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환경에 대한 의사결정 전략의 하나로 미래예측분석 전략이 있다. 이는 경제, 산업, 기술의 진화에 있어 결정적인 몇 가지 가정에 기반을 둔다. 미래예측분석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흔히 일어나는 두 가지 오류, 즉 변화에 대한 과소예측과 과대예측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전략 대안을 마련하는 체계화된 방법이다. 미래예측분석의 목적은 전략적 사고와 관련해 모두가 공유하는 기준선을 정하고, 전략적 조기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예측 계획과 분석은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도움이 된다. ① 경영진의 미래에 대한 예측·적응능력에 비해 불확실성이 크다. ② 과거에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른 적이 많다. ③ 회사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거나 만들어내지 못한다. ④ 전략적 사고의 타당성이 떨어진다. ⑤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있었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전망이 있다. ⑥ 회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프레임워크를 원한다. ⑦ 각자 장점이 있는 여러 의견 간에 큰 차이가 있다. ⑧ 경쟁사들이 미래예측분석을 실시한다. 미래예측분석은 정략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결합해 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겠지만 시간에 쫓겨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면 그때 만큼 식당 테이블이 커 보일 때가 없다.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왠지 나도 모르게 머쓱해져서 급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오게 된다. 이렇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를 하더라도 다른 누군가와 함께하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20~30대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친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취미생활을 공유하기 보다, 복잡한 대인관계에 얽히지 않고 자유롭게 혼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혼자서 영화를 보고, 여행을 다니며, 여가를 즐긴다. 심지어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을 지칭하는 혼밥족과 혼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을 지칭하는 혼술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이러한 문화는 하나의 트랜드가 돼가고 있다. 우리 기성세대가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이것은 사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선호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우리의 선입견으로 20~30대의 젊은 세대들의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시대적 변화가 어떤 비즈니스 기회를
4차 산업혁명에서 다양한 사업 간의 융합은 모든 산업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패션산업의 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런 측면에서 패션테크놀로지 연구는 더욱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돼 가고 있으며 유통, 마케팅, 섬유, 이커머스 등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패션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옴니채널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느 한 채널의 중요성이 집중되기보다는 기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하는 형태가 미래형 모델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시험적 모델로 등장한 알리바바의 ‘AI 컨셉스토어’가 그중 하나이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실제 옷을 볼 수 있고, 온라인 쇼핑을 하듯이 매직미러에서 자신이 실제로 찾은 옷을 선택하면 매직미러는 현재 스토어에 있는 옷뿐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에 있는 아이템을 모두 동원해 선택된 옷에 어울리는 착장을 추천해 준다. 게다가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해 구매한 물품의 정보는 데이터화 돼 소비자의 다음 구매 시 더욱 정확한 쇼핑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2019년에는 온라인
