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기자] 지난해 10월 백화점 점원과 손님사이에 ‘갑질’논란이 불거진 영상 하나가 인터넷에 확산됐다. 의자에 앉아있는 고객 맞은편에 점원으로 보이는 두 명의 여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이 영상은 지나가던 다른 고객이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고, 영상이 공개된 후 손님으로 보이는 여성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져 나왔다. 매년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감정노동의 예방과 치유, 기업차원에서의 선도적인 지원, 정부나 자치단체의 제도적인 보호 등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2015년 11월 서울노동권익센터는 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 등 유통산업 분야에 있어 감정노동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는 유통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1천2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면담조사를 바탕으로 감정노동과 산업안전, 노동환경 등의 실태를 분석했다. 한국형 감정노동 평가도구를 활용해 감정노동에 대한 위험범위를 측정한 결과, ‘고객응대의 과부하 및 갈등’ ‘감정부조화 및 손상’ ‘조직의 감시 및 모니터링’ ‘조직의 지지 및 보호체계’ 등 각 영역에서 위험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객응대의 과부하 및 갈등’ 영역
[김윤선 기자] - 와이파이보다 100배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인체에 친환경적이기까지 하다는 라이파이(li-fi)가 화두다. 최근 각국에선 라이파이 상용화를 위해 기업과 학계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기술들이 빠르게 생겼다가 사라지는 시대에서 라이파이는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 라이파이에 대해서 알아봤다.천장 위에 달린 흔한 LED조명만으로 와이파이(wi-fi)보다 100배나 빠른 무선통신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눈에 보이는 빛을 통해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라이파이(light-fidelity)의 상용화가 머지않았다고 한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용어인 li-fi는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에 소재한 에든버러 대학(Edinburgh University)의 해럴드 하스(Harald Haas)교수가 처음 이름을 붙였다. 그는 2011년 TED TALKS의 강연자로 나서 wi-fi의 단점을 보완하고 속도는 더 높인 li-fi가 차세대 무선정보통신기술이 될 것임을 예견했다. 신기술들이 빠르게 생겼다가 사라지는 시대에서 li-fi는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 각국의 학계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주변에 있는 LED를 인프라로 사용li-fi의 장점 중 하
〔최종윤 기자〕2016년 1월25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시작된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의 핵심은 그동안 불가능했던 개인투자가 가능해진다는 데에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술만 있다면 개인, 단체, 기업 누구나 할 것 없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고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투자자에게도 보다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알아봤다미아방지용 스마트밴드 공급업체 ‘리버스’는 2014년 미국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인 인디고고를 통해 4만3천달러(약 4천700만원)를 모집하고, 최근 부족자금 3천300만원은 국내 기부형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조달했다. 하지만 내년 1월25일 부터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고, 혁신적 기업의 성공의 수익도 국내투자자들이 향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016년 1월25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시작된다.더 이상 아이디어 하나로 수천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해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의 핵심은 개인도 투자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제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술만
〔최종윤 기자〕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거치기간 없이 원금과 이자를 함께 분할 상환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12월14일 이같은 내용의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천2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적극적으로 손질을 가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불과 1년여 전만해도 DTI, LTV 규제를 완화하면서 집 구입을 부추겼다. 금리도 잇달아 내리면서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 시켰다.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를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016년 달라지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알아보고, 가계부채에 대한 주요 이슈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실었다.수도권은 2016년 2월1일, 비수도권은 2016년 5월2일부터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거치기간 없이 원금과 이자를 모두 분할 상환해야 한다. 대출자에게는 금리 변동 가능성을 반영한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대출 후에도 모든 부채의 원리금상환액까지 고려한 DSR(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평가 시스템이 도입된다. 금융당국은 12월14일 이같은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방향 및 은행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담보능력 심사 위주였던 기존 은행권 대출심사를 소득에 연계한 상환능력 심사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바뀌는
[최종윤 기자] -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모습이 현실로 다가왔다. CCTV에 찍힌 얼굴만으로 누군지 파악하고, 로봇들은 사람들의 눈을 스캔해 누구인지 확인한다. 열쇠는 없어진 지 오래다. 손가락, 손바닥으로 각종 문을 연다. 바로 바이오인증이다. 모든 영역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보안장비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집에 들어갈 때는 이제 얼굴만 카메라에 비추면 되고, 스마트폰에 손가락만 대면 바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지난 8월 아파트 현관문 위 천장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집 주인이 누르는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빈집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재경보기와 똑같이 생긴 카메라로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했다. 2013년에는 내 집에 나도 모르는 사람이 살고 있다는 컨셉의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이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됐다. 무서운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다. 실제 2008년 도쿄에서는 1년간 남의 집에 숨어살던 노숙자가 체포됐고, 2009년 뉴욕에서도 남의 아파트에 숨어사는 여자의 모습이 CCTV를 통해 포착돼 충격을 더했다.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안을 위해 저장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기업은 각종
