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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김경일 파주시장』 인구 100만 특례시를 꿈꾼다!

- 한반도 최전선 파주시의 교통 네트워크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 지난해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파주시가 내년 GTX-A노선 개통을 앞두고 인구 백만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서울에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선에 이어 경의중앙선, 서해 대곡선도 차례로 들어오고, 지하철 3호선까지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성사를 앞두고 있다. 이미 개통된 서울~문산 도로 외에도 제2외곽순환 도로까지 뚫릴 예정이어서 파주는 명실상부한 한반도 경제최전선에 위치한 미래 통일도시로써 손색이 없다. 인구 100만 도시를 위해 파발마처럼 쉬지 않고 달리겠다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만나 그의 백만 도시 파주의 비전을 들어봤다.

 

 

Q. 파주시장으로 취임하시고 9개월을 맞았는데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고 계시는지요?

 

 김경일 시장  우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비전으로 내걸고 변화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인구 50만을 돌파했습니다. 100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미래성장 동력과 구도심과 신도심의 고루 성장하는 맞춤형 정책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시는 읍면동이 20개입니다. 현장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서 취임 후 3차례에 걸쳐 ‘이동시장실’도 운영했습니다. 기업인, 외식업인, 농어업인등으로 나눠서 소통을 해보니까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었고 우리 시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분야를 더욱 다양화하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시민소통실’을 신설했는데, 올해는 ‘허가과’를 새로 신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시민들께 약속드렸는데요.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Q. 전국 최초로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셨죠?

 

 김경일 시장  그렇습니다.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전 가구를 대상으로 2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했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의미에서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 급했는데요. 이는 전국 최초입니다. 에너지 생활안정지원 금을 지급하게 된 것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 서 난방비 폭등까지 겹치면서 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자 해서 추진한 겁니다.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웠지 않습니까? 여기에 ‘난방비 폭탄’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난방비가 오르다 보니 우리 시 민들께서 체감하는 고통과 충격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 그나마 우리 시가 긴급하게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지원하게 된 것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물학적 수명과 더불어 사회적 수명이 증가했지요. 이제 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복지를 누렸다는 공 통분모가 커질수록 복지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 에 없지요.

 

반대로 말하자면 어느 조건이든 복지의 경계를 만드는 순 간에 기준과 가까이 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이 반드시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공동체에서 대상을 나누 고 구분하는 선이 생기면 갈등과 대립할 수밖에 없으니까 요. 이를 통합하려면 또 다른 비용이 지불되는 것이죠. 앞으로도 우리 시는 경계가 발생하지 않는 보편적 복지를 확 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시민들께서 상당히 반겼을 것 같은데요?

 

 김경일 시장  아주 반응이 좋았지요. 지난 2월 27일부터 시작해서 3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거동이 불편한 분이나 온라인 이용이 불가한 상황 등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접수 첫날 현장에 나가보니까 어르신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큰 지지를 보내주셔서 민생이 가장 중요함을 체감할 수 있 었습니다. 시정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Q. 현재 추진되고 있는 파주시의 또 다른 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요? 

 

 김경일 시장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은 모두 시민의 삶 이라고 봅니다. 시민의 삶이 안정되고 나아질 때 비로소 지역경제도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시는 시민의 일상에 든든함과 여유를 더하는 ‘일자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업지원을 통한 고용창출과 건강한 창업가 육성 등 일자리 인프라 조성을 위한 5대 전략을 기반으로 하 는 분야별·세대별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 예산도 대 폭 증액했습니다. 또 청년 행정체험과 온라인 스토어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통해서 청년 취·창업 지원을 하는 등 신규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고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주페이’ 할인 인센티브 예산 도 추가 반영했습니다. 기존 상시 6%, 특별 10%에서 상시 10%로 확대한 것인데요. 지역의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모두 혜택을 보면서 상생하는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도 최대한 접근이 수월하도록 했습니다. 담보가 없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4년간 2% 이자를 보전하는 ‘특례보증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배달앱 수수료 부담 절감을 위해 ‘착한 가격업소’ 지정 및 우수업소 10개소를 선정하여 맞춤형 인센티브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올해 1호로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결재하셨는데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요?

