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팝페라 듀오' 듀에토가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발탁됐다. 듀에토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듀에토가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의 고정 게스트로 발탁됐다"라며 "듀에토는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이금희순간' 코너로 청취자들과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이금희순간' 코너는 청취자들의 화나고 속상하고, 억울한 사연을 받아 속이 뻥 뚫리는 듀에토의 라이브로 치유 받는 코너다. 듀에토는 매주 귀를 녹이는 '고품격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뮤직 테라피를 선사할 계획이다. 듀에토는 소속사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방송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듀에토는 JTBC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기현상'팀의 백인태, 유슬기가 결성한 듀엣으로, 지난해 3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팀명이자 첫 미니앨범명인 '듀에토'는 이탈리아어로 '듀엣'을 의미한다. 한양대학교 성악과 06학번 동기이자 11년 지기인 백인태, 유슬기는 자신들의 음악 세계
‘빵빵덕’의 개봉기가 인형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형 수집 등 키덜트 문화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빵빵덕’은 주황색 입술과 분홍색 뺨, 귀여운 생김새로 인기몰이를 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뷰티크리에이터 ‘재미’는 일명 ‘최종 보스돌’이라고 불리는 대형 ‘빵빵덕’을 구매, 개봉하는 영상을 공개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빵빵덕’을 구매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재밌게 풀어낸 것인데 다른 리뷰 영상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한편, 각종 뷰티 팁과 브이로그로 화제가 된 뷰티크리에이터 ‘재미’는 ‘JAEMI Make up artist‘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https://youtu.be/q9jPRKRLYjg)
극단 노뜰이 신작 ‘세 자매’를 오는 14일~16일 오후 8시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상연되어온 안톤 체홉의 <세 자매>를 노뜰만의 스타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원작 ‘40년 후’라는 새로운 시간적 배경으로, 황폐한 도시에 남겨진 세 자매와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안톤 체홉의 서사와 노뜰만의 압축적 미쟝센이 더해지며 보다 강렬한 ‘세 자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한 모스크바를 꿈꾸지만 현실은 고독한 세 자매,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힌 군인, 의무감에 무기력한 남자로 함축된 ‘세 자매’의 인물들은 어긋난 욕망으로 끊임없이 갈등하고 혼돈한다. 이는 고도로 훈련된 극단 노뜰 배우들의 극적 몸짓과 <동방의 햄릿>, <귀환>, <하녀> 등으로 해외 공연계를 사로잡은 극단 노뜰 원영오 연출의 파격적인 미쟝센으로 구현된다. 또 극단 노뜰과 10여년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업을 지속해온 호주의 사운드 아티스트 팀 험프리(Tim Humphrey), 매들린 플린(Madeleine Flynn)이 <세 자매>의 오리지널 사운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 이하 ‘음실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4일 가양동 음실련회관에서 기념식을 연다. 음악실연자의 권리인 저작인접권은 1985년대 미국이 자국 산업보호를 위한 조치를 시작으로, 1987년 저작권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발생했다. 하지만 법률상 저작인접권이 명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권리행사가 불분명해 단체 설립에만도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려, 1988년이 돼서야 한국실연자단체연합회(현 음실련의 전신)가 창립됐다. 기념식은 저작권 및 음악업계 관계자, 음실련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음악실연자의 걸어온 길, 걸어갈 길’이란 주제로 열린다. 음실련은 이번 기념식에서 30년 경과보고, 시상식 및 떡케익 커팅 세레모니, 축하공연 등의 이벤트와 함께 음실련의 30년 발자취를 담은 사사(社史)도 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실련 김원용 회장은 “실연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달려온 역사가 30년을 맞이한 것에 감격스럽다”며 “30년 전의 음실련은 누구 하나 주목하거나 관심 갖지 않았지만 지금의 음실련은 300억이 넘는 징수규모와 2만 명에 가까운 회원 수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명쾌한 답은 바로 평소의 습관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만사 OK.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이런 생활이 쉽지 만은 않다. 당신의 건강한 삶이 고민이라면 여기는 어떨까? 당신의 생명 연장 꿈과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이 6월 매주 금요일 2시에 열린다. 장소는 서울 ‘북한산 미생물 공원’이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 윤복근 교수의 특별한 건강강좌에서는 질병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미생물 유전자는 박멸해야 할 적이 아닌 함께 공존해야 할 존재라는 데 포커스를 맞춘다. 미생물로 내 몸을 살리자 색다른 힐링 캠프인 북한산 미생물공원 아카데미에서는 “미생물로 내 몸을 살리자”라는 주제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서는 평소 나의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이 제시된다. 1부에서는 ‘어떤 유산균을 골라서 먹어야 하는지?’ 와 ‘유익균과 그 먹이를 함께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또 2부에서는 현대인들에게 심각한 질병을 야기 시키는 미세먼지에 대해 집중 탐구한다. 그런 다음
