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북지원 국제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정세균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6 대북지원 국제회의’에 참석해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6 대북지원 국제회의에서 축사를 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응분의 제재는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생존의 위기에 직면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마저 끊어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의장은 “의장 취임 이후 북한 문제 해결과 동북아 평화 구축을 위해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라며 “앞으로 우리 국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외교 채녈을 최대한 활용해 한반도 긴장 완화 및 평화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경기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주최로 개최된 이번 ‘2016 대북지원 국제회의’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춘석 국회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인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상임공동대표, 스벤 슈베어젠스키(Sven Schwersensky)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장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