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10월24일부터 11월4일까지 영양성분 표시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피자, 햄버거, 빵류, 아이스크림류를 조리․판매하는 식품 접객업소 중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한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업소 및 학원가 등과 같이 어린이 왕래가 많거나 이용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내 업소는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영양성분 표시 준수 여부, ▲메뉴판, 제품안내서, 리플릿, 포스터 등에 영양정보 표시 여부 등, 정확한 정보를 적정하게 제공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점검을 통해 식품접객업소에서 조리․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올바른 영양성분 등 정보제공으로 어린이의 식품 선택권 보장 및 건강한 식생활 실천유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안전한 어린이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도 당부한다”고 전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제7회 지식재산 보호 영상 및 카드뉴스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영상 부문 대상 1팀, 카드뉴스 부문 대상 1팀 등 총 29개 팀을 선정·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상 부문 대상에는 ‘처음과 끝(홍순일, 김영재)’ 팀의 작품 ‘틀린 상표 찾기’가, 카드뉴스 부문 대상에는 ‘조인주’양의 ‘김씨 할머니네’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상 부문 대상작 ‘틀린 상표 찾기’는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 기록한 “청나라에도 청심환이 많지만 가짜가 수두룩한데, 조선에서 만든 청심환은 진짜라서 믿을 수 있다”는 등의 글을 인용하면서, 짝퉁 문제는 오래되고 심각한 사회적 이슈임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처음과 끝’팀의 홍순일 씨는 “우리가 출품한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식재산권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보호에 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카드뉴스 부문 대상작 ‘김씨 할머니네’는 20년 넘게 운영하면서 지역의 명소가 된 식당에 찾아온 상표 브로커가 “식당 상호를 계속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며, 사용료를 요구하는 내용을 보여주면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파이프 트러스 빔과 횡방향 탈부착 측면 방음판 및 직각흡음체를 이용한 터널형 방음시설(PosLST공법) 등 2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95호, 제796)했다고 21일 밝혔다. 제795호 신기술은 고속화도로의 교통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방음터널 공법으로, 기존 공법과 달리 가볍고 설치가 용이하여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이 가능하고 유지관리가 편리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방음터널 구조물을 기존의 H형강 프레임 구조에서 파이프 트러스 구조로 변경해 강재량을 절감했고, 측면방음판을 탈부착 교체가 가능하게 해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또 지붕 부분에 직각 흡음체(吸音體)를 설치해 방음터널 입출구부에서의 소음을 저감할 수 있어 향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796호 신기술은 비개착(非開鑿) 소구경 하수도 관로 설치 공법으로 기존 중대구경 관로 굴착공법에 비해 좁은 장소에서도 시공이 가능하고 공사의 효율성이 높으며, 안전사고 및 민원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소형화된 굴착장비를 통해 굴착과 동시에 하수관로를 설치할 수 있어 공기단축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므로 향후 상하수도 등 소구경 관로 공사에서 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1일 내년도 정부 예산 심의를 앞두고 인천지역 국비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참석 국회의원에게 2017년 국비 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2017년도 국비 주요 건의 사업은 ▲인천발 KTX 건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서해5도 주민생활지원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BRT) 차고지 건립 등 총 17건 국비사업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또 주요 현안 사업으로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설치 ▲LNG 등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 확대 ▲유료도로(시내버스) 통행료 감면 법령개정 등 지역 현안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인천시는 10월24일부터 2017년도 예산안 심사가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상임위 위원, 지역 국회의원, 예결위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국비확보 건의를 통해 사업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간 인천시는 201
인천의 드론사업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사업분야 공모에 선정되어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의 드론기업인 숨비와 밧데리제조사 VME 코리아 그리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 고기능무인기 부문에 선정돼 6개월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선정된 이번 사업은 미래성장동력 분야 신기술 실증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산업화 속도가 빠른 10대 신사업분야에서 우선 산업화가 필요한 5분야를 공모해, 그 중 3개 분야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인천시에서 참여한 드론업체(숨비)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고기능무인기 분야에서 ‘재난재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무인기 시스템 실증사업’을 제안했다. 드론을 활용한 연속적 감시, 무인 충전시스템, 다중비행체 실시간 데이터 확보 기술을 상용화하는 실증 사업으로 참여했다. 1차 평가인 고기능무인기 분야에서 8개 제안 사업자 중에 1등을 하고, 5개 분야 중 3개 분야를 선정하는 2차 평가에서 빅데이터, 착용형 스마트기기 분야와 함께 드론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상용화 실증 사업의 특징은
