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5일‘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16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일 북측에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14일 개최할 것을 제의했고, 북측은 오늘 통지문을 통해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수정제의해 왔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대표, 수행원, 지원인원, 기자단 등 총 29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내외의 대표단을 구성한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6.13지방선거에 따른 정당별 공천 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각종 확인되지 않은 악성루머가 정치판을 흔들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명 일베) 회원설’이 불거지며 SNS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후보가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대표적 우익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논란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자격논란으로 확산되자. 이 후보 측은 “당시 종북몰이와 가족사 관련해 ‘패륜’ 공격이 심해져, 명예훼손 증거확보를 위해 가입했다”면서 “일베의 일탈행동에 대해 강력 대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구체적으로 “지난 2016년 1월26일 이재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베 회원들과 전쟁을 선포한 날로, 바로 당일 고소자료 확보를 위해 가입했다”면서 “이후 보름이 지난 2월17일 ‘일베와의 전쟁’ 관련 법무팀을 소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는 가입 이후 게시물·댓글·스크랩 등 활동이 전혀 없다는 증거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측은 경기도지사 경선과정에 이어 또다시 SNS상에서 네거티브가 시작됐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디어 만났다. 27일 오전 9시30분 북측 판문각에서 걸어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기다리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것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김 위원장은 인민복을 입고 나왔고, 김여정 북한 노동장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곁에서 밀착 수행했다. 극적으로 이뤄진 두 정상의 만남처럼 극적인 장면은 시작부터 나왔다.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의장대 사열을 위해 이동하려는 찰나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을 다시 넘어 북측에서 인사를 나눌 것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응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했다. 사전에 조율이 된 모습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파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의장대 사열 후 두 정상은 남북측 수행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먼저 김 위원장이 남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인사를 나눈 후 강 장관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김 위원장에게 거수경계하지 않고 악수만 나눴다. 북측 수행원 중에서는 박영식 인민무력상과 야전군을 총괄 지휘하는 이명수 군 총참모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기 전 거수경례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정욱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공공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흥시청 공보정책담당관으로 일할 당시 시청사 공간재배치를 통해 대대적인 혁신을 강행하며 소통철학을 고수해온 그는 ‘소통 코끼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작은 일도 시민들에게 알리는 소통행정을 추구해왔다. 6.13선거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그는 시민 누구나 차 마시고 쉬었다 가는 이색적인 선거카페를 만들어 새로운 선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선거카페를 열게 된 것은? 새로운 선거문화를 열고 싶었습니다. 딱딱한 사무실에 아닌 카페처럼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우리 시흥시민 누구나 들어와 차도 마시고 대화도 나누면서 소통하는 것이죠. 시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도 놀러 와서 샌드위치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면서 놀다 가니까 보기 좋고요. 공공혁신을 강조한 이유는? 지난 2010년 시흥시청 공보정책담당관으로 와서 보니까 시청의 모든 문이 철문인데다 ‘잡상인 출입금지’라는 표지까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10월에 왔었는데 11월경 연화장을 보내려고 관련된 분들의 목록을 가져오라고 했더니 민간업체는 한 곳도 없는 겁니다. 왜 민간업체는 없냐니까 ‘왜 우리
현대자동차(주)가 12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주)는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및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 일렉트릭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코나 일렉트릭은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갖춘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로써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1회 완전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 406km를 최종 인증 받았다.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은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차는 고객들의 주행 패턴을 고려해 장거리보다 근거리 주행에 적합한 ‘라이트 패키지’를 운영, 기본모델보다 350만원 가격을 낮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라이트 패키지는 39.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5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범퍼 일체형 전면부, 전
