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20.7℃
  • 흐림강릉 21.8℃
  • 흐림서울 21.9℃
  • 대전 26.6℃
  • 흐림대구 29.0℃
  • 흐림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7.2℃
  • 흐림부산 27.6℃
  • 흐림고창 27.5℃
  • 구름많음제주 28.3℃
  • 흐림강화 20.7℃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7.8℃
  • 흐림강진군 27.0℃
  • 흐림경주시 26.6℃
  • 구름많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칼럼

【김자연 칼럼】 영국 패션브랜드 첫 번째 가상모델, 메타버스에 진입

 

패션계의 메타버스 진입은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되고 있다. 패션 브랜드들은 메타버스는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소비자들에게 소비할 수 있는 브랜드 상품을 제작하는 것부터 시작해 메타버스 캐릭터를 통해 팔로우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메타버스에 진입하고자 한다.

 

MZ세대를 위한 영국 패션브랜드인 ‘프리티 리틀 띵(Pretty Little Thing)’은 최근 가상모델을 출시하고, 자체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기존의 브랜드 팔로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시작했다. ‘프리티 리틀 띵(Pretty Little Thing)’ 은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패션브랜드로서 16~35세 여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가상 모델이 ‘프리티 리틀 띵’에서 Virtual Girl의 여정을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자신의 아바타화를 직접 경험


‘프리티 리틀 띵’은 가상의 모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부터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한다. 고객 참여형 브랜드로서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콘텐츠의 제공을 원하는 고객 의 요구에 항상 귀를 기울이는 이 브랜드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첫 번째 대회를 통해 ‘Princess’, ‘Bella’, ‘Kiarah’라는 세 개의 가상모델 이름을 제안하고 브랜드의 팔로워들이 그녀의 이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브랜드는 한 미디어를 통해서 “우리는 Virtual Girl의 제작에 그들을 참여 시키고 싶다. 첫 번째 단계는 그녀에게 이름을 붙이기 위한 경쟁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안된 이름을 선택한 참가자는 사이트에 소개된 다른 가상모델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이 가상모 델을 통해 실제 인간인 자신의 아바타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상모델 통해 메타버스 진입 기대


이 가상모델은 웹사이트에서 뷰티 소재뿐 만 아니라 패션에도 전개할 수 있는 등 메 타버스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이 가능 하다. 크리에이티브디렉터 토니헤이든(Toni Hayde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고객에게 가능한 한 친밀하고 리얼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 하고 있다. 우리는 고객의 흥미와 호불호를 바탕 으로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한다.

 

브랜드 의 진정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는 것이다” 토니헤이든은 또한 “우리의 가상모델은 그녀 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게 될 것이 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그녀의 능 력을 개발하여 고객들이 그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에 친밀해 진 것이며, 우리의 가상모델을 통해 메타버스에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메타버스화 성공은 인간과의 친밀화가 관건 


디지털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이러한 시도는 현실과 가상에서의 경계를 넘나드는 디지털세대의 트렌드를 브랜드의 로열티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비용을 삭감해 마진을 높이기 위해서 가상모델을 채용하는 대신에 모델이 되는 사람에게 돈을 지불해 주세요”라며, 가상인간이 실제의 인간을 대체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의 세계와 가상의 세계의 경계에 있는 메타버스로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현재의 가상모델은 메타버스로 진입하는 초기의 모델로서 점점 더 고도화된 가상과 현실의 조화를 이루는 가상모델과 아바타 등은 가상세계에서 SNS의 인플루언서의 영향력과 같은 커뮤니티 파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만큼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가진 모든 기회가 어떠한 방식으로 인간에게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냐가 메타버스화를 성공하는 관건이 될 것이다.

 

김자연 

MIT(메사츄세츠공과대학)슬론 경영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이 패션에 미친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4차 산업에서 패션 비즈니스, 리테일, 마케팅 분야에 과학기술이 미치는 혁신적인 영향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로 입상 후 세계 패션 도시들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FACEBOOK:http://www.facebook.com/jayeonk1

INSTAGRAM:http://instagram.com/jy_newyork

BLOG:http://blog.naver.com/jayeon_kim7

 

MeCONOMY magazine April 2022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