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기프트카’가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3일(화)부터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본격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욱 확대된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은 기존 창업지원용 기프트카와는 별도로 누구나 기프트카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프트카를 경험하고 좋은 목적에 기프트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에 참여를 원할 경우, 내년 2월 중순까지 기프트카 사이트(www.gift-car.kr)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대여 희망기간 및 사연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사연 선정을 통해 스타렉스, 카니발, 쏠라티 등 기프트카 차량을 최대 300회 빌려주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좋은 사연을 뽑아 백화점 상품권,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TV광고 외에 극장, 라디오 등은 물론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적극 알리고 지속적으로 셰어링 관련 컨텐츠 및 동영상을 제작해 캠페인 확산에 힘쓸
연말정산, 미리 알려준다. 정부3.0추진위원회(위원장 송희준)와 국세청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3.0으로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정산’에 관해 발표했다. 정부3.0 추진위원회는 그간 정부3.0 정신에 따라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 일환으로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실시한다면서, “내년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해 미리 알려주고 공제·한도액 등을 계산해 신고서(소득·세액공제신고서)에 채워주며 출력물 없이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연말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크게 ①미리 알려주는 서비스 ②미리 채워주는 서비스 ③간편 제출 서비스로 구분된다.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 : 연말정산 미리보기 매년 10월에 당해연도 9월까지의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전년도 연말정산 내역을 이용해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최근 3년간의 항목별 공제 현황과 비교한 표, 그래프 등 시각자료와 공제항목 별 절세 방법을 알려준다. 1월에 실제 연말정산을 할 때는 연말정산간소화 자료를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계좌이동제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금융소비자가 주거래계좌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요금청구기관(예: 카드사, 보험사, 통신사)별로 기존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일일이 해지하고 새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발생했다. ‘계좌이동서비스’ 란 고객이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은행의 계좌로 변경하고자 할 때, 기존 계좌에 연결되어 있던 여러 건의 자동이체 항목을 새로운 계좌로 간편하게 옮겨주는 서비스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 만큼 정부는 실현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원활한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은행권 자동이체 계좌변경을 우선 시행하고 안정화 추이에 따라 서비스 수준, 참여 금융회사 범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계좌이동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Payinfo(www.payinfo.or.kr)에서 가능하다. 이미 지난 7월부터 Payinfo에서 은행 등 금융회사에 등록된 ‘자동납부’ 목록을 온라인상에서 조회하고, 건별로 선택과 해지는 할 수 있었다. 학교 스쿨뱅킹(급식・교재비), 아파트관리비 등 일부 내역은 Payinfo 오픈 후 전산개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오늘(30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29일(목)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 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참여자 선정을 위한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자부문 15개 대표사업자와 대상지역 4곳을 선정했다.이번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무인비행장치 안전증진 및 활성화 대책(‘15.3)’의 일환으로 구호·수송·시설물관리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활용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한 국내 첫 실증사업이다.시범사업자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경북대 산학협력단, 국립산림과학원, 대한항공, 랜텍커뮤니케이션즈, 부산대 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성우엔지니어링, 에스아이에스, 에이알웍스, 유콘시스템, 케이티(KT), 한국국토정보공사, 항공대 산학협력단, 현대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등 15개 대표기사업자(31개 업체·기관)가 선정됐다.시범사업 지역은 부산시(중동 장사포), 대구시(달성군 구지면), 강원 영월군(덕포리), 전남 고흥군(고소리) 등 4곳이 선정됐다.나머지 지역은 제안된 장소가 군 및 민간 항공기 안전 운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의 세부 기술적 검토 등을 통해 추가 선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공모방식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5.9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 시기 불확실성, 중국 성장 둔화 우려, 수출 부진 지속, 국내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 부정적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3분기 성장률이 1.2%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제상황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나 11월 기업경기전망은 대외여건 영향으로 전달 대비 소폭 하회했다”며 “3분기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수출·투자에 힘쓰는 한편 한·중 FTA 비준, 노동개혁 추진 등으로 기업심리가 살아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9.6), 수출(97.2), 투자(97.4), 자금사정(97.6), 재고(101.6), 고용(99.0), 채산성(96.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7.2로 6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100.4)는 호조, 채산성(100.0)은 보합, 수출(98.6), 투자(9
서울 강변북로에서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35.2km의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늘(30일) 착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10월30일 문산에서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익산~수원~서울~문산’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으로 기능하게 되며, 서울~문산~개성~평양 고속도로의 한 축이 되게 되어 통일시대에 대비한 기반시설 구축의 의미도 갖게 된다.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경기 서북부 지역에 구축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파주에서 서울까지의 통행시간이 10분 정도 단축되는 등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연훼손 최소화를 위해 총 연장의 29%인 9.7km를 교량·터널 등 구조물로 계획했고, 파주 운정3지구 등 대형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적극 대비해 총 연장의 43%인 15.1km를 6차로로 계획했다. 아울러 이용객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고자 총 8개의 나들목을 설치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하게 되며, 고양시 구간에는 휴게소도 들어서게 된다.
