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에도 사법부 적폐청산 요구를 이어갔다. 4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하에서 이뤄진 사법농단으로 인해 실추된 사법부의 권위와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사법부 스스로의 적극적인 적폐청산과 개혁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체제 하에서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침해했거나 협력했던 판사들이 누구인기 국민들에게 밝히고, 빠른 시일 내에 이들을 재판 업무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사법농단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공소장에 연구된 법관이 100여명에 달하며, 이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법원 내 요직은 차지하고 있다”면서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 그리고 권위를 훼손한 것은 정치권도 언론도 일반 국민도 아닌 바로 사법농단에 관여하거나 침묵으로 동조했던 해당 법관들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70%에 달하는 국민이 사법농단에 관여한 법관들의 탄핵에 찬성하고 있으며 유엔특별보고돤도 재발방지 조치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사법부 내의 분위기는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여론과는 달리 사법권 독립이라는 미명하에 사법농단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은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향후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10대 기술로 선정되면서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된 바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중국의 지비닷컴(ZB.com)과 이엑스엑스닷컴(EXX.com)의 한국 합작법인인 비트하이닷컴(Bit-Hi.com)도 2019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비트하이닷컴은 이동언 부대표는23일(현지시간) 현지 HOTEL EUROPE에서 스위스 유명 투자자 컨소시엄인 ‘크립토 벨리 벤처 캐피탈(CVVC, Crypto Valley Venture Capital)’ 마티아스 루크(MATHIAS RUCH) 대표와 미팅을 갖고 향후 스위스에 재단설립과 비지니스 컨소시엄 등에 관한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크립토 벨리 벤처 캐피탈(CVVC, Crypto Valley Venture Capital)’은 지난해 10월 1억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인큐베이터를 설립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언 부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이 정권의 경제 폭정을 막아내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겠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고난의 자유한국당을 승리와 영광의 큰길로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출마 선언문 대부분을 문재인 정부를 향한 날 선 비판으로 채웠다. 황 전 총리는 "건국 이후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자식 세대가 가난할 것이라는 절망적 미래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 모든 고통과 불안의 뿌리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며 "철 지난 좌파 경제실험 소득주도성장이 이 정권의 도그마가 됐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또 "이 정권과 손을 잡은 강성귀족노조가 노동 개혁을 가로막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하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소득을 탈취하면서, 정말로 보호받아야 할 서민들의 삶은 나락에 떨어졌다"며 "국가 경쟁력 추락을 염려하는 국민의 목소리에는 귀를 막고 이념으로 탈원전을 밀
수많은 기업노조와 산별노조까지 각각의 이해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노동계 지역본부 의장 선거는 조합원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다. 거기에 대한민국의 4분의 1 가까운 인원이 모여 있는 경기도라면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지난해 초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대 의장선거는 보기 드문 선거로 치러졌다. 단독후보도 쉽지 않은데, 투표 결과 98%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말 그대로 ‘통합’이었다. 지난해 2월22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대 의장에 취임한 김용목 의장은 취임일성으로 이 같은 ‘통합’의 힘을 ‘현장’으로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년을 2달여 앞두고 만난 김용목 의장은 인터뷰 내내 ‘현장’을 강조했다. 그야말로 빈틈이 없었다. 사무실내 걸려 있는 하얀 스케줄 화이트보드 판은 주일, 주말 구분 없이 검은 글씨로 가득 차 있었다.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당선될 때 슬로건이 ‘통합의 힘을 현장 속으로’였다”면서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가 노동운동을 하면서 지켜온 철학이자 소신이었기 때문에 취임 이후 늘 현장을 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덧붙여 “경기도 내 여전히 투쟁현장이 몇 군데 있는데, 그곳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새해 들어 반등하며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보다 2.0%p 내린 47.9%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내린 46.8%였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5.3%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오름세는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만남 고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관련 긍정적 보도가 이어진 데 다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실시한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 조사를 보면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는 핵심 지지층이 34.6%,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주변 지지층이 25.3%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9.9%로 집계됐다.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는 핵심 반대층은 19.5%,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
