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만들어 판매한 업체와 유통업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업체 대표와 관련자 4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보건용 마스크 1,002만 개, 시가 40억 원 상당을 제조했다. 이 중 402만 개는 유통·판매했고, 600만 개는 현재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무허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생산한 후 허가받은 3개 업체의 마스크 포장지를 사용해 납품하는 방식으로 무허가 KF94 마스크를 제조했다. 특히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시간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 가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허가받지 않고 보건용 마스크를 불법 제조·판매하는 행위와 수입 제품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싱어송 라이터이자 작가인 구자형 씨가 21세기 희망을 노래하는 뮤직 비디오 <품바>를 유튜브 구자형 TV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FSQYELKv6yY)을 통해 발표했다. 자칭 ‘21세기 품바’ 구자형의 뮤직 비디오 <품바>는 서울의 대학로 거리, 광장시장, 명동, 여의도 강변, 연남동, 홍대 앞, 서강대교 아래 강변, 이태원, 전철 1호선과 노량진역, 양화대교, 선유도 공원 등지에서 하루 여덟 시간씩 3일간에 걸쳐서 촬영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안효진 감독은 뉴욕에서 영화 및 음향감독으로 지난 10여년 간 활동해 왔으며, 대표작으로는 단편영화 Lucky Day(감독), 다큐멘터리 Ryuichi Sakamoto: Coda(음향)가 있다. 이번 뮤직 비디오에서는 촬영부터 편집까지 도맡아서 진행하였다. 안효진 감독은 “‘사랑과 자유’라는 품바의 바탕이 되는 주제를 갖고 현대적이며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품바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작품의 주인공인 가수 구자형은 이에 공감하였고, 자연스럽게 거리에서 이 시대의 품바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뮤비 <품바>에서의 특히 인상적인 부
이재명 경기도지사기 전날 검찰이 자신의 '친형 강제 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재상고를 포기하자 "만감 교차라는 말이 실감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필귀정을 믿었고 적폐검찰과 적폐 언론의 한바탕 쇼는 끝났지만, 이 당연한 결론에 이르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 고통이 소진됐다. 기쁘기보다 오히려 허탈하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심정을 밝히면서 "강철은 때릴수록 강해지고, 산은 높을수록 오를 가치가 크다. 지치지 말고 장벽을 넘으며 모두 함께 잘 사는 공정 세상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자"라고 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검찰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지사는 "검찰은 대대적 마녀사냥으로 여론재판을 유도하면서 수많은 무죄 증거를 숨긴 채, ‘멀쩡한 형님을 불법강제입원시키려 했으면서 이를 부정했다’고 기소했고, 전과 및 대장동개발 관련 허위사실공표도 덤으로 기소했다"라며 "그러나 검사가 숨긴 정신질환과 폭력 관련 증거들을 찾아내졌고 당연한 법리에 따라 1심은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또 "정신질환과 적법한 공무임을 부정할 길이 없자 검사는 적법한 강제진단도 '강제입원 절차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지난 2014년 5월 이태원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뒤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VIP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942년생인 고인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이 회장이 삼성을 이끌면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바이오 등 신사업을 통해 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5일 국민의힘이 야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2명을 내정한 것에 대해 "야당이 추천할 공수처장 추천위원이 공수처 방해위원이 돼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힘이 추천하겠다고 밝혔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라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자장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임정혁·이헌 변호사를 내정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수처장 추천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도돌이표식 지연전술로 공수처 출범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라며 "야당 추천위원들의 의미는 중립적이지 못한 인물이 공수처장으로 임명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 공수처 출범을 무한정 연기시키는 것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벌써 100일의 법적 공백 상태가 된 공수처 출범을 최대한 빨리 서둘러야 한다"라며 "더 이상의 법적인 공백 기간을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일들이 공수처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최근 독감 예방접종 이후 사망 사례 보고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께서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내일부터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독감 예방접종 이후 사망 사례보고가 늘고 있어 국민적 불안감이 컸다"면서 "질병관리청이 보고된 사례 중 26건을 전문가들과 함께 이틀 동안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예방접종을 계속 진행하기로 어제 발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접종을 받으시는 분들은 가급적 건강 상태가 좋은 날을 선택해 주시고 사전예약이나 접종 후 이상 반응 확인 등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한 주 만에 하락했고, 부정평가가 다시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4%p가 떨어진 4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2%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와 '복지확대' 5%, '서민을 위한 노력'과 '북한 관계'가 4%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오른 45%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으로 14%였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9%였다. '인사문제'는 8%. '북한 관계'는 6%였고,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과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은 5%였다. 