지금 야당들이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해 그야말로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야당들이 사사건건 반대하고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그토록 잘못한 것인가. 난 그렇다고는 보지 않는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무리하게 시행한 건 분명 어설펐다. 그 바람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사업을 그만두고 알바생들의 일자리가 끊겼다. 노동자 위주로 주휴수당을 최저임금 산정에 넣는 바람에 생존선상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가파르게 오를 임금 부담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정책은 무조건 나쁜 것인가 하면 긍정적인 면도 분명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노동에 대한 인식 변화, 나아가 경영과 일 방식에 일대 패러다임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본다. 기업주는 높아진 임금을 감당하기 위해 노동의 질 향상과 함께 인사의 합리화, 품질 경영, 경영 혁신 등에 눈을 돌리고 있다. 노동자도 건성건성 일하는 타성에서 점차 벗어나 성심껏 일터에 임하는 자세를 보편적인 기준을 삼으리라 생각된다. 소득주도성장이 가져다주는 이와 같은 의식적 변화는 그 어떤 혁신보다 소중하다. 지금까지 보수 정부는 꼭 해야 할 산업구조의 개혁은 계속 미적대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을 동물이 아닌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 아지면서 반려동물 장례식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동 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동물장묘업체는 2018년 기준 전국 27곳에 불과해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대한 필요성이 대 두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반려동물의 사후와 관련된 내용 을 살펴보자. 반려동물 관련 법령 반려동물을 기를 때 관련되는 법률로는 동물보호에 관한 일반법인 ‘동물보호법’ 외에도 ‘사료관리법’, ‘가축전염병예방 법’, ‘수의사법’ 등이 있다. 이외 ‘민법’, ‘악취방지법’,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경범죄 처벌법, ’검역법‘, ’폐기물 관리법‘, ’물환경보전법‘,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등에서 반려동물의 사육·관리에 관한 소유자 등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사후처리 동물사체는 법적으로 폐기물이다. 그래서 폐기물의 무단투기 및 소각·매립을 금지하고 있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반려 동물의 사체는 주인이라 하더라도 함부로 묻거나 화장할 수 없다. 2016년경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정식 등록된 동물장묘시설에서 처리되는 반려동물 사체는 건조와
밀레니엄 세대가 소비의 중심이 되면서 미국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격히 팽창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패션 브랜드들의 매장은 줄줄이 폐점하기 시작했고, 백화점들은 고전했다. 이러한 추세를 미국 일부 언론은 ‘쇼핑카트는 모두 디지털로 전환됐다’고 표현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종말을 예고했다. 하지만 미국 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제품판매는 전체 유통업계 매출 중 여전히 10%에 불과하며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러한 트렌드에 관해 "온라인 쇼핑으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함으로써 차별성을 두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방법을 분석했다. 수년간 온라인 리테일러의 대표 모델이었던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IT기술을 활용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면서 오프라인 스토어들은 초기에 가이드 숍 또는 픽업 스토어의 형태를 넘어 현재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최소화하는 형태의 매장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 디지털기술 활용한 피팅룸 구성 친환경 브랜드로 알려진 미국의 유명 여성 패션 브랜드 `리포메이션`은 지난해부터
서울과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고강도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잠시 집값이 주춤하지만 언제 또 다시 집값이 오를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해결의 근본적 처방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반복되는 집값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인구의 절반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에 모여 사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기이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정부가 지방분권을 위해 정부기관들을 각 지역으로 이전했는데도 수도권 인구집중에도 큰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구분산을 막고 있는 것일까? 왜 서울 강남의 집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하는데 지방 부동산 값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을까. 여기에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 돼 있는 모든 문화시설도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싶다. 가끔 군 단위의 시골에 가서 문화시설을 찾아보면 변변한 극장하나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의료혜택 역시 차별될 수밖에 없다. 전국민 의료보험이 시행된다고는 하지만 급작스런 사고나 병으로 제때 치료를 시급히 받아야 할 경우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소위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생길 수밖에 없다. 물론 수도권 집값 상승과 문화시설 및 병원의 수도권