직장인 2명 중 1명은 어렵게 취업에 성공해도 입사 후 2년 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20대 이상 직장인 8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입사 후 2년 이내 퇴사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54.1%에 달했다. 퇴사를 결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퇴사 경험이 있는 직장인 응답자의 28%는 퇴사 이유로 ‘지나치게 많은 업무량과 잦은 야근’을 꼽았다. 연봉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 풍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상사·동료와의 갈등(22.2%) ▲회사의 미래가 불확실해서(18.6%) ▲낮은 연봉(18.4%) ▲이직 제안을 받아서(8.2%) ▲내 사업을 하고 싶어서(4.6%) 순이었다. 퇴사를 고민하는 동료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44.8%가 ‘이직할 회사가 확실하게 정해지면 그만둬’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당장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퇴준생으로서 제대로 퇴사를 준비해야 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지금까지 고생했으니 잠깐 쉬어가도 괜찮다(19.9%) ▲어딜가도 똑같으니 신중하게 결정해(17%) ▲충동적인 감정일 수도 있으니 한 번 더 생각해(14.9%) ▲
엔씨소프트가 2018년 하계 인턴사원 채용에 나섰다. 채용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개발 PM, 게임사업 등이며 공통자격조건은 내년 8월 또는 19년2월 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서류전형, NC TEST, 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NC TEST의 경우 5월 중 온라인 인성검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턴 우수 수료자는 NC Flagship에 선정될 기회가 주어진다. NC Flagship 선정자에게는 장학 혜택과 정규직 입사기회를 제공된다. 입사지원은 오는 5월 9일까지며 엔씨소프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참고로 각 부문별 세부 자격조건 및 필수 첨부서류가 상이하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1은 국내영업, 엔지니어 부문 2018 하계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기졸업자 및 18년 8월 또는 19년 2월 졸업예정자로 엔지니어는 화공, 기계 전공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종합적성, 1차면접, 신체검사, 최종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약 8주간의 인턴십 종료 후 평가 우수자에 대해서는 차후 공채 시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서류는 5월 11일까지 E1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걸그룹 EXID의 멤버 LE가 자신만의 홈케어 세안법을 공개했다. 지난 5일 LE는 ‘Made IN EXID 베트남 호지민 투어방송’을 통해 '갓엘리 클렌징'으로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지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 Naver TV는 걸그룹 EXID가 예능 PD로 변신해 앨범 준비 과정부터 여행까지 직접 연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전 방송된 3화에서 LE는 “베트남 여행을 떠나기 전 클렌저는 여행의 필수품이다”고 말하며 테라비코스의 '엔자임 워싱 파우더'를 캐리어에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LE가 방송에서 사용한 제품은 피부와 비슷한 약산성 타입의 효소파우더 클렌저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면서도 마일드한 각질제거와 피부보습까지 해주는 멀티 클렌저이다. 손바닥에 파우더를 덜어 물을 적셔 거품을 내고 부드러운 극미세거품을 얼굴에 마사지하듯 문지른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되는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주기 때문에 여성들이 선호한다. 이날 세안을 하고 난 후 LE는 "거품이 부드럽고, 씻고 난 후에는 촉촉하다"며 “기존 제품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사용소감을 전했다. LE의 방송이 나간 후 방송에서 함께 소개된 파우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윤중로가 봄의 전령,벚꽃을 즐기기 위한 인파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붐볐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여의도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낮부터 가족, 연인 단위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게다가 이날 오전까지 쌀쌀했던 날씨도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벚꽃과 함께 완연한 봄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 열풍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2명 중 1명은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강박관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에서 바쁘지 않거나 휴가를 쓸 때 죄책감을 느끼냐는 물음에 52.1%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부장급’ 이상의 관리자를 제외한 모든 직급에서 바쁘지 않거나 휴가를 쓸 때 죄책감을 느낀다는 답변이 ‘그렇지 않다’는 답변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낮은 직급의 많은 직장인들이 죄책감을 느낀다는 건 시간에서 위계구조가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위가 낮을수록 자신의 시간을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듯 응답자들은 죄책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업무강도와 끝없는 업무량’(29.1%)을 꼽았다.