현대자동차가 ‘제 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6일(월)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조용주 수석부위원장,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하이웨이 사업단 진규동 단장, 현대자동차 윤석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차량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차가 이번 제 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지원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54대 ▲스타렉스 2대 등 2개 차종 총 56대로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 국가정상급 대표와 장관급 대표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 및 수행에 활용될 계획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11월2일(월)부터 6일(금)까지 열리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는 50여개국 장차관을 포함한 120 여개국 정부대표단 1천200여 명 등 약 3만5천명의 도로교통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서는 ‘길과 소통 – 도로교통 新 가치 창출’을 주제로 각국의 도로교통 연구결과와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도로교통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세계도로대회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9월 기증한 버스를 이용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올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보다 52.3% 증가한 55,688천㎡, 동수는 20.8% 증가한 70,121동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 29,107천㎡(13,231천㎡, 83.3%↑), 지방 26,580천㎡(5,890천㎡, 28.5%↑)로 나타났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36,442천㎡, 동수는 15.8% 증가한 58,254동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7,515천㎡(7,672천㎡, 78.0%↑), 지방 18,926천㎡(1,693천㎡, 9.8%↑)로 나타났다.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314천㎡, 동수는 3.6% 증가한 55,795동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5,987천㎡(3,528천㎡, 28.3%↑), 지방 17,327천㎡(△3,984천㎡ , 18.7%↓)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건축물 용도별 허가, 착공 및 준공면적은 건축 허가면적은 주거용 28,560천㎡, 상업용 12,424천㎡, 공업용은 4,423천㎡로서 각각 77.1%, 39.4%, 15.4% 증가한 반면, 문교사회용은 2,530천㎡로서 16.9% 감소했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28일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허영인 회장은 창립 70주년 기념사를 통해 “작은 빵집인 ‘상미당’에서 출발한 SPC그룹이 지난 70년간 품질제일주의와 창의적 도전을 바탕으로 성장해 세계 최고의 베이커리 기업이 됐다”며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전 임직원, 가맹점, 대리점, 협력회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회를 밝혔다.이어 허영인 회장은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고 전 세계 12,000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10만개 이상 창출해 세계 시장이 우리 청년들의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허영인 회장은 이를 위해서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와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개발(RD) 분야에 2조 6천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SPC그룹은 해외 진출 국가를 20여개국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G2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만 2천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한, 허영인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사회적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조성 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고도제한’ 문제가 해결됐다. 국무조정실은 25일 복합리조트 높이를 170m에서 150m로 낮추고 레이더를 49m 상향해 설치하는 방안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국무조정실 중재 하에 인천 영종 미단시티 개발로 인해 인근 공군 레이더 기지의 작전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해 왔다. 이는 공군 레이더 위치보다 높은 건축물이 기지 인근에 건축될 경우, 건물의 반사파에 의해 레이더의 운용 범위가 축소되고 지역이 가려지는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작전제한 해소를 위해 레이더 기지 이전 방안 등 여러 논의를 해 왔는데, 인천경제청이 미단시티 내 최고층 건물인 복합리조트 높이를 170m에서 150m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해 전문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해당 방안의 실현 가능성과 적절성을 검토했다. 검토 결과 미단시티 개발로 인한 작전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레이더를 49m 상향해 설치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고 인천경제청은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정부개발계획협의심의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레인지로버 이보크 2.2D, 재규어 XF 2.2D 등 2차종 총 2,881대의 배출가스를 개선하기 위해 결함시정(리콜)을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환경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레인지로버 이보크 2.2D 차량 9대를 선정하여 수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8대에서 질소산화물(NOx) 배출허용기준인 0.18g/㎞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6월30일 레인지로버 이보크 2.2D에 대해 판매정지와 함께 기존 판매차량에 대해 결함시정을 명령했다.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수시검사 불합격의 원인을 엔진 내부 온도, 압력, 산소농도의 제어가 설계 당시보다 높은 편차가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제어기능을 개선한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함시정 대상 차종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국내에 판매된 레인지로버 이보크 2.2D 차량 1천726대이다.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2년 5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생산된 재규어 XF 2.2D 1천155대에도 레인지로버 이보크 2.2D와 동일한