 

 김경일 시장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지 키고 여성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파주시의 핵심사업입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그간 감내해 온 피해와 고 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고 있습니다.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소명’인 것이지요. 우리 시는 올해 1월, 성매매 집결지가 있는 파주읍 연풍리 에서 폐쇄로의 강력한 의지를 발표한 이후 파주경찰서·파 주소방서와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또 2월에는 불법건 축물 조사도 시작했고요. 현재 성매매 집결지 내에는 단속초소를 설치하여 파주경찰서와 함께 고강도 단속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서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대한 논의와 협의도 계획하고 있고 조례 제정도 추 진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민들은 누구라도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의 당위 성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 시는 불법 성매매를 완전히 근절하겠다는 목표 하에 불법과는 타 협 없이 단호하게 행정력을 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처음에는 저항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김경일 시장  그렇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습니다. 우리 파주의 성매매 집결지는 근현대역 사와 같이 70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이 한국 전쟁입니다. 당시 미군이 주둔하면서 미군부대 주변으로 성매매가 생겨나면서 파주의 여러 지역으로 성매매 집결지가 생겼는데 지금은 대부분 없어지고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이 속칭, 용주골이라고 하는 성매매 집결지입니다. 이 지역은 여성 인권 유린의 현장이 아닌, 시민 안전과 여성 인권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저는 임기 내 반드시 성매매 집결지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생계를 위협하는 강압적인 폐쇄는 인권 유린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경일 시장  성매매 종사자분들이 3년 정도 폐쇄유예를 해달라는 겁니다. 바꿔 말하면 폐쇄를 하지 마라는 얘깁니다. 아쉬운 것은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관련 예산을 시 의회가 전액 삭감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 기존 원 칙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가 시장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임기 내 정비를 마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Q.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에 대한 개발사업을 가로막던 민간투자 제한 법령이 개정되면서 100% 민간주도 개발이 가능해졌는데요. 파주지역의 5개 공여구역에 대한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는지요?

 

 김경일 시장  우리 시의 관내 미군반환 공여지는 문산읍 캠프게리오웬, 캠프자이언트, 광탄면 캠프스탠턴, 월롱면 캠 프에드워즈, 조리읍 캠프하우즈 등 5곳입니다. 지난 2007년 미군이 한국군에 반환한 것인데 이후 특별법에 따라 대학유치 및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듯 했으나 사업에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에 파주시는 교통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수차례 민간제안 공모 등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전 체 5개소 미군반환 공여지에 자금조달 및 책임시공 등 사업수행 능력을 충분히 갖춘 민간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만,

 

2021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시행령에 재무건전성 기준이 신설되면서 사실상 민간투자자가 사업을 시행할 수 없게 된 것이죠. 이를 해결하고자 수차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 부 등을 찾아다니며 제도개선을 건의해왔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다가 최근 결실을 맺어서 100% 민간 주도 개발이 가능하게 된 겁니다.

 

지난 3월 7일 시행령이 개정 공포·시행되면서 그간 보류되 었던 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승인 등을 정상화하려고 합니다. 우리 시는 낙후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 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획인구 약 5만2천명의 미군반환 공여구역 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친수하천'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김경일 시장  파주의 동서남북을 하나로 시민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올해 첫 현장 행사로 ‘소리천’을 방문해 시민들 앞에서 공릉천과 문산천을 중심으로 파주시 24곳에 친수 거점을 조성해 서울에서 파주까지 원(One)라인으로 이르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머물지 않고 운정 호수공원과 공릉천, 문산천 등 도심 곳곳의 친수공간에 생태·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쉼터 로 바꿔 시민에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쉼의 공간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새롭게 연결되는 구간에는 ‘가족피크닉장’부터 ‘생활체육시설’, ‘낙조전망대’ 등 주요 거점시설을 지역 특성에 맞게 지을 계획이고요. 먼저, 올해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임진각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도록 공릉천과 금촌천, 문산천을 잇는 13km 상 당의 산책로와 자전거 통행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06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곳곳에 있는 친수도시 파주의 아름다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쉼과 치유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Q.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김경일 시장  그렇습니다. 지난 2월 9일부터 3월 15일까지 10만 명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는데 14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지역민들의 서명부를 국회와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에서는 처음으로 파주는 17만 상당의 민속유물과 1백만 점이 넘는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를 유치했습니다. 또 수장고 주변에 무대공연 종합아트센터와 국립한글박물관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경복궁 복원사업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지방 이전이 계획됨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를 위해 국회 예산 결산위원장 및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나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가 성사될 경우를 대비해서 관람장과 전시장 등을 포함해 21만 제곱미터 규모의 박물관 클러스터를 꾸릴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이렇게 되면 관내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단지 등을 연계하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브랜드’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Q. 파주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성화시킬 계획은 어떤 건가요?