31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한 것은 2006년 8월 전해철 민정수석(현 민주당 의원) 이후 12년만이다. 현재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할 당시 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김태우 수사관은 출국금지와 함께 직위해제 통보를 받고 업무에서 전면 배제된 상태다. 김 수사관은 수사개입, 인사청탁, 공무상비밀유지 의무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조국 靑 민정수석은 국회 운영위 의원들의 질의에 앞서 현안보고를 통해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실은 다단계 검증체계를 구축하면서 관리해 왔고, 민간인을 사찰하거나 블랙리스트를 만들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태는 김태우 전 수사관의 비위행위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수석은 “김 전 수사관은 임용초기 과거 정부 특별감찰반원으로서 업무 관행을 버리지 못해 경고와 1개월 근신조치를 받기도 했다”면서 “이후 뇌물죄 수사로 자신의 스폰서와 관련된 유착 비위가 발견되자 정치적 쟁점화하고, 농단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운영위에서 여야는 질의에 앞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40여분간을 증인출석을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8,350원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하면 보완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중요한 것은 최저임금의 안착이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 지원대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최저임금을 올려 지급해야 하는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들로서는 인건비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그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계속지급, 카드수수료 인하, 근로장려금 확대지급,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발행 등 이미 마련한 지원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1988년 1월1일 최저임금제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다. 30년 동안 우리는 월급이나 주급을 시급으로 환산할 때 어떤 근로시간을 적용할 것이냐를 법령이 아니라 행정해석으로 정해왔다"며 "그러다 보니 산업현장과 행정에 혼란이 계속됐다"고 했다. 이어 "오래 계속된 행정해석을 법령으로 정리해 혼란을 없애기 위해 오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상정해 심의한다"며 "시행령 개정은
롤라 장 한국플라멩코협회장이 11월5일 스페인 최고 권위의 ‘국왕 훈장’을 받았다. 한국에서 ‘플라멩코’로 스페인 국왕 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국왕 훈장은 스페인의 국익을 위해 헌신한 자국 공무원,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그간 故김영삼·노무현 전 대통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안상수 전 창원시장 등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 내에서 활동하며 스페인 국왕 훈장을 받은 오늘까지 롤라 장이 써내려간 한국의 ‘플라멩코’ 이야기를 들어보자. 빠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리듬 속에서 현란한 기교를 선보이는 기타연주, 원색의 화려한 주름치마를 입고 격렬한 발놀림과 몸짓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무용수의 춤, 그리고 거칠고 깊은 목소리로 영혼을 뒤흔드는 노래. 스페인 남 부의 따가운 햇살 아래 마지막 발길을 내디뎠던 집시들의 피끓는 한이 담긴 ‘플라멩코(flamenco)’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 렬한 개성을 지닌 전통 예술이다. 플라멩코가 국내로 들어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전 년이다. 국내 최초 드라마 플라멩코 공연작품인 ‘플라멩코 카르멘’을 선보이고 국악과 플라멩코 콜라보 공연을 소개하는 등 국
“인간 감성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이동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년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에서 ‘감성 주행의 공간(Space of Emotive Driving)’을 전시 테마로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 방향성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019 CES에서 기아차는 자율주행기술이 보편화돼 인간의 이동성이 극도로 향상된 미래 사회를 그리며, 인간이 중심이 되는 ‘감성 주행(Emotive Driving)’을 새로운 시대상으로 제시한다. 기아차는 ‘감성 주행(Emotive Driving)’ 시대를 주도할 핵심 기술로 운전자와 자동차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이하 R.E.A.D.)’ 시스템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MIT 미디어랩 산하 어펙티브 컴퓨팅 그룹과 협업을 통해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공지능(AI)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은 생체 정보 인식을 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우리나라는 부동산 불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사람들의 노동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 토론회 축사에서 "공정한 경쟁질서는 자본주의 체제 유지를 위한 매우 중요한 기제시스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누군가의 불로소득은 누군가의 억울한 손실이 분명한다"면서 "아파트 분양 원가가 지나치게 과장되고 그걸 통해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아가고 있다. 