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1일 주택청약종합저축 2년 이상 가입자의 이자율을 오는 8월 12일부터 기존2.0%에서 1.8%로 인하한다고밝혔다.지난 6월 한국은행이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인하시킨 데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변동금리 상품으로서 시행일 이후에는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 모두가 변경된 금리로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시중금리가 은행예금금리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정해졌고, 연말 소득 공제 및 기금 디딤돌 대출우대사항도 유지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1년 및 12회 이상 납입자는 0.1% 인하하고, 3년 및 36회 이상 납입자는 0.2%인하한다. 또한 총 급여액 7천만원 이하의 근로자로서 무주택세대주인 경우, 당해 과세연도 납부분의 40%범위 내에서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지난 5월30일부터 국토부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완하하기 위해 신혼부부에 대한 금리우대를 0.5% 상향하였으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디딤돌대출 금리우대도 0.2%에서 0.5%로 0.3%상향했다.
17년부터 19년까지 효율성이 낮은 국고보조사업에 7천억 원이 감축된다. 25일 기획재정부는 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 31개 보조사업을 폐지하고 향후 7천억원을 감축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개정된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만료가 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실시되었으며,▲민간 및 지자체가 자체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업, ▲사업성과나 실집행률이 저조한 사업, ▲관리비용이 과다한 소규모 사업 등을 정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올해 만료인 평가 대상 사업 472개 가운데 4개 사업이 즉시폐지, 26개 사업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전체 평가 사업 중 27.3%의 129개 사업은 감축, 19개 사업은 통폐합, 70개 사업은 사업방식을 변경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로써 전체 472개 사업 중 52.7%의 사업에 수정 및 폐지 조치가 내려지게 됐다. 특히 산업부가 추진한 ‘지역투자 촉진’의 경우 ‘16년 예산으로 1,022억 원을 받았으나, 지방이전·U-turn기업 등 투자비 보전 실집행이 저조해 감축조치를 받게 됐다. 예산규모로는 17년에 4천억 원, 18년 이후
제2대 국제금융시장 영국이 EU탈퇴가 현실화 되면서 금융 산업 변화의 대한 가능성에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은 EU자본시장 거래에 78%를 차지하고 있어, 탈퇴 이후 EU에 접근성이 상실 되고 산업금융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이 탈퇴협상에서 ‘패스포팅(passporting: 유럽에 속해있는 한 국가의 감독기관으로부터 설립인가와 감독을 받을 경우, 여타의 회원국이 지점을 개설할 시 해당국가의 추가 인가를 필요없다)’ 권한을 받을 지가 관건이다. 영국의 금융서비스 수출이 EU연합 내에 약35%를 차지하고 있는데 패스포팅을 잃을 경우, 금융 서비스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골드만삭스, Barclays 등은 EU지역에 사업을 유도하기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등 주요 지역으로 방향을 돌릴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패스포팅 권한을 유지해야 한다. 영국은 유럽경제지역 가입, 관세동맹, 복수의 양자협정, WTO등 4가의 대안이 있으며, 그 외에는 제3국의 입장으로 서 금융시장 접근이 가능하지만, 많은 규제가 따른다. EU탈퇴이후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국기업들은 영국을 매력적인 대상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집중호우로 발생한 부유 쓰레기가 전년대비 15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 9개 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가 총1만 3,200톤으로 전량 수거했다고 전했다. 한강수계 9개 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에 위치한 팔당댐, 청평댐, 횡성댐, 광동댐, 소양강댐, 의암댐, 춘천댐, 충주댐, 괴산댐이다. 이번에 이들 댐에서 수거된 부유쓰레기는 대부분 생활쓰레기와 초목류로,최근 2년간 댐 상류 하천변과 둔치에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들이 집중호우에 쓸려내려와 하천으로 유입되었다고 환경청은 전했다. 부유 쓰레기량은 1만3,200톤으로 지난해의 15배 수준이었다. 특히 팔당댐(5천톤), 충주댐(4천5백톤), 소양강댐(3천톤)에서 대부분의 쓰레기가 발생했다. 하지만 향후 추가유입 될 쓰레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청은 하천변 쓰레기가 이번 집중호우로 상당부분 유입되었으나, 추가로 호우가 발생할 경우 현재의 20~30% 수준의 쓰레기가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청은 이번 부유쓰레기를 처리하는데 4억 원이 투입됐다고 알렸다. 이어 수중에 가라앉아있는 쓰레기 수거작업과 댐으로의 쓰레기 유입을 원천봉쇄
한국은행은 6월 수출물량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다고 알렸다. 지난 5월 5.9%신장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다. 특히 화학 제품과 전자 및 전자기기의 영향이 컸다. 화학 제품은 6월 15.8%p가 올랐고, 전기 및 전자기기는 9.4%p 뛰었다. 반면 전월 21.4%p만큼 상승했던 농수산품은 -1.8%p로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도 -2.5%p를 나타냈다. 한편 물량지수는 상승했으나 금액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으로 확인됐다. 전년동월대비 6월 금액지수는 -6.5%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농수산품과 섬유 및 가죽제품을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가운데, 저유가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석탄 및 석유제품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27.2%p를 기록했다. 6월 수입물량지수도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일반기계와 정밀기기에서 각각 14.8%p, 9.3%p만큼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 수송장비가 크게 오르면서 총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수입금액지수도 8.6%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월에 이어 마이너스 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수송장비를 제외한 농수산품, 광산품, 공산품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6월 산업활동이 개소세 인하 정책 등의 영향으로 내수가 개선되었으나 일부 생산이 수출회복 지연 등으로 부진했으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향후 회복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에 의하면 6월 전산업생산(산업별 생산지수 가중평균)은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4.8%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분기 전체로도 전분기대비 1.4% 오른 수치를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도 전문·과학·기술업에서 0.2%가 감소했으나 도소매, 금융·보험업 등에서 늘어 전월비 1.0% 올랐다. 