요즘 젊은 2030대는 대기업이 만든 비싼 제품보다는 중소기업이 만든 품질은 좋으면서 가격대가 낮은 제품을 선호한다. 젊은 층들 의 변화된 소비트렌드는 중소기업의 대박 상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단숨에 매출 상승을 가져오기도 한다. 창업 5년째인 (주)피에프 네이처 양지혜 대표는 화장품 연구원에서 여성기업인이 됐다. ‘샴푸 연구에 시간을 투자하는 기업’이라는 캐치프레이 즈를 걸고 있는 (주)피에프네이처는 잃어버린 샴푸의 초심과 두피건강 책임을 다한다는 각오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본인의 두피 상태를 모른채 유명 모델이 나오는 광고를 보고 샴푸를 선택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양지혜 대표는 “샴푸를 살 때도 자신에게 어떤 샴푸가 맞는지부터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샴푸의 선택 기준은 하나도 둘도 ‘청결’이라고 강조한 양 대표는 오직 샴푸만을 연구하고 샴푸만을 생각해온 만큼 국민모두의 두피건강을 위해 샴 푸에 관한 고정관념과 상식을 한 눈에 보여 주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연의 향기를 담다 ‘자연의 향기’라는 예쁜 이름 Pfnature는 좋은 향의 자연성분 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해서 기능성을 겸해서 합성성분이 아닌
서울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 피아노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에 20년째 세종대 음대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기정 교수, 완벽한 연주 솜씨와 왕성한 음악 활동으로도 유명하지만 그의 제자 사랑은 남다르다. 청년들의 일자리 가뭄이 일상처럼 된 요즘, 그는 제자들의 일자리 터주기와 멘토링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3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이기정 교수의 독주회가 열렸다. 그의 독주회가 끝나자 리사이틀홀 앞에는 백여 명의 제자들이 독주회를 잘 마친 스승을 축하했다. 제자들의 꽃다발을 받고 환한 웃음을 띤 이기정 교수는 제자들과 같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이기정 교수는 오랜만에 제자들과 수다스런 대화로 그동안 무겁게 짓누른 독주회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모습이었다.피아니스트 이기정 교수를 이상용 편집 주간이 만나봤다. Q.독주회를 하면 큰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무척 힘들겠습니다. 이미 정년까지 교수직이 보장된 테뉴어 교수는 독주회를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닌 줄 알고 있습니다. A. 저는 거의 해마다 독주회를 합니다. 독주회의 목적은 자기계발이지요. 연주자가 연주를 해야지 않겠습니까. 연주자가 연주를 하지 않으면 강의를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수준으로 인상됐지만, 아르바이트생 5명 중 1명은 적용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청소년근로권익센터와 함께 올해 1~2월 사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전국회원 1,378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20.9%가 올해 최저임금인 7,530원보다 낮은 시급을 받았다. 특히 최저임금 미만의 시급을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의 연령·상태를 봤을 때, ‘만 15세~18세 학교에 다니지 않음’ 응답자의 비율이 3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만 15세~18세 학교에 다님(24.5%) ▲만 19세 이상 성인(20.8%) ▲만 19세 이상 대학생(16.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수령요건을 갖췄음에도 퇴직금을 받은 아르바이트생은 소수에 불과했다. 4주간 평균해 1주 15시간 이상, 만 1년 이상 근무 후 퇴직경험이 있는 아르바이트생 263명 중 퇴직금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36.5%에 그쳤다.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제4조에 따르면 계속 근로기간이 만 1년 이상이고 4주간을 평균해 1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 아르바이트생일지라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각 연령·상태별 ‘퇴직금을
패류독소 초과해역이 추가로 발견돼 해산물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가 전국 해안의 패류독소 조사 결과, 기준치 초과 해역 및 품종이 확대돼 채취 금지 조치를 추가로 발령했다고 3일 전했다. 패류독소는 홍합 등 패류에 의해 생산되는 독소로 홍합 등 패류가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의 체내에 축적된 독이다. 여과 섭식을 하는 이매패류에서 주로 독이 검출 되며, 사람이 섭취 시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패류독소 금지 해역이 29곳이었으나,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지난 2일 기준 패류독소 기준치 0.8㎎/㎏ 이하 초과 지점이 2곳이 더 늘어 31개로 확대됐다. 개조개와 키조개에서도 기준치 초과 사실이 확인됐다. 패류채취 금지 해역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 및 가덕도 천성, 거제시 사등리·하청리·장목리·대곡리 연안 및 능포~장승포 연안, 창원시 진해구 명동~마산합포구 구복리와 송도에 이르는 연안, 고성군 외산리·내산리·당동에 이르는 연안,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및 지도·원문·수도 연안·사량도(상도)에서 진촌·수우도 연안, 남해군 장포에서 미조에 이르는 연안, 전남 여수시 돌산 평사리~죽