금융감독원이 저축의 날을 맟아 제1편 현명한 재테크를 위해 유용한 정보 제공에 이어 27일(화) 제2편에서는 금융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법을 안내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금융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먼저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인지 확인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재정부에서는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하는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지급해주는 예금자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다만 예금자보호제도는 예금자보호법에서 정한 보호대상 금융상품만 원리금 보장을 해주며, 금융회사별로 예금자 1인당 원금과 소정이자를 합해 5천만원까지 보호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예금자보호제도 보호대상 금융상품 구 분보호금융상품비보호금융상품은행- 보통예금, 기업자유예금, 별단예금, 당좌예금 등 요구불예금- 정기예금, 저축예금, 주택청약예금, 표지어음 등 저축성예금- 정기적금, 주택청약부금, 상호부금 등 적립식예금- 외화예금 - 원금이 보전되는 금전신탁 등- 예금보호대상 금융상품으로 운용되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및 개인 퇴직계좌 적립금 등-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금융투자상품 (수익증권, 뮤추얼펀드, MMF 등)- 특정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규제개혁 차원에서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용역·물품 구매입찰 시 사전에 규격을 공개하는 등 업체의 입찰 참가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한입찰제도 개선’을 올해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규격공개 의무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자치단체 입찰 시 구매예상가격이 5천만원 이상인 용역·물품 등에 대하여 구매규격을 내년부터 사전에 공개하도록 한다. 그동안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그동안 특정업체에 유리한 규격이나 조건을 구매 규격서에 반영해 입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 구매규격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불공정한 방법으로 특정 규격을 반영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업체 간 입찰참여 기회균등에 따른 공정한 경쟁이 기대된다. 입찰참가 진입장벽 금지사례 구체화 다음으로는 입찰참가제한을 하지 말아야 할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예규에 규정화한다. 과도한 입찰참가 제한을 막으려는 의도로 그동안 ‘규제개혁신문고’ ‘규제기요틴’의 건의사항이나 각 지자체의 감사사례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사전에 구매규격을 공개해 입찰의 투명성을 높이고 과도하거나 중복적인 입찰참가 제한이
정부가 금융회사‧서민금융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서민금융 신상품 3종 세트’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 6월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6.23)’의 일환으로, 금융위‧금감원‧금융회사‧금융협회‧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추진중이다. 먼저 정책 서민상품 성실상환 이후, 자금지원의 공백없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론’을 도입한다. 지원대상은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3년 이상 거래한 고객 중 해당 대출을 전액 상환하고 대출 신청일 현재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인 사람이다. 지원조건은 연 9%를 한도로 기존 햇살론 등 정책상품 보다 낮은 금리 수준으로 제공하고, 대출한도(햇살론 기준)도 최대 1천만원 → 3천만원으로 증액(성실상환 인센티브)한다. 새희망홀씨 취급 15개 은행의 해당 영업점에서 취급하게 된다. 11월3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11월 중에 취급은행 모두 출시 예정에 있다. 신한은행, KB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지원 대상자가 정책 서민상품 취급기관을 방문해 성실상환 확인서 발급 후, 은행에 징검다리론 지원을 신청
금융감독원이 저축의 날을 맞아 현명한 저축을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및 금융거래시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26일(월)부터 3일에 걸쳐안내한다.금감원이 제1편으로 제시한 현명한 재테크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는 다음과 같다. 먼저 주거래 은행을 정해 예·적금 가입, 급여계좌 등록 등을 하고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아야 한다. 다만 은행별 주거래은행시 제공하는 혜택 등은 다르므로 꼼꼼히 비교해 본인에게 유리한 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금융상품에 가입할때에는가입목적, 금액, 만기 등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정기적금보다는 정기예금 이자율이 높으며, 예치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도 높아짐에 유의해야 한다. 상품을 비교할 때에는 예·적금, 펀드, 보험상품의 금리, 수익률, 보험료 등을 상품별로 비교할 수 있는 각 협회 비교공시 등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내년 1월부터는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전 권역의 비교가능한 금융상품을 통합 비교할 수 있게 된다.펀드·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은 예·적금보다 단기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반면에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유의해야 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