[M이코노미 조운 기자]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고 2020년부터는 신(新)기후체제가 실시된다. 지난 12월, ‘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2주일’ 동안 전 세계 국가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 했다.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까지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대응 태도는 한심스럽기만 하다. 앞으로 실시될 파리 협약과 우리나라의 대응에 대해 취재했다.올 겨울은 유난히 비가 많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예년 같으면 영하로 떨어졌어야 할 12월 초에도 영상의 날씨가 계속돼 눈 대신 비가 내리면서 스키장과 겨울스포츠 용품, 난방기구 매장들은 울상을 지었다. 심지어 12월15일에는 충북 영동군에 봄의 전령사 개나리가 피었다는 소식마저 들려와 그야말로 ‘세상에 이런 일이’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이상 기온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12월, 미국 ABC 기상캐스터는 한겨울 섭씨 20도를 기록한 뉴욕 타임스퀘어에 가벼운 원피스와 샌들을 신고 일기예보를 전했고, 일본 도쿄에서는 주말 낮 최고 기온이 초여름 수준인 24도까지 치솟았다.2015 슈퍼 엘니뇨, 세계 곳곳 피해 막심웃고 넘기기에는 심상치 않은 올해의 이
[M이코노미 조운 기자] 심각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험한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200조를 돌파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과 함께 최근 정부의 대책이 너무 늦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가계부채의 현실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살펴봤다.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지난해 1,166조원(2015년 3/4분기 기준)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가계부채는 2016년에는 1,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비율은 164.2%에 달한다. 국민 10명중 7명이 크고 작은 빚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험한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빈곤을 이르는 ‘푸어(poor)’는 우리나라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하우스 푸어’, ‘워킹 푸어’, ‘자영업 푸어’, ‘카푸어’ 등 각종 ‘푸어 족’을 양산하며 스스로에 대한 자조 속에 냉혹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로 인해 위기의식이 올라가고 있지만, 사실 부채증가가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M이코노미 김윤선 기자] -지난해 11월2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거쳐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 발표가 나간 후 카드사, VAN사, 영세가맹점들의 의견이 다르게 나타나면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로선 각자의 입장이 다르지만 결국은 정부의 방침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방안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들여다봤다.새누리당과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협의를 거쳐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지난해 11월2일 발표했다. 당국이 2012년 말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을 개정하면서 종전의 업종별 수수료 체계를 ‘적정 원가’에 기반한 수수료 산정 체계로 바꾸고 시장 환경 변화가 원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3년마다 수수료율을 재산정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카드가맹점 수수료인하 추진의 배경으로 ▲중소·영세가맹점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행 수수료율이 큰 부담이기 때문 ▲대형 일반가맹점과 이를 제외한 일반 가맹점 간의 수수료율 차별 문제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올해 1월 말부터 인하된 수수료율이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최근 국세청이 경기도내 통합공사에 대해 지방공사화 이후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 누적분에 대한 부과 처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도지방공사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고 일부 공사는 분리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내용을 취재했다. 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부선진화 방침에 따라 지난 2010년~2013년 기존 시설관리공단과 개발공사가 권고 통합됐다. 당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양적 성장에도 개별공기업 단위의 경영개선 위주에서 탈피한 사업영역 중복 등이 개선되지 않아 공기업 경영전반에 걸쳐 총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공기업 선진화의 타당성을 밝혔다.아울러 지방공기업선진화 워크숍 개최와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경영진단 대상을 선정하여 사업목표/ 경영성과/사업성 등에 문제가 우려되는 기관과 지방공사·공단 중 26개 기관과 제3섹터 법인 중 9개 기관을 선정하고 경영 진단반을 구성하여 경영진단을 실시하였다. 이후 9개 제3섹터 법인에 대해서는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경영개선 권고를 내렸다. 또 5개는 지분회수·매각과 1개의 조건부 지분회수를, 3곳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 지방공사·공단 26곳 중 사업
드론·가상훈련·로봇 첨단제품과 산업엔진 프로젝트 등 미래성장동력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지난 11월19일 양재 aT센터에서 마련됐다. ‘2015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는 소재부품·시스템·창의·에너지·디자인 등 산업기술 RD 전 분야에 걸쳐 차간거리유지, 차선이탈경고 등이 ‘차량 앞 유리에 투영되는 네비게이션’, 새소리·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LED 간접조명 등이 100% 태양광 전지로 작동되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소재 블라인드’ 등 최신기술이 선보였다. 미래의 우리 모습을 점쳐볼 수 있는 그 현장으로 찾아가 봤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2015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의 개막식을 열고 산업기술 RD 성과물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성장동력이 될 최신기술 등 총 1천10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행사장을 통해 살펴본 주요 성과와 최신기술을 소개한다.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ROBOTIS MINI’‘휴머노이드 로봇’,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로봇이 우리 일상생활에 들어올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짐을 나르고, 청소를 하고, 사람을 구하는 구조활동을 하는 등 알아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은 아직까지