대학생 5명 중 2명은 다른 사람들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른바 ‘몰래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생활비와 용돈 마련을 위한 것이었다. 알바몬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대학생 1,1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1%는 ‘남들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학년이 높을수록 많아졌다. 1학년은 26.9%가 몰래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2학년은 31.6%, 3학년은 39.4%, 4학년은 47.8%였다. 대학생들이 몰래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구차하게 자기 사정을 밝히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내 상황이나 사정을 알리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6.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모님이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반대하셔서(17.3%)’, ‘굳이 알릴 이유를 못 느껴서(15.5%)’ 등 순이었다. 또한 ‘아주 잠깐만 단기 아르바이트로 할 것이라서(12.1%)’, ‘부모님은 모르는 나만의 부수입을 만들고 싶어서(9.1%)’, ‘학교공부 등 다른 데 소홀해진다는 오해·편견을 받게 될까봐(8.0%)’ 등의 이유로 몰래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급하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
우리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신화, 전설, 그리고 보편적인 생각을 통하여 깊은 진리를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게 쉽기 때문이다. 음악과 신체 부위의 움직임 (춤)은 보편적이며 심지어 원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춤을 통해 우리 마음의 심오한 부분을 원호(圓弧)와 같은 춤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누구나 스텝과 음악의 통합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어떤 발레 이야기를 가진 드라마를 한껏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발레라고해서 늘 움직이는 건 아니다. 움직임이 없는 어떤 순간도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Kenneth MacMillan의 발레 고전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제 3막을 예로 들어보자, 로미오가 자신의 두 손으로 티발트(Tybalt)를 살해하고, 줄리엣이 파리(Paris)와의 강제 결혼에 직면했을 때 줄리엣의 고통을 서술하기 위해서 MacMillan은 되레 고요함을 선택하고 있듯이 말이다. Sergei Prokofiev의 작품에서는 고전적인 발레의 스텝을 통해 표현하는 어떤 결혼식을 통해서 주인공들의 격동적인 감정을 능숙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스텝을 이용하면서도 MacMillan은 줄리엣의 마음에서 교묘한 책략이 뭐가 없
이야기들은 사람의 유산이다 Naomi Watanabe 세상에는 사람들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있다. 나는 가능한한 많은 이야기를 알고 배우기를 원한다. 무대와 영화 연기자로서, 나는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나는 그들의 모험담을 들어 보길 원하고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싶다. 이야기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 한다. 우리 각자는 독특한 배경을 이야기 테이블로 가져온다. 우리의 거품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을 포용하는 일은 도전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은 짧다. 그래서 나는 주변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통찰력을 알아차리길 원하고 있다. 내 이야기는 그저 내 혼자만의 인생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모든 이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로 섞여 들고 내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유래한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목적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우리의 삶에 완벽함을 가져다 준다-만약 우리가 그런 이야기들로부터 배우기를 선택했다고 한다면 말이다. 그것이 내가 모든 이의 이야기를 보물처럼 다루고 싶은 이유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 자신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