갤럽은 "이번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평소보다 소수 응답 항목이 많은 편"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현안이 다뤄지고 있어 부정 평가 이유도 여러 분야로 흩어져 언급된 것으로 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나온 윤석열 검찰총장 발언에 대해 "검찰개혁이 왜,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지, 공직자의 처신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드러내며 공수처 설치의 정당성과 절박성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3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위법하고 부당하다'고 했다"며 "그것은 '수사지휘권 행사가 불가피했다'라는 대통령 판단도 부정하고 '국민의 대표가 행정부를 통제한다'는 민주주의 기본원칙도 무시하는 위험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검찰은 수사의 독립이라는 명분 아래 외벽을 치고 외부의 견제와 감시를 피해왔다"라며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검찰총장의 말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르지 않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어제 대검 국감을 통해 검찰의 민주적 통제는 더욱 절실해졌다"라며 "검찰 스스로 잘못을 고치기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그래서 공수처는 더 시급해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야당에 요청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제시 시한이 이제 사흘 남았다. 법
경기도는 저출산 고령화의 해법을 찾고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인구교육 우·아·미(우리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프로젝트는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결혼·출산·노후준비 등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사회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받아 진행 중이다. 인구교육 중에서도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인구교육은 가족 친화적이고 양성평등한 가치관을 확립하여 저출산과 고령사회 인구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구가 경쟁력임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있다. 경기도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교육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만큼 줌을 활용한 라이브교육과 녹화영상교육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대상은 초·중·고·대학생은 물론, 군인과 직장인, 학부모, 노인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다. 경기도 인구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관단체, 기업체는 전화(02)422-5952) 또는 이메일(ce1969@daum.net)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오는 12월 21일까지이다. 경기도는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3행시, 4행시 짓기와 댓글달기 등의 깜짝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해온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사의를 표하며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라고 한 것에 대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이 정치하다 들킨 것"이라고 했다. 강 전 수석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 아니다. 검찰이 정치하다 들킨 것"이라고 했다. 강 전 수석은 "라임 사건을 권력게이트로 만들어보려다 실패한 것 아닌가?"라며 "부패검사B,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A, 금융사기범 김봉현이 짠 실패한 시나리오, 즉 검찰게이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기정 잡으면 보석 #김봉현의 법정진술을 듣고 칭찬하며 환하게 웃었다는 검사 #박순철"이라고 덧붙였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 회장은 21일 공개한 2차 자필 문건에서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에게 5,000만 원을 줬고, 이 대표가 강 전 수석에게 줬을 것'이라는 자신의 법정 증언에 대해 자신을 면담한 검사가 "증언 아주 잘했다고 칭찬해줬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의 사의 표명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박순철 남부지검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한 법무부 장관의 입장을 알려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라임 관련 사건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상급 기관과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된 철저한 수사에 관한 책무와 권한을 부여받은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은 흔들림 없이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진실 규명에 전념할 것을 당부드리며, 독립적인 수사 지휘 체계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명간 후속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박 지검장은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라임 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택배기사님들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몇 마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코로나로 물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되묻고, 살펴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보고 드리는 모든 대책은 대표이사인 제가 책임지고 확실히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CJ대한통운은 분류작업 인력 4,000명을 투입해 근무시간을 줄이고 택배기사 산재보험 가입, 분류 자동화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이사 사과문 전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박근희입니다. 최근 택배 업무로 고생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택배기사님들의 명복을 빌며, 우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연이은 택배기사님들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