설비투자도 올랐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운송장비 투자는 10.4%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설비투자는 전월비 4.5%, 전분기대비 6.2%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건설기성(불변)은 건축에서 3.6%, 토목공사에서 2.0%만큼 올라 전월비 3.1% 증가했으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건설수주는 전월비 11.6%, 전년동월비 13.9%, 전분기대비 11.7%만큼 하락하면서 향후 실적개선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또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비 0.9%p 하락한 72.1% 수준이며, 제조업 재고와 재고/출하비율이 각각 0.1%p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지방세 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을 담은 ‘2016 지방세제 개편 방안’ 개정안과 지방세 징수법 제정안 등 ‘지방세관계법 제·개정안’을 추진한다. 행자부는 이번 지방세관계법 제·개정안으로 경기활성화, 국민안전, 건강 등 불편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어려운 지방재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세 부담 경감, ▲납세편의 제고, ▲관행 및 장기화된 감면 정비, ▲법률체계 정비가 있다. 지방세 부담 경감을 위해 행자부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노후 경유차 교체시 감면 신설로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개인지방소득세 공제·감면 연장과 주택소액임대차보증금 압류금지 금액 상향조정 등을 강화한다. 이에 10년 이상 노후 경유 승합차·화물차를 ‘17년 1월1일부터 ’17년 6월30일까지 6개월 내에 말소등록 하고 신규 승합차·화물차를 구입하면 취득세의 50%를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또 납세편의 제고의 경우 여러 사업장을 가진 법인이 여러 자치단체에 과다납부한 세액을 요청하는 경정청구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관행화 장기화된 감면을 정비하여 필요한 곳에 세제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도록 하며,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은 지난 5월2일부터 6월24일까지 수도권 일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150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57곳이 적발되었고, 12개 업체는 고유황 벙커C유를 불법으로 사용해 심각한 대기오염을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적발된 섬유공장 6곳은 연간 222톤 수준의 황산화물 오염물질을 배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의정부, 구리, 양주, 포천, 가평 등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에서 발생된 황산화물 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의 21% 수준이다. 질소산화물 배출기준도 크게 초과했다. 이번에 적발된 12개 업체 가운데 7개 업체는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배출했고, 정품 벙커C유를 사용한 15개 업체 중 9개 업체도 질소산화물을 초과 배출하면서 대기오염을 악화시켜왔다.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화석연료 연료가스에서 배출되며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요 오염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경기 북부 포천, 연천, 양주에 위치한 섬유염색업체 등 12개 사업소는 원양어선에서 사용하는 고유황 벙커C유를 보일러 연료로 불법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연료로 사용한 선박용 면세유는 리터당 358원 수
2017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3% 인상된 6,47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6일 제14차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최저 임금을 사용자측에서 제시한 현행 대비 7.3%(440원)을 인상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다. 하지만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도 노동계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노동계측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역대 최장 기간, 최다 회의를 거친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서 노사는 각각 1만원 인상과 동결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이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논평을 통해 최저임금 결정을 하는데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바람 외면, 제도개선 나설 것”이라며 “다수 국민의 바람을 외면하고 양극화 해소와 포용적 성장의 길로 가야하는 세계적 흐름과 배치되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국민의당도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결정 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민의당 이행자 부대변인은 “4·13총선민심을 외면하는 미비한 상승률”이라며 최저임금 인상폭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 해마다 최저임금 결정에 있어 정부는 저소득 노동자의 입장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포켓몬GO 게임이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강원도로 떠나는 차편이 연일 만석이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기반 게임인 포켓몬GO가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일부지역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려가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아직 정식 서비스 지역이 아니지만 게임이 가능한 구획을 나누는데 있어 강원도 일부 지역이 게임이 가능한 지역으로 포함되면서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게임을 진행하려는 사람들이 강원도 일대를 찾고 있다. 포켓몬GO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을 진행하려는 사람들로 강원도 행 일반노선 버스가 매진되자 온라인에서는 ‘속초행 당일왕복셔틀버스’와 같은 테마여행 티켓이 판매되는 등 다양한 사업이 생겨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에 포켓몬GO의 열풍이 여름 바캉스 시즌과 겹치면서 강원도를 찾는 시민이 늘어나자 강원도는 발 빠른 대처를 하는 중이다. 