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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자연 칼럼】 제페토에서 게더타운까지 메타버스의 확장

 

메타버스의 범위는 브랜드 마케팅에서 더 확장되고 있는 트렌드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대표주자인 제페토는 '네이버Z'이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써 이용자들은 문자와 음성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제페토 이용자의 무려 80%가 10대들로 MZ세대에게 아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제페토는 수 천 가지가 넘는 아바타 커스터 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며, 제페토에서는 AR기술을 기반으로 공간을 실감나고 세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 등 기술적 요소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 잡고 있다. 이러한 제페토의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들은 몰입도 높은 소비자들의 고객 풀을 모으고, 브랜드의 로열티를 높이는데 제페토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CU에서도 이러한 점을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였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CU제페토 한강점을 열었다. CU제페토 한강점에는 삼각 김밥과 핫바, 스낵은 물론 즉석 조리라면기까지 실제로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제페토 1호점 이후 방문자 수와 인증샷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CU는 최근 제페토 2호점 'CU제페토교실매점'까지 오픈하였다.


또한 현대자동차에서도 제페토와 콜라보를 통하여 제페토 내 인기맵과 다운타운 및 드라이빙 존에서 쏘나타 N라인을 시승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제페토의 기능에 착안해 '나의 쏘나타 챌린지' 이벤트를 열고 쏘나타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끔 유도했다. 이러한 가상세계에서의 경험의 즐거움은 소비자에게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까지 브랜드 로열티를 갖도록 하는 목적이 있다.

 

 

게더타운(Gather Town)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오피스 뿐만 아니라 화상회의 기능도 제공한다. 게더타운 사용자들은 마치 게임을 하듯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활동한다. 아바타가 업무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자신의 사무 공간을 꾸밀 수 있으며, 게더타운의 커뮤니케이션 툴을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화상회의라고 하면 보통 줌(Zoom)을 떠올린다. 줌은 여전히 높은 시장점유율을 떠올리지 만,  현재 줌의 화상회의 방식은 ‘줌피로 증후군(Zoom Fatigue) 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정신적 피로도가 높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뉴노멀시대의 경제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기도 하다.

 

또한 게더타운은 단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비대면 시대의 컨퍼런스 또는 소비자에게 공간적 경험을 주는 역할을 위하여 활용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원더플아일랜드'를 오픈하여 음료 페트병의 긍정적인 자원순환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 공간에서는 참가자들이 모아서 보내준 투명 음료 페트병이 '코카콜라 알비백(I'll bag)'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코카-콜라 팩토리'를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환경 관련 퀴즈와 오프라인 전시장을 그대로 구현해 놓은 전시장과 코카콜라의 다양한 굿즈로 꾸며진 캠핑존 등이 있어 소비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소비자는 코카콜라가 제공하는 환경보호의 활동에 직접적으로 경험하게됨으로서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반응이 빠르고 메타의 세계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기술적으로 그리고 활용적 측면에서 모두 끊임 없는 진화와 발전을 거치면서 메타버스의 세계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더 이상의 팬더믹시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온라인화’라는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적응해 나갈 것이고, 이에 따라 메타버스에 의한 일상과 업무는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팬더믹에 더욱 힘입어 짧은 시간에 많은 사용자를 축적한 게더타운과 제페토는 팬더믹 이 후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김자연 


MIT(메사츄세츠공과대학)슬론 경영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이 패션에 미친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4차 산업에서 패션 비즈니스, 리테일, 마케팅 분야에 과학기술이 미치는 혁신적인 영향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 회 1위로 입상 후 세계 패션 도시들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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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ONOMY magazine October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