패러다임이란 현상이나 사물을 이해하는데 있어 독특한 규칙이나 사고의 체계를 말한다. 이러한 패러다임에 경영을 접목해 나타난 경영패러다임이란 특정시대의 기업경영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현상들을 이해하는 틀이다. 환경변화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의 변화를 초래하며, 결국 지배적인 가치판단기준 및 성공적 기업경영을 위한 원리 즉, 문제해결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 결국 기업이나 개인이나 과거 패러다임의 파괴없이 근본적 혁신은 불가능하다. 21C 기업 환경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집단의 시대에서 개성의 시대로의 전환이다. 이 같은 전환을 가져오는 가장 큰 원동력은 주주 혹은 투자자들의 목소리이며 또 다른 원동력은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국내 중견기업의 관심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찾는 일에 쏠려 있다. 기존의 규칙이나 질서는 붕괴되고 고객의 가치관과 기호는 다양화 됐으며 수시로 경쟁상대가 바뀌는 등 21C 경영환경은 불확실성 그 자체이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의 환경에 맞서 기업이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찾고 이를 기업경영에 적용하는 것
미중 무역전쟁을 피상적으로 다룬 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을 보고 팍스 아메리카의 몰락이니 트럼프의 일탈 혹은 몽니라는 식으로 쓴 글도 있다. 꼭 틀렸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렇게 분석하면 우리의 대처 방안이 잘 떠오르지 않게 된다. 트럼프의 요구를 보자. 가장 큰 게 무역 역조다. 무역 역조의 원인은 중국보다는 미국에게 더 크게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물건들을 미국 자체에서 만들지 못하거나 만들어 봐야 비용이 높기 때문에 싼 중국산을 수입한 것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싼 중국산을 사지 말고 비싼 미국산을 사주면 좋을 텐데 언제부터인가 미국의 중산층이라해도 어렵긴 개도국이나 다름없다. 일본인처럼 비싸도 국산을 사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국민들에게 국산품을 사라고 하면서도 중국산에게 관세 폭탄을 부과해 중국산이 못 들어오게 하고 있다. 무역 역조를 이유로 한 부분은 자유무역 원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이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 외국투자 기업에 대한 과도한 기술이전 요구, 자국기업에 대한 지나친 보조금 지급 등 공정교역질서 훼손에 대한 보복의 의미라면 충분히 타당하다. 역대 미국정
유난히 네거티브가 두드러졌던 6.13 지방선거가 끝이 났다. 높은 투표율만큼이나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도의 정립을 위해서는 우선 무엇보다도 지방의 재정자립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이나 경기도의 대도시 지자체들은 돈이 남아 돌아서 필요 없는 곳에 예산을 펑펑 쏟아 붓고 있지만, 재정이 열악한 시골의 지자체들은 예산이 없어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없이는 살림을 꾸려갈 수 없는 모순된 구조다. 지자체 독립성을 위해서는 재정 자립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의 뿌리는 시골인 경우가 많다. ‘고향세’를 도입해 자기가 태어난 고향에 기부하고 그 지역 특산물로 고향은 답례를 하는 아름다운 제도를 시행하자는 의견이 몇 년째 국회를 표류하고 있다. 원래 고향세란 재정이 어려운 자치단체에 그 지역 출신자 또는 인연이 있는 사람이 기부하는 금전을 말한다. 대신 국가에서는 기부금에 대해서 세액공제 등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고향세를 유인해 중앙과 지방 사이에도 자연스러운 재원 이전 효과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일본, 막연한 고향사랑 아닌 참여 유도해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시행
일본의 신주쿠 거리에 즐비한 AR(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스토어에 들어가면 실제의 현실을 방불케하는 증강현실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다. 게임 산업에서 AR은 일반적이지만 아름다움을 위한 산업인 패션과 뷰티 산업에 증강현실 기술은 일부 시도에 불과할 정도 수준이다. 하지만 증강 현실 기술이 패션과 뷰티 산업에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뷰티매직미러 재론칭 뷰티 산업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은 고객들에게 큰 편리함을 주고 있다.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 코티(COTY)는 최근 ‘뷰티매직미러’를 프랑스 파리의 부르조아 부티끄(Bourjois boutique)에 새롭게 재론칭 했다. ‘뷰티매직미러’는 디지털 콘텐츠와 AR기술, 여기에 오프라인 리테일의 형태를 융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영국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홀리션(Holition)은 콜라보를 통해 뷰티테크의 개념을 조금 더 메인 스트림으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뷰티매직미러’는 디지털 콘텐츠와 AR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이전의 뷰티미러가 소비자가 선택한 제품을 증강현실을 활용해 구현해 볼 수 있는 것이 전부였다면, 최근 파리 뷰띠크에 론칭한 ‘뷰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한혜린이 세계 최초로 주얼리와 카페를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매장인 '식스애비뉴'(six avenue)의 전속모델로 발탁됐다. 