인천소방본부는(본부장 정문호) 19일 제403차 민방위의 날 안전훈련의 일환으로 인천시 48개 초등학교 18,696명의 학생과 함께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인천소방본부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경주지역 진도 5.8 지진사태를 교훈으로 지진 상황별 대처 훈련을 통한 대국민 행동요령 숙지를 목표로 119안전센터별 관내 초등학교 1개교씩 지진대피 훈련을 지원했으며, 훈련 전 각 급 학교별로 작성된 지진대피 매뉴얼 사전검토 및 훈련 시 대피상황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경주지역 지진발생으로 더 이상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평가된 만큼, 유사시 내 가족과 이웃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진 상황별 행동요령 습관화’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 시민 홍보활동 및 교육·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물포 피해자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방문 기초조사 보고’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 백남기 농민은 2015년 11월14일 19시경 서린로터리에 배치된 살수차에서 살수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전망을 통해 당시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지시로 4기동단장이 명령했고, 4기동단경비계정에게 전달됐으며 살수차 탑승(2인) 운용자가 살수를 작동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고 백남기 농민이 경찰이 직사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뇌수술을 받고 중태에 빠진 사건으로 관련자 진술 및 자료를 검토해서 2015년 11월16일 기초조사보고를 작성했으며, 2015년 11월 18일 물포 피해자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방문 기초조사 보고를 작성해 두 번에 걸쳐 조사했다. 2015년 11월16일 기초조사보고에서는 사건 현장 동영상을 기초로 한 물포 사용 규정을 검토한 결과, 집회 장소 중 버스를 잡아당기는 밧줄로 걸어가던 피해자를 머리 부분에 물포를 직사로 살수해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졌고, 69세 피해자가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상황에서 경찰은 적절한 구호조치 없이 지속
인천광역시는 2016년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945명의 명단을 17일 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를 통해 공개했다. 2016년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천만원 이상 체납 상태가 1년 넘게 지속된 신규 체납자(2014. 12월 이전) 중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하였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개인 및 법인 체납자이다. 2006년부터 시행된 지방세 체납자 명단공개는 체납된 지방세의 직접징수는 물론 잠재적 체납을 억제하여 납세자가 존경받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2016년 공개 명단은 지방세 체납액 3천만원 이상에서 1천만원으로 공개 대상을 확대했다. 공개 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또는 영업소, 상호(법인명),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지방세 체납자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은 805명, 법인은 140개로 총 체납액 규모는 349억원이다. 체납자 개인(805명)의 연령 분포는 30대 41명(5%), 40대 249명(31%), 50대 331명(41%), 60대 146명(18%), 70대 38명(5%)로 나타났다. 체납자의 체납액
국내 대표 이색이벤트로 자리 잡은 ‘뉴욕핫도그커피 먹기대회’가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15일(토) 경기도 용인시 NY커피아울렛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특히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핸드메이드 수제청, 석고 방향제, 천연 조미료 등 플리마켓 이벤트와 함께 열렸다. 대회장은 시작전부터 접수를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최종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승자는 3회 연속 우승자인 박진태 씨가 10분 동안 핫도그 15개를 먹어치우며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진태 씨는 “지난 대회 기록에 못미처서 조금 아쉽다”면서 “하지만 다시 한 번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참가자들은 물론 대회를 관람하러 모여든 많은 사람들은 한켠에 차려진 플리마켓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 주관사인 ‘뉴욕핫도그 커피(www.nyhotdog.co.kr)’ 최미경 회장은 “맑은 날씨에도 젊은 식신들이 보여준 참여 열기에 놀랐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핫도그 먹기대회는 국내 최고의 핫도그 푸드파이터를 가리는 대회로 지난 14년 동안 진행한 국내 유일한 대회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둔 지금, 수험생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묘약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과 약용작물을 소개했다. 식물은 나팔나리와 나도풍란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동물실험 결과, 향이 있는 여러 가지 꽃 중에서 나팔나리와 나도풍란이 있는 장소의 실험쥐는 혈중 코티졸 농도가 꽃이 없는 경우에 비해 각각 100ng/mL, 50ng/mL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티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농도가 증가하는 호르몬이다. 또한 수학시험을 보는 초등학교 교실에 나팔나리 꽃을 꽂아 두고 시험 전후 타액 속 코티졸 농도를 측정했다. 실험결과 꽃이 없는 교실에서는 코티졸이 50ng/mL 증가한 반면, 나팔나리가 있는 교실에서는 20ng/mL 정도로 나타나 보다 적은 농도만 늘었다. 이는 나팔나리 향이 시험 중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낮춰준 것으로 여겨진다. 약용작물 중에는 대표적으로 약리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한 인삼이 좋다. 인삼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정책으로 인해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도입된 ‘그린인터넷 인증제’ 사업이 폐기처분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노원갑, 미방위)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인터넷 중독 예방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그린인터넷 인증사업’을 돌연 규제개혁 과제로 선정하고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16일 지적했다. 