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세종시에 이주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특별 분양된 아파트 분양권에 차익을 남기고 팔았다는 의혹에 대해 “모범을 보여야 할 중앙부처 공무원이 파렴치한 행위를 했기에 묵과할 수 없다”며, “검찰, 감사원이 나서서 철저히 조사해 명단을 공개하고 전원 형사 고발과 환수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조사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5년 말까지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 분양 받은 공무원 9천명 가운데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하고 입주한 공무원은 6천1백98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세종시 아파트에 당첨된 나머지 공무원 3천7백여명 중 상당수가 분양권을 팔아 차익을 남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금소원은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하지 않거나 분양권을 매도한 자체가 불법이 아니라 할지라도, 상당수가 전매제한기간을 어기고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을 챙기는 불법적 전매를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어려운 국가 경제 상황과 서민들은 하루의 삶이 버거운 실정인데, 중앙부처 공무원의 불법행위 때문에 국민에게 실망과 좌절감을 안겨주는 일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표현했다. 금소원은 “썩은 공무원은 과감하게 퇴출시켜 국민을 위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가운데 5월16일(월) 오전 11시 일본 중앙대에서‘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 중앙대는 제 부친(父親)의 모교”라는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은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하고, 그래야 한국과 일본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왔기에 제가 국회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방문한 나라와 마지막으로 방문한 나라가 일본”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21세기 문명의 시대에 양국은 서로 적대적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win-win 하는 선의의 경쟁관계,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작년 말 최대 갈등요인이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 정부간 합의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고, 이후 한일관계는 협력적인 관계로 서서히 복원되고 있다”고 말한 뒤 “이제 한일 양국은 손잡고 두 나라의 발전은 물론, 동북아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일관계의 오랜 역사를 보면 협력과 우애만이 양국을 번영으로 이끌었다”면서 “갈등과 불화와 적대는 결코 번영의 길이 될 수
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 오후 광주 남구 구동 문화재단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특별강연에서 문화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기념재단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5·18 정신계승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감사패를 드린다”고 감사패를 주는 사유를 밝혔다.
가정의 달 5월, 국회잔디마당에서는 「주말전통공연」과 「2016 열린국회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오는 7일~6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총5회공연)에 열리는 주말전통공연에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세계유산산책 판소리-셰익스피어 시리즈”에 이어 올해 “프로이트를 만난 판소리 속 그들”을 테마로 5월 7일 첫 번째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춘향가, 수궁가, 심청가의 주인공이 프로이트(배우 정동환)를 만나 자신의 고민을 해학적으로 풀어 가는 스토리텔링 음악극으로,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와 강강술래, 남사당 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또 21일부터 28일까지는 국회의 대표 문화축제인「2016 열린국회마당」이 개최된다. 행사 첫 날인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기마대 퍼레이드 행사를 시작으로 꿈나무 독서캠프, 이동과학교실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공연과 유익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22일(일)에는 글자의 매력에 빠져 볼 수 있는 캘리그라피 경진대회, 꿈나무 독서캠프,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23일(월)에는 꿈나무 그림그리기 한마당이 개최된다. 21일~22일까지 이틀간 국회도서관에서는 김영란
“오늘날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기반으로 번영과 평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선대의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낸 성취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해공 신익희 선생 60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렇게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하지만 나라는 완전한 독립국가여야 하고, 민족은 철저히 해방되어야 하며, 사회는 반드시 자유롭고 평등해야한다는 선생의 유훈을 받들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아직까지 풀어내지 못한 남북 분단의 현실은 선생께서 바쳐 이뤄낸 민족 독립의 그림자로 남아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남과 북에 드리워진 어둠을 걷어내고 희망의 빛을 채우는 길은 남북통일뿐이며, 선생의 영전 앞에 어떤 역경이 있어도 민족 최고의 과업인 통일을 이룰 것을 다짐한다고 말한 정 의장은 “어린이날인 오늘, 국회 잔디마당에는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 우리 어린이들이 꿈을 펼쳐갈 대한민국이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제 남은 생을 모두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 임기동안 신익희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제20대 총선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다. 총선 결과에 대한 당선인들의 감사 인사가 한창으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당선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6일 오전7시께 지하철 1호선 송내역 입구에서 출근 하는 시민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 윤관석(인천 남동을) 당선인을 만날 수 있었다. 윤관석 당선인은 “시민들은 당선 이후 정치인들이 약속을 잘 이행하고 소통하는지 관심이많다”며 “정식 임기가 시작하기 전에 찾아가 인사드리고 있다. 아침에는 간석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왔다”고 말했다. 이번 당선 소감에 대해 “경제실패, 민생파탄을 부른 현 정부에 대한 책임을 물은 선거”라며 “4년간 의정활동(19대)을 지역(남동구)과 잘 연계시켜온데 대한 (남동구민의)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인천지역 최대득표라는 결과에 보답하고자 성실한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어려운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윤관석(尹官石) 당선인은 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 초대 사무처장(전), 송영길 인천시장 초대 대변인(전), 2012~제19대 국회의원(인천 남동구을), (현)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 수석사무부총장을