※. 본지는 해당 기자의 메일(cjy@m-economynews.com)로 혁신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규제개혁’이 화두가 된지 오래다. 비단 현 정부 뿐만이 아니다. 급 격히 변하는 산업에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과도한 규제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거세다. 정부가 ‘혁신성장’을 기치로 내걸 고 각종 규제개혁 혁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걸림돌 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살펴본다. <사례> 평소 자신의 자동차 배기음이 귀에 거슬렸다는김상식 씨(가명)는 지난 3월23일 오후 4시30분쯤 자동차 머플러를 교체해 배기음을 바꾸기 위해 튜닝샵을 찾았다. 인터넷검색을 통해 알아본 결과 교체작업은 1시간 가량이면 충분하다는 정보도 입수했다. 퇴근시간을앞당겨튜닝샵을 찾은 김씨.그러나 튜닝샵관계자는 "(머풀러 교체가)오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머플러를 교체하려면사전승인이 필요한데, 바로 될 때도 있고 다음날 될 때도 있다는 것. 절차를 밟기 위해사전승인을 신청했지만한참을 기다려도 승인은 떨어지지 않자김씨는 샵관계자에게 "선 작업을 해주고승인을 기다리면 되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바꾸자, 서울! 혁신경영 안철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안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안 위원장이 출마 선언 장소로 서울시의회를 선택한 것은 서울시장에 출마할 때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제2대 국회 때부터 9대 초반까지 활용된 바 있기 때문에 시정에 있어 민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뜻도 담겨있다. 슬로건인 ‘바꾸자, 서울! 혁신경영 안철수’는 의사, IT 전문가, 벤처기업 경영자, 교수 등을 거치며 끊임없이 가지 혁신을 이뤄온 ‘혁신 전문가’로서 과거의 서울 시정과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일과 육아를 전담하는 ‘워킹망’ 이수연 씨 ▲서울의 청년 이상민 씨 ▲서울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택시기사 차순선 씨 ▲청년 창업가 김일현 씨 등이 ‘시민 발언대, 서울을 바꿔주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민으로서 느꼈던 서울 시정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안 위원장에게 전달할
이근규 제천시장이 제천시장에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시장 출마선언을 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이근규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무한경쟁의 시대, 지역분권과 지방자치의 시대를 맞아 발전할 것이냐, 아니면 퇴보할 것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역 내부에서는 갈등과 대립, 불신과 불안으로부터 벗어나 공감과 협력, 혁신과 창조, 더불어 상생의 길을 가야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4년간 민선 6기 제천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시민 속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의 꿈을 빚고 일구며 달려왔고 중앙정부와 국회, 지역을 오가며 수많은 현안과 지역 발전을 위해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며 “세명대 문제와 왕암 폐기물매립장 문제를 해결하고 동서고속도로 조기추진, 예술의 전당 건립예산 확보, 중앙선 철도 복선화 조속추진, 제천역세권 개발, 제2산업단지 기업유치 100% 달성,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 승인 및 예산 2,083억원 확보 등의 적지 않은 성과를 일구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야권의 서울시장 선거판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 공천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대표는 최근 김 전 지사를 만나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제안했고, 김 전 지사는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초·재선의원모임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6·13 지방선거 승패의 바로미터가 될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묻고 싶다”는 박성중 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어렵다고 본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기존인물 중 서울시장에 나가서 이길 사람은 현재로선 없다”면서 “서울시장을 우리가 탈환하려면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탄핵 기각을 주장했던 대표적인 ‘기존인물’이다. 아울러 지난해와 비교해 홍 대표가 서울시장 탈환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할만한 큰 변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지난해 6월경 한국갤럽에서 내놓은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50%)과 한국당(9%)의 당지지율에 많은 차이가 있었고, 지난달
[최종윤 기자]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 풀리지 않는 이슈로 노동계는 수년째 진통을 겪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한 협상 테이블은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자리가 돼 버렸고, 결국 정부와 국회가 강제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기업과 노동조합이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노사 문화 우수기업’에도 선정한 서진산업(주)이다. 정치권의 선거와 맞물려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등으로 뜨거웠던 지난해에도 임금교섭은 무교섭타결을 이뤘다. 노조설립 이후 38년 동안 한 번의 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서진산업(주). 여기에는 아직은 작을 수도 있지만, 강한 새로운 노동운동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진업 위원장이 있다. “회사가 없는 노동조합은 없고, 노동자 없는 회사도 없습니다. 저는 이 말이 진정한 측면의 노사관계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업 위원장은 노동조합 집행부도 평상시에는 사원으로 회사발전에 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현장의 경영자로서 일을 하는 것이고, 노조 집행부로서 협상시에는 이해관계 당사자로 치열하게 협상을 해야 하는 게 자신의 소신이며, 늘 그러한 마음으로 활동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터뷰 중간 중간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6시 지하철 9호선에 탑승해 지하철 9호선이 왜 ‘지옥철’로 불리는지 직접 체험했다. 국회의사당역에서 지하철 9호선에 오른 박 의원은 노량진역까지 세 정거장을 이동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겪는 불편을 직접 경험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원의 지하철 9호선 체험에는 시민대변인 청년 장인 양인준 대변인과 2030대표 민경배 대변인이 동행했다. 