그린인터넷 인증제는 청소년보호법, 게임산업진흥법, 사행행위규제법 등 주요 인터넷 중독 예방지침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게 ‘그린마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인증방식은 강제의무가 아닌 임의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주요 과제라 할 수 있다. 그린인터넷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유해매체 제공시에 주의 문구 표시’, ‘과도한 게임물 이용방지를 위한 문구 표시’, ‘사행성 영업에 청소년 참여 방지’ 등 청소년보호법 등의 항목을 준수해야 한다. 최근까지 그린인터넷 인증은 대전교육정보원, 전북교육연구원, 충북교육정보원, 광주교육정보원, SK브로드밴드, 전자잡지 ㈜모아진 등 총6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인령)는 17일(월) 오후 2시30분부터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그 동안의 추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출한 ‘국회의원 특권 개혁안’이 담긴 최종 활동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추진위원회 측에서 신인령 위원장, 김인규 제1분과위원장, 진홍순 제2분과위원장, 손혁재·서복경 위원, 한공식 실무지원단장이, 국회 측에서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진정구 입법차장, 이인용 사무차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이승천 정무수석비서관, 김영수 대변인, 장대섭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7월18일(월) 의장 직속 자문기구로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90일의 활동기간동안 총 4차례의 전체회의와 9차례의 분과위원회 회의 및 1차례의 공청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언론 및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제기된 ‘200여 가지 국회의원 특권’문제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이를 제기한 시민단체 등에 의견을 조회하고 언론보도 출처를 확인했으나, 200여 가지 특권리스트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200여 가지라는 숫자의 중요성보다는 국회의원에게 부여되는
13일 푸미폰 우둔야뎃 태국 국왕의 서거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태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께 경건한 분위기 속에 태국인들의 애도에 대해 이해와 존중을 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태국은 지난 10월 13일 푸미폰 국왕 서거와 관련해 1년간의 애도기간을 정하고 1개월(10.14 ~ 11.13)간은 유흥을 자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문체부는 “태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께서는 이 기간 동안 지나친 음주 및 오락 등 현지인들의 정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조의 관련 행사장 등에서는 가급적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고 경건한 태도를 취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내문을 여행업계에 보냈으며, 태국 여행객을 잘 인솔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이 17일(월) 국립재활원 세미나실에서 ‘2016 장애인 운전재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운전재활 세미나는 정부부처, 유관기관·단체, 학계 및 산업계의 전문가들을 주제 발표와 토론자로 초청해 장애인의 자가(自家) 운전 관련 정책·제도와 문제점, 개선방안 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의 자가운전은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아직도 취약한 현 상황에서 가장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국립재활원은 1994년부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전 실기교육을 실시해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과 안전 운전능력 향상 등을 지원해 왔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에서도 2013년부터 일부 운전면허시험장에 중증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5개소의 중증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장애인의 운전교육과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장애인의 운전과 관련하여 장애인에 대한 무료 운전교육 외에 장애인 운전 관련 공과금 감면, 장애인 차량 개조 및 구입비 지원 등의 지원책과 더불어, 운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특정 장애 발생 시 수시적성검사 의무화 등을 통한 결격여부 확인 등의 안전운전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세미
인천광역시 사회적기업인 ㈜예솜(대표자 종광애)은 집수리와 인테리어, 정리정돈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고 전했다. 예솜은 YES HOME의 합성어며, 2012년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2015년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건설분야 사회적기업으로 건설계통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6년 1월 사회복지법인 아산재단에서 주관하는 취약계층 취·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취약계층 18명을 모집해 12주 과정의 교육을 통해 공구사용법부터 수전 및 창호교체, 조명 및 배선기구 교체 등의 기술 습득을 마치고 11월19일 수료하게 된다. 교육을 수료하기도 이전 L건설사에서는 교육생중 1명을 우선취업 시키고 나머지 교육생중 우수한 교육생들의 취업도 약속했으며, 다른 한명은 예솜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건설사 입장에서 분양한 주택에 대한 지속적 관리를 위해 필요했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준전문가’를 양성한 결과다. 예솜의 종광애 대표는 “힘들고 지칠 때 내가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나 싶다가도 취약계층 한명이 자립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면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