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세계 환경의 날인 6월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에 청소년 환경직업체험관을 개관한다.
한국잡월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과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및 직업선택을 지원하고자 2012년 개관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환경직업체험관은 미래의 환경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실제 환경기술자가 되어 환경과 관련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소음진동기술자, 수질환경기술자, 토양환경기술자, 대기환경기술자 등 총 4개 환경 분야의 직종을 체험할 수 있다.
분야별 실험장비들을 이용해 시료채취, 자료조사, 오염원 정화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있으며, 모의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값을 입력, 오염현황과 처리결과, 대책방안 등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환경직업체험관은 한국잡월드 내 3층 청소년 체험관 ‘과학기술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성능차개발센터(현대자동차), 로봇공학연구소(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의 연계 동선을 통해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탐색이 가능하다.
공단은 환경직업체험관 개관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환경교육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간 약 1만8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환경 교육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직업체험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잡월드 회원가입 후 체험실을 예약할 수 있다.
평일 이용료는 8,000원, 주말・공휴일은 9,000원이며 할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잡월드 누리집(www.koreajobworld.or.kr) 및 대표전화(1644-13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이시진 이사장은 “그 동안 환경교육시설들은 많이 늘어났지만 환경을 직업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잡월드 환경직업체험관이 최초”라며 “환경일자리가 미래 유망직종으로 각광받는 만큼 많은 청소년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