양 대변인은 “9호선에 광고가 너무 많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지하철 내 위생 문제가 걱정된다고 한다”는 문제점을 말했고, 민 대변인은 “아침에 출근할 때 9호선을 이용하는데, 출근 시간이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9호선 노량진 역에서 하차한 박 의원은 급행열차에 승객들로 가득 차 혼잡한 모습에 “이전에 9호선을 탑승했는데, 급행열차에 갑자기 사람이 확 몰려서 쓰러질뻔한 적이 있었다”며 9호선이 가진 문제에 공감했다. 이후 박 의원은 노량진 역사 내에서 9호선 노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조 관계자는 9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60만명인데, 4량 열차만 운행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현재 9호선만 민영화로 운영되는데, 비효율적이다. 서울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이달부터 신차 출고 개인 고객과 기존 제네시스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1 개인별 서비스 매니저를 통한 능동형 차량관리 서비스인 ‘제네시스 버틀러 서비스(Genesis Butler Service)’를 시행한다. 제네시스 버틀러 서비스는 제네시스 차량 구매 고객에게 1:1 개인별 서비스 매니저를 지정해 ▲소모품 교환시기 도래 시 사전 안내 ▲고장코드 발생 시 사전 안내콜 및 예약 대행 ▲수리 입고 시 전담 응대 ▲차량 관련 궁금증 상시 상담(평일 9시 ~ 18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편안하게 자동차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고객케어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는 차량 구매 고객이 제네시스 버틀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전용 상담 창구인 Honors G 컨시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제네시스 버틀러 서비스를 안내하고, 고객별 전담 블루핸즈와 서비스 매니저를 지정할 예정이며, 기 출고 고객 대상으로는 4월 중 서비스 안내 SMS를 발송하고 고객 문의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고객의 자동차 생활에 스트레스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고 스마트
국토교통부가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4개 차종 531대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 한다고 5일 밝혔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짚랭글러 489대는 제동등 스위치 내 부품 결함으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음에도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인식돼 제동등이 계속 켜져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시동이 켜져 있는 주차(P)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변속기 조작(P단→R, N, D단)이 될 수 있어 운전자의 의도와 달리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6일부터 자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렉서스 RC F 등 3개 차종 42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연료 압력 변동을 억제시키는 장치인 펄세이션 댐퍼의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고압연료 펌프로부터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도 오늘(5일)부터 자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또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
청와대는 오는 26일 개헌안을 발의한다. 또한 개헌안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일(20일)부터 3일간 분야별로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19일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은 “대통령은 헌법개정안을 3월26일에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같은 지시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대통령은 22일부터 28일까지 계획돼 있는 해외순방 일정을 감안해 귀국 후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헌법이 정한 국회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해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진 비서관은 “또한 대통령은 헌법개정안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대통령 개헌안을 국민께 분야별로 상세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내일부터 3일간 대통령 개헌안을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일에는 전문과 기본권 관련, 21일에는 지방분권과 국민주권에 관한 사항, 22일에는 정부 형태 등 헌법기관의 권한과 관련된 사항이 공개된다. 이어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국회의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과 더불어 국회가 신속하게 논의하고 합의해줄 것을 재
명지전문대학 교수들의 학생 성추행 의혹이 밝혀졌다. 교육부는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이 지난 5~7일 실시한 명지전문대 ‘미투’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명지전문대 교수 등 5명이 성비위에 연루된 의혹 제기에 교육부가 ‘교수-학생 간 학내 권력관계’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성비위로 판단하고 긴급히 실시됐다. 제보내용, SNS 및 언론 등에 제기된 사항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경찰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조사결과를 신속히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A교수는 학생들을 수차례 따로 불러 안마를 지시했고, 안마를 받으면서 “허벅지에 살이 많다”등의 성적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B는 지난 2004년 택시에서 술에 취한 척 하더니 동료 단원에게 몸을 기대고 끌어 안으며 키스를 시도 한 사실이 드러났고, C는 회식자리에 늦게 온 여학생을 포옹하고 토닥이거나 손으로 톡톡 친 사실이 나타났다. 또 D와 E는 A의 지시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거나 강요하는 등 방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교육부는 A교수에 대한 파면 및 수사의뢰, B·C·D·E에 대해서는 각각 중징계 요구와 수사의뢰 조치를 실시했다.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