21일 오후 국회 본청 앞 주차장에 원내 3당으로 우뚝 선 국민의당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주차공간이 표지석과함께 마련돼있다. 국민의당은 원내 3당이 되면서 당대표실과 원내대표실 등을 비롯한 집무실들이 국회 본관에 마련됐다. 공사 중인 국회 216호는 정의당이 회의실로 사용하던 공간이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4월 21일 오후 4시), 조지아 의회에서 우스파쉬빌리(David Usupashvili) 조지아 국회의장과 한·조지아 의회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 의장은 양해각서 체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각국이 서로 돕고, 배우고, 배려하며 공영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조지아간의 교류확대가 양국의 공동번영과 인류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대표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의회간의 MOU체결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양국 의회간의 MOU체결을 통해 조지아 국회가 전자의회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협력의정서는 양국 국회가 상호존중에 기초한 우호관계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정부의 교류 및 협력활동을 지원하며, 의장단 및 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국회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의정관련 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입법 과정에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첨단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를 활용한 스마트 국회(전자국회, 열린국회, 모
제20대 총선 개표가 60%을 넘고 있는 가운데 서울 49개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3개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12곳에서 1위, 국민의당이 2개 지역구에서 1위다. 정당별 예상 의석수는 새누리당 108석(42.6%), 더불어민주당 107석(42,2%), 국민의당 25석(9.8%), 정의당 2석(0.7%), 무소속/기타 11석(4.3%)이다. 당선자 명단 정병국 -새누리당 경기도 여주시 양평군 이우연 - 새누리당 용인갑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김학용 -새누리당 경기 안성 김영우 - 새누리당 경기 포천시 가평 김성원 - 새누리당 동두천시 연천 이종배 - 새누리당 충청북도 충주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 유성구을 박덕흠 -새누리당 충청북도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용호 -국민의당 전라북도 남원시 임실․순창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황주홍 -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김광림 -새누리당 경상북도 안동 박명재 - 새누리당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울릉 윤상직 -새누리당 부산 기장 강석진 -새누리당 경상남도 산청․함양․거창․합천 이완영 -새누리당 경상북도 고령․성주․칠곡 유재중 - 새
20대 국회의원 선거날이 밝았다.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저조하게 나타나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679만2650명이 투표에 참여해, 16.10%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로 유권자가 분산됐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등 굳은 날씨도 초반 낮은 투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투표장을 찾은 사람도 많았다. 온 가족이 투표권을 행사하러 온 모습도 눈에 띄었고, 투표를 마친 사람들은 인증샷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제9투표소를 찾은 이창열(35) 씨는 “20대 국회는 서민이 행복한 정책에 집중하는 국회였으면 좋겠다”며 “선거때만 국민을 찾는 국회의원들이 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인은 사전투표를 마치고 가족을 따라 광진구 화양제3투표소를 찾은 김성희(32) 씨는 “정쟁에 치우치지 말고 당면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 당선자는 밤 10시쯤 윤곽이 드러나고, 늦어도 자정 무렵에는 전체 지역구 당락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
20대 국회의원을뽑는선거일인 13일오전 10시경, 여의도 중학교에 마련된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기질 않고 이어졌다. 투표는1층 2개의 교실에서 나눠져 진행 중이었는데, 주차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차를 가지고 투표소를 찾은사람들은도로변에 차를 주차시키고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지역민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투표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제1투표소에서 아이를 데려온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3천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저조하게 나타나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로 유권자가 분산됐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등 굳은 날씨도 초반 낮은 투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인이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제6회 동시지방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선거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거나 투표소로 사용할 수 없는 장소 등 814곳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투표소를 변경했다. 주요 변경 사유는 투표소 접근불편(317곳),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207곳), 근무 및 영업(290곳) 등이다. 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면서 “투표소 선정에는 정당과 장애인 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실태조사를 거쳐 적정시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투표소 만큼 이색투표소도 등장해 화제다. 다가구 주택 주차장,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마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인천 효성남초등학교에 마련된 효성1동 제6투표소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러 삼삼오오 찾아왔다. 투표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만난 동네 주민과 정다운 담소가 이어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장수연(57세)씨는 “이슈가 많은 선거인만큼 결과가 너무 궁금하다”며 투표소에서 만난 동네 주민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조인수(26세)씨는 “향후 4년 대한민국 정치를 책임질 국회의원들을 대한민국의 주인인 우리가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투표소에 왔다”고 말했다. 한편, 투표소 앞에는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도 진행 중이었다. 출구조사를 진행하는 청년들은 "출구조사 해주세요"라며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쫓아다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화) 오전 노량진역에서녹색당 선거운동원이 동작구갑 녹색당 이유진 후보 지지 유세와 함께 비례의원 정당투표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