 

김경일 시장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임진각 평화 곤돌 라’와 지난해 8월 개관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DMZ 기억의 전당’까지 우리 시는 아주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가장 많 은 관광객이 찾았던 마장호수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위해서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했습니다. 또 한국전쟁 중 미국이 건설한 유일한 교량인 리비교의 문화공원 조성 등 관광인프라 발전뿐만 아니라 역사적 의미와 평화적 가치까지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의 가장 큰 고민은 ‘스쳐가는 관광객들을 어떻게 해서 체류하도록 할 것인가?’ 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접근성이 좋다 보니 서울(반포)에서 길만 안 막힌다면 파주까지 오는데 30정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러니 관광객들 이 한 바퀴 둘러본 후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체류하 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 12시간 정도는 머물 수 있는 관 광코스를 만들 계획입니다.

 

먼저 파주에 흐르는 ‘친수하천’을 개발해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고, 걸을 수 있는 보도에는 특색 있는 공간들을 넣으려고 합니다. 또 요즘 인기가 있는 오토캠핑장이라든가 리조트 등을 유치해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 입니다.

 

Q.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노선 사업은 현재 어느 단계에 이르고 있는지요?

 

 김경일 시장  GTX-A노선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심도 도심 고속철도로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된 혁신적인 철도 교통수단입니다. 해당 노선은 현재 재정사업으로 건설 중인 삼성~동탄과 연결돼 파주~일산~삼성~동탄으로 이어지며 총 83.1㎞ 구간입니다.

 

최고 속도 180㎞/h, 평균 시속 100㎞/h로 달리며 수도권 남북을 잇게 됩니다. 이 노선은 내년(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운정~삼성 구간 공정률은 44%이고 파 주시구간인 1공구의 공정률은 40% 정도입니다. 철도, 버스 등 교통수단 간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한 철도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환승센터도 건설 중으로 GTX-A 노 선 개통시기에 맞춰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지금 파주의 대중교통은 상당히 발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년에 GTX-A 노선이 개통되고 나면, 경의중앙선, 서해 대곡선도 차례로 들어오게 됩니다. 지하철 3호선을 연결 하기 위한 행정력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철도 5개년 계획에 이미 실선으로 반영돼 있습니다. 이미 서울~문산 행 도로가 뚫려 있고 제2외곽순환 도로는 곧 뚫립니다.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도시가 바로 우리 파주입니다.

 

 

Q. 100만 도시 준비를 위한 파주시 철도망 청사진도 소개해 주세요.

 

 김경일 시장  파주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의 출발 도시로 2024년 개통과 함께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 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자 제안사업인 대화역에서 금릉역을 잇는 지하철 3호선의 조속한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행정력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또 김포공항, 부천, 시흥, 안산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서해선(대 곡소사) 파주연장은 올해 상반기 내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꼭 받아 내도록 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시작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통일로선과 고속철도 KTX·SRT 파주연장을 반영 시켜 사업 추진의 기틀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경기도에서 구상하는 파주∼광화문∼광주∼여주를 잇는 GTX F노선도 조만간 착수할 ‘경기도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조 해 나가겠습니다.

 

Q. 지난해 5월 말 기준으로 인구 50만 돌파하면서 전국 19번 째 도시가 됐는데요. 100만 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나가실 계획인지요?

 

 김경일 시장  상생발전과 성장 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살 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 정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파주 LCD산업단지와 연계된 신성장 특구, 경기도 바이오헬스 거점 육성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파주시민의 편리한 교통복지를 위한 GTX-A의 차질 없는 개통과 지하철 3호선 파주시 연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교육환경 개선과 민간 보육서비스 수준을 국공 립 보육시설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노력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100만 도시 파주의 미래가 모든 시민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도록 세대별·분야별 정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Q. 파주시민께 한 말씀 해주시죠.

 

 김경일 시장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시 민선8기는 오롯이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시민이 체감하는 파주시의 확실 한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올 한 해도 ‘시민중심 더 큰 파주’ 로의 미래를 향해 성과를 이뤄나가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 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늘(3월 21일 인터뷰)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성매매 정비업소 예산이 추경에서 전액 삭감해 버렸습니다.

 

우리 지역의 변화를 위한 예산인데 시장의 한 사람의 의지만으로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해 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 주셔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100만 도시 파주로의 힘찬 발걸음에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