강원도 속초시는 지난 15일 시장 집무실에서 포켓몬GO 관련부서 긴급회의를 갖고, 게임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 등 부서별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을 구속 수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낙하 인사의 전형으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을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소원은 “홍 전 회장을 구속 수사해야 조선·해운 부실을 초래한 정책금융의 실패와 금융 공기업 부실 및 은행 건전성 실패의 핵심을 파악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책은행의 운영과 구조조정 처리, 인사의 난맥을 밝혀내야 한다고도 지적하며, “무능하고 무지한 인사가 권력에 빌붙어 총재를 지닌 일 자체가 코미디이고, 국가적 망신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10~20조원 이상의 빚을 국민에 부담지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금융위 등에 대한 책임이 제대로 된 논의 없이 변명, 회피 및 은폐돼 본질이 흐려지는 일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우조선을 포함한 조선업계와 해운업계의 부실 대책을 논의 하면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금융위도 부실기관으로 포함하여 특단의 대책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금융정책 체계를 설립할 필요도 있다며 금소원은 “청와대와 국회는 전문성도 없고 무능하고 무지하며, 금
코스피는 아시아 증시 상승,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전일비 0.42%p 늘어난 2,017.2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일비 0.36%p떨어진 1,133.66원으로 마감했다.반면 원/100엔 환율은 6월24일 브렉시트 당시 1,153.28원을 기록한 뒤 조금씩 떨어졌으나 15일 0.11%p 반등하면서 1,081.33원으로 마감했다. 미 증시도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전일비 0.05%p 늘어난 18,516.55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반면 유럽증시는 니스 테러 등 위험요소 증가로 전일비 0.15%하락한 2,958.65를 나타냈다. 아울러 도이치뱅크 코코본드 사태(‘16’2월) 이후 지속되던 유럽 은행 금융 위기 가능성이 브렉시트 현실화와 함께 재부각되면서 은행관련 투자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국회정책세미나가 ‘어린이∙청소년 보호를 위한 인터넷 선정성 광고 문제,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7월 18일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토론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최자인 노웅래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세미나에는신현윤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이사장, 이성엽 서강대 교수, 손창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사회저명인사들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첫 번째는 이창범 한국인터넷법학회 부회장이 ‘어린이∙청소년 보호를 위한 선정성 인터넷 광고 법제 및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를 했다. 개선방안에는 인터넷 선정성 관련 법률과 규제체계를 간소화, 선정범위를 영상 또는 이미지에 국한하지 않고 텍스트로 확대하는 방안 등 여러 개의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두 번째는 이보경 녹색소비자연대 팀장이 ‘실태조사를 통한 선정성 인터넷 광고 현황 및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인터넷 선정성 모니터링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신문사(155곳),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SNS 등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여 신체노출수위, 성행위 묘사 수위 등 광고내용에 따라 심의기준을 분류했다. 선정성 광고 노출경로는 SNS가 80%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관리 기준이 강화된다. 19일 환경부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관리 강화 개정안인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동차제작자가 연도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부과하는 과징금 요율을 인상하여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준수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이에 과징금 요율은 현행 1만원에서 2017년부터 3만원, 2020년부터 5만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은 ‘15년 140g/km에서 ’16년 127g/km로 떨어지고 매년 단계적으로 강화하여 ‘20년에는 97g/km로 적용된다. 나정균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자동차제작자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저감노력을 유도해 수송분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알렸다. 한편 18일 산업통산자원부는 세종청사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브리핑’에서 전기자동차 육성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히고, 친환경차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제유가의 상승세로 생산자물가가 3달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은 19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전월비 0.2%상승해 세 달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전년동월대비 여전히 마이너스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월 3%p수준의 하락폭이2%p대로 내려간 것으로 확인돼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4월에 이어 3달 연속 오름세다. 두바이유 기준 5월 배럴당 44.26달러였으나 6월 배럴당 46.30달러로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이 4.3%p 올랐다. 반면 화학제품은 전월비 0.4%p 떨어지면서 상승세를 마감했고, 전년동월대비 6.5%p만큼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확인됐다. 전력·가스·수도는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을 멈췄고, 서비스는 세부항목별 보합·소폭상승하며 0.1%p 증가했다. 특수분류별로 신선식품에서 7.6%p 떨어져 두 달 연속 마아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에너지는 전월비 1.6%p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특히 원재료가 2.9%p 상승하며 세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올라 전월비 0.4%p 상승했고,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