6.25전쟁이 끝난 지 올해로 62년이 지났다. 긴 시간 속에 비참한 전쟁의 흔적은 사라졌다지만 여전히 전쟁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사는 이들이 있다.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다 적국으로 끌려간 수많은 젊은 장병들. 살아생전 조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다 적국에서 죽어간 이들. 국군포로들의 삶을 조명해 본다.북한에 의한 남침으로 발발된 6.25전쟁은 한반도 전역에 고통의 씨앗을 뿌렸다. 조국을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었고, 일부 청년들은 목숨은 부지했지만 포로로 잡혀 사지로 끌려가게 된다. 전쟁 3년 만인 1952년 7월27일, 애타게 기다리던 휴전이 선포된다.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지원군 사령원이 합의한 정전협정에는 ‘쌍방은 그 수용 하에 있는 송환을 주장하는 모든 전쟁포로를 정전협정이 효력을 발생한 후 60일 이내에 송환 인도하며 어떠한 방해도 가하지 못한다’고 규정하였다. 정전과 함께 북한에 억류되었던 국군포로들은 곧 조국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남한에 억류되었던 북한군 포로는 7만6천여 명 모두 귀환했지만 북한에 억류되었던 국군은 8천343명만이 귀환한다. 당시 유
소유가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소유 때문에 고통을 받고 소유로 인해 인간의 관계가 갈라서는 요즘 조용히 던져보는 질문이다. “일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을 소유를 전제로 생각하지만 우리는 소유가 없다는 전제하에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무소유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산안마을 윤성열 씨는 이렇게 말했다. 야마기시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는 ‘허허’하며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산안마을의 정식 명칭은 ‘야마기시즘 생활 실현지’이다. 야마기시즘의 이념은 인간생활 전반을 영위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소유가 아닌 공유하자는 데 그 의미가 담겨져 있다. 여기에서는 무소유 공용 일체생활을 지향하는데 구성원 상호간에 돈거래가 없고 사람들끼리는 물론이고, 다른 자연계의 모든 것들과도 하나가 되어 사이좋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추구한다. 세계 40여 개소에서 야마기시즘 실현지가 조성되고 있는데 그중 한국에 있는 야마기시즘 생활 실현지는 1984년 몇 명의 야마기시즘 생활참획자로 시작하였다. 야마기시즘 실현지인 산안마을에서 만난 윤성열씨(산안마을 대표인데 칭호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함)는 “사람들은 어떤 것에 대해 소유
국내 유일하게 산양우유를 만들어 내는 기업 (주)이담은 “사람과 자연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담은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몇 년째 주춤하고 있는 산양유 생산 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제품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는 (주)이담 김승민 대표를 만났다.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우유. 한때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할 정도로 수급부족현상을 겪던 우유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더니 이제는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몇 년 전 그럴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열어 둔 몇몇 전문가들은 일반우유 대신 대체식품을 찾기 시작했고 산양우유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산양우유가 국내에 상륙한 것은 벌써 15년 전이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일반우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을 때라 산양우유 시장은 제대로 명함도 내밀지 못한 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야 했다. 그러던 소비자들이 언제부턴가 산양우유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요와 공급의 차질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산양을 길러내는 목장은 어림잡아 10여 개. 그중 기업화하여
‘드르륵, 드르륵’ 무언가를 가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원두를 가는 소리다. 커피믹스와 커피메이커들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가정, 사무실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맛에 질린 사람들은 골목골목 자리한 1인 커피숍들을 방문한다. ‘맛집’처럼 골목골목 숨어있는 커피숍들이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탄다. 더 나아가 사람들은 자기 입맛에 맞고, 신선한 커피를 찾아 원두를 구입해 직접 갈아 모카포트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해 먹는 모습도 눈에 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몰고 온 커피문화가 다시 한 번 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왔다. 덜덜거리며 추위에 떨다보면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간절히 생각날 때가 많다. 아쉬운 대로 편의점에 들어가 구입하는 따뜻한 캔커피는 속도 달래주지만 차가운 손도 녹여줘 핫팩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커피는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출근하면 한잔 마셔줘야 하고, 점심을 먹고 나면 또 텁텁한 입을 달래려 커피를 찾기도 한다. 누군가를 만날 때면 커피숍으로 약속을 잡고 또 한잔 더 마신다. 여성들 손에 들려있는 텀블러도 어색하지 않고 당연한 모습이 됐다. 국내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말
금융개혁과 핀테크혁명이 맞물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부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10%대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에 애를 쓰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과 P2P 대출이 중금리 대출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내년도 도입이 확실시 되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다르게 P2P 대출은 당국과 업계관계자들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관련 법률이 없어 주로 대부업법 적용을 받고 있는 p2p 업계는 대부업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부의 신호를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초기단계에서부터 규제의 틀에 들어오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p2p(peer to peer) 대출이란흔히 p2p라고 하면 서버없이 컴퓨터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해 각자의 컴퓨터 안에 있는 음악파일이나 문서·동영상 파일뿐만 아니라 DB, CPU 등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컴퓨터 기술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핀테크에 대한 관심속에 p2p 대출시장이 생겨나면서 뜨고 있다. 여기서 p2p 대출(peer to peer lending)이란 인터넷을 통한 개인 간의 직접적인 금융거래를 의미하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대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