식스애비뉴 관계자는 "평소 한혜린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식스애비뉴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상향과 가장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모델 선정의 이유를 전했다. 주얼리 카페로 불리게 될 식스애비뉴는 지난 6월, 1호점을 런칭했고, 올해 10곳의 직영점을 세우고 총 20여 개까지 가맹점을 확장 할 예정이다. 한편, 배우 한혜린은 최근 종영한 KBS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이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사랑스러운 시구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차기작 검토와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후속 작품을 정하는데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찾아갈 예정이다.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팔아야 할까?’ 모든 창업은 여기서 시작된다. 그러나 실상 창업을 준비하다보면 이 같은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된다. 사실 우리가 해결해야할 진짜 문제는 이러한 ‘창업 아이템 선정’보다는 ‘이미 충족된 소비자의 니즈’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의 꿈에 부풀어 음식 레시피를 개발하고, 옷을 만들기도 전에 이미 우리의 소비자들은 어딘가에서 음식을 먹고 옷을 쇼핑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무한경쟁 시대의 등장 이후, 세상은 마치 꽉 들어찬 주차장 마냥 더 이상 끼어들 수도 누군가의 양보를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강력한 선도기업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선도기업을 뛰어넘는 시장 지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떤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야 할까? 그것은 바 로 대중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선도기업에 맞서 그들이 미처 공략하지 못한 혹은 대중시장을 목표로 하는 그들이 절대 공략할 수 없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니치 마케팅’이다. 특별한 제품 없어도 셰어를 유지시켜가는 니치마케팅 여기서 니치(Niche)란 틈새를 의미하는 말로서 ‘남이 모르는 좋은 낚시터’라는 은유적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선거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전선에 완전히 궤멸된 보수 정당들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패잔병들을 수습하고 그동안 당을 이끌었던 지도자들은 백의종군한다. 아무튼 기존 보수 세력은 안 된다. 새로운 보수여야 한다. 기존 보수 세력은 무능할 뿐 아니라 21세기 신문화에도 맞지 않다. 자신들은 열심히 일만 한 죄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게 자신과 자신들과 가까운 세력만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 무엇보다 열심히 일만 했다고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공동체를 위해, 대처식 강력한 개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지 않은가. 개혁! 개혁! 말한 외쳐대고 단 한 차례도 개혁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득권을 누리는 대기업 노조들에게 질질 끌려오면서 유럽에서 행해졌던 의미 있는 노사정 대타협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노태우 정부 이래 보수당과 보수정부는 무능하기 짝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6.13 선거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외교의 덕도 크지만 보수당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고 생각된다. 설마 했는데, 일반 국민들의 분노가 이토록 컸는지 전문가들도 놀랐다
대한항공 모녀 갑질사건으로 온 나라가 분노에 휩싸여 있다. 그들의 행태를 보면 정상적인 사람의 범주를 넘어선다. 더욱이 자신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분출하는 모습은 정신병적인 수준에 가깝다. 그들의 도는 넘는 행태에 모멸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쌍한 생각마저 든다. 많은 것을 가지고 부러운 것 없이 살아갈 사람들이 무엇이 아쉬워서 저토록 소리 지르고 욕질을 하는 것일까. 필자는 이것이 분노조절장치가 사라진 대한민국의 표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 왔다가 간다. 가진 것에 대한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똑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발버둥 친다. 인생의 모든 일이 나만큼은 예외일 것이라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한 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자 최근 필자의 친한 친구가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그걸 보면서 ‘누구나 왔다가는 인생인데, 나는 아니겠지 그런 생각으로 사는 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죽음에 대한 망각이 우리 삶의 원천이라고 말하는 철학자도 있다. 그러나 세상의 변하지 않는 진리는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죽는다는 사실이다.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 죽을 때 후회 없이 죽는 것’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