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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지사 "신천지 신자 활동 장소 모조리 파악…모든 예배당 즉시 폐쇄하라"

"경기도 내 예배당,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 즉시 도에 신고하라"

 

대구·경북 지역 31번째 코로나19 환자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 교단에 요구한다"며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 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하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는 해당 구역을 방역조치하고 더이상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 관리하겠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도 즉시 해당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격리 등 능동적 대처에 협조해 달라"며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감염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제보도 기다린다"며 "주위에 신천지 활동과 관련한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031-120으로 연락하시기 바란다. 지역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구석구석 꼼꼼한 관리와 대응을 지속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참석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경기 과천시 신천지총회 신도 6명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은 신천지 성지로 알려진 곳으로, 신천지 신도 활동이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2명은 서울시, 2명은 경기도, 1명은 영남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민 1명은 코로나19 감염 증세를 보여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24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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