전 9시30분 북측 판문각에서 걸어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기다리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것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김 위원장은 인민복을 입고 나왔고, 김여정 북한 노동장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곁에서 밀착 수행했다. 극적으로 이뤄진 두 정상의 만남처럼 극적인 장면은 시작부터 나왔다.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의장대 사열을 위해 이동하려는 찰나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을 다시 넘어 북측에서 인사를 나눌 것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응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했다. 사전에 조율이 된 모습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파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의장대 사열 후 두 정상은 남북측 수행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먼저 김 위원장이 남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인사를 나눈 후 강 장관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김 위원장에게 거수경계하지 않고 악수만 나눴다. 북측 수행원 중에서는 박영식 인민무력상과 야전군을 총괄 지휘하는 이명수 군 총참모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기 전 거수경례를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왔다. 앞서 있었던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올라갔지만, 북한의 지도자가 정상회담을 위해 남측으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09시30분경 북한 판문각에서 걸어나와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자유의 집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계획보다 15분 앞당긴 오전 10시15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하면서 안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시행하고 보유세 강화에 대한 논의가 나오면서다.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지난해 8·2대책 발표 직후 수준으로 둔화됐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떨어지면서 지난해 9월 이후 31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0.02%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저가 급매물 전세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주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봄 이사시즌 기간이 마무리 됐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전세매물에 여유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부동산114가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8%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매도·매수인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매도호가가 낮아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재건축도 0.04% 변동에 그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올랐고 경기·인천(0%)은 보합이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다. 서울이 0.02% 하락했고 신도시는 판교, 위례, 광교 등 2
걸그룹 EXID의 멤버 LE가 자신만의 홈케어 세안법을 공개했다. 지난 5일 LE는 ‘Made IN EXID 베트남 호지민 투어방송’을 통해 '갓엘리 클렌징'으로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지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 Naver TV는 걸그룹 EXID가 예능 PD로 변신해 앨범 준비 과정부터 여행까지 직접 연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전 방송된 3화에서 LE는 “베트남 여행을 떠나기 전 클렌저는 여행의 필수품이다”고 말하며 테라비코스의 '엔자임 워싱 파우더'를 캐리어에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LE가 방송에서 사용한 제품은 피부와 비슷한 약산성 타입의 효소파우더 클렌저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면서도 마일드한 각질제거와 피부보습까지 해주는 멀티 클렌저이다. 손바닥에 파우더를 덜어 물을 적셔 거품을 내고 부드러운 극미세거품을 얼굴에 마사지하듯 문지른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되는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주기 때문에 여성들이 선호한다. 이날 세안을 하고 난 후 LE는 "거품이 부드럽고, 씻고 난 후에는 촉촉하다"며 “기존 제품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사용소감을 전했다. LE의 방송이 나간 후 방송에서 함께 소개된 파우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윤중로가 봄의 전령,벚꽃을 즐기기 위한 인파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붐볐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여의도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낮부터 가족, 연인 단위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게다가 이날 오전까지 쌀쌀했던 날씨도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벚꽃과 함께 완연한 봄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정욱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공공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흥시청 공보정책담당관으로 일할 당시 시청사 공간재배치를 통해 대대적인 혁신을 강행하며 소통철학을 고수해온 그는 ‘소통 코끼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작은 일도 시민들에게 알리는 소통행정을 추구해왔다. 6.13선거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그는 시민 누구나 차 마시고 쉬었다 가는 이색적인 선거카페를 만들어 새로운 선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선거카페를 열게 된 것은? 새로운 선거문화를 열고 싶었습니다. 딱딱한 사무실에 아닌 카페처럼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우리 시흥시민 누구나 들어와 차도 마시고 대화도 나누면서 소통하는 것이죠. 시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도 놀러 와서 샌드위치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면서 놀다 가니까 보기 좋고요. 공공혁신을 강조한 이유는? 지난 2010년 시흥시청 공보정책담당관으로 와서 보니까 시청의 모든 문이 철문인데다 ‘잡상인 출입금지’라는 표지까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10월에 왔었는데 11월경 연화장을 보내려고 관련된 분들의 목록을 가져오라고 했더니 민간업체는 한 곳도 없는 겁니다. 왜 민간업체는 없냐니까 ‘왜 우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금융도 좌편향으로 몰아가기 위해 부적절한 인사를 임명 강행한 것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도, 교육도, 노동도, 사회도, 방송도 좌편향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교조, 민주노총, 참여연대, 주사파가 합작한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라며 “이 정권의 요직 곳곳에 배치돼있는 이들은 문 대통령을 앞에 세워놓고 대한민국을 좌편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이들의 대한민국 체재 변혁시도를 좌시할 수 없다”며 “당 내외 역량을 총동원해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문 대통령이 참여연대 출신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임명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원장이 19대 국회 정무위원 시절 피감기관 예산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성 인턴비서까지 동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장되는 모양새다. 야권은 김 원장의 자진사퇴나 청와대의 임명 철회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김 원장에 대한 임명 철회는 없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도 외유성 출장은
이동통신사의 통신요금 ‘원가관련 자료’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2011년 소송이 시작된 지 7년만이다. 12일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박상옥)는 ‘이동통신요금 원가 관련 자료 등에 대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청구’ 사건에서 “‘통신요금 원가 산정 근거자료’ 일부를 공개하라”며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확정판결로 공개 대상이 된 자료는 ‘요금 원가 산정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용 및 투자보수 산정자료’ ‘이동통신 3사가 방통위에 제출한 요금산정 근거자료’ ‘이용 약관의 신고인가와 관련된 적정성 심의평가 자료’ 등이다. 공개대상이 2세대(2G), 3세대(3G)에 한정됐지만 대법원이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돼지 않았던 통신비 산정과정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강조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보공개법의 취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의무를 인정한 판결”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공개되지 않는 4세대(LTE) 원가 관련 자료도 추후 공개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참여연대는 이번 재판에 포함되지 않았던 2011년 이후 LTE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 열풍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2명 중 1명은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강박관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에서 바쁘지 않거나 휴가를 쓸 때 죄책감을 느끼냐는 물음에 52.1%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부장급’ 이상의 관리자를 제외한 모든 직급에서 바쁘지 않거나 휴가를 쓸 때 죄책감을 느낀다는 답변이 ‘그렇지 않다’는 답변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낮은 직급의 많은 직장인들이 죄책감을 느낀다는 건 시간에서 위계구조가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위가 낮을수록 자신의 시간을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듯 응답자들은 죄책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업무강도와 끝없는 업무량’(29.1%)을 꼽았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교육을 강화하는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헸다고 13일 밝혔다. 현행법상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층·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농어촌가정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보격차 해소교육을 해야한다. 그러나 교육이 형식적으로 운영돼 실생활에 적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교통예약, 은행거래, 전자거래 등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조 의원은 현행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지원 대상을 법률에 직접 규정하고, 국가기관과 지자체가 교육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의무화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은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은행거래를 할 때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법안 통과로 많은 정보소외계층이 정보 활용교육을 받아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