정상적인 자원 배분을 가로막아서 경제의 정상적 흐름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 "분양 원가 공개 문제는 긴 세월 동안 논의됐지만 시행되지 못했다"며 "범위는 크지 않지만, 경기도시공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 원가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9월1일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계약금 1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시공사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분양한 공공아파트의 건설 원가도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40% 후반대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보다 1.4%p 내린 48.1%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p 오른 46.9%였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5.0%였다. 리얼미터는 "강릉KTX 탈선사고, 전 기무사령관 투신사망, 택시기사 분신사망, 삼성 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이재명 경기지사 검찰 기소 등 각종 크고 작은 악재가 집중되며 국정 지지율이 하락했다"면서도 "'경제·일자리 체감경기 신속 제고', '경제 상황 엄중' 등 연이틀 지속된 대통령의 경제회복 메시지와 11월 고용 동향에서 16만 5,000명 신규 취업자 증가, 남북 GP철수 상호검증 관련 소식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 50대와 40대, 사무직에서는 상승했으나, 충청권과 호남, 서울,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20대, 60대 이상, 무직과 주부, 노동직, 학생, 자영업,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다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충주)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각종 규제와 지원부족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이 주춤하고 있다”면서 “규제해소, 지원확대 등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확산을 위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 충북 충주)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소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정우택 전 원내대표가 축사를 했으며, 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유재중, 윤상현, 김성찬, 이현재, 추경호, 김규환, 김성태(비례), 김정재, 김종석, 백승주, 이만희, 이철규, 정유섭, 조훈현, 최교일 의원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수소전기차 관련 업계, 학계, 공공기관 등에서 약 90여명이 함께 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수소전기차는 전세계 국가들이 확대 보급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특히 상용(버스, 트럭)차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2018년 자동차부품연구원 전망 자료에 따르면 수소전기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자유한국당)은 28일(수), 지방자치TV에서 주최한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지방자치단체 우수 조례대상 시상식’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본 시상식은 국정감사 모니터링 결과 질의내용, 문제제기 및 정책대안, 태도·출석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종배 의원은 그동안 음성군수,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민선 충주 시장을 거치면서 지방자치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힘썼다. 국회 등원 후에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및 입법활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방분권특별위원장을 맡아 지방분권이 확립돼 지방자치가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앞장 서 왔다. 이종배 의원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의정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특히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종배 의원은 앞서 ‘2018 지방자치행정대상 의정대상 4년 종합 시상식 공헌상’, ‘2018 코리아리더 대상’,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26일 의원회관에서 ‘항공마일리지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윤영일 의원과 조배숙 의원이 주관하고, 민주평화당 정책위원회, 갑질근절대책특별위원회,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 오늘 토론회는 내년부터 소멸되는 항공마일리지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항공마일리지 개선을 위한 토론회’는 2008년 양대 항공사의 약관 개정으로 항공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정해짐에 따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되는 항공마일리지의 소멸시효를 연장하고, 사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항공마일리지 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150여 명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윤영일 의원은 “양대 항공사들의 일방적인 약관 개정으로, 내년부터 소멸되는 항공마일리지는 7,800억원 수준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항공마일리지가 증발할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항공마일리지 제도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의 재산권이 보호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이 북한 비핵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공식 출범하고 앞으로 정례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21일 “한미 양국은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Steve Biegun) 미국 대북특별대표 공동 주재로 첫 번째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 축으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남북협력 등 북핵 및 북한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워킹그룹 회의 개최를 계기로 그간 긴밀히 이루어져 온 한미 공조와 협력을 더욱 체계화·정례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