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5당이 함께 구성한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 제2차 회의가 지난 14일 열렸다. 협의회는 이날 2시간 가량 회의를 진행했고, 일본 수출 규제로 위협받고 있는 소재‧부품 산업에 2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은 “농어촌에서 사용하는 콤바인, 이양기와 같은 농기계의 70% 이상이 일본산”이라며 “현재 일본의 수출규제 정책으로 인해 부품이 고장이 날 경우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많은 농민들이 직접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일 의원은 이어 “아무도 농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언급하지 않아 직접 나섰다”면서 “일본과의 경제전쟁으로 애꿎은 농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협의회 뿐만 아니라 윤영일 의원은 계속해 농어민의 목소리 대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24일 지역구 사무실에서 만난 윤영일 의원은 농산물 값 폭락에 대해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당시 윤영일 의원은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서 농민들이 광화문광장까지 올라와 대책마련을 촉구하
중국 산둥성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이 13일(화) 문화, 교육 등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경기도의회를 찾은 가운데, 조광희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장이 신성고등학교‧동안청소년수련관 등 시설견학을 함께 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은 “중국과 우리 한국의 관계에 있어 다양한 외교 방안들이 있겠지만, 청소년시절부터 문화‧교육 등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생 개개인의 견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미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에 있어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은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을 단장으로 류샤오웨이(刘少伟) 문화와여유국장(荣成市文化和旅游局长), 자오정(赵征) 여유발전센터 부주임(旅游发展中心 副主任) 등 실무책임자급 9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청소년교육, 문화 교류의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신성고등학교에서는 다양한 선진화된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견학했다. 하루간 시설, 교육 커리큘럼 등을 간접 체험한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은 “청소년 교육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경기도를 찾았다”면서 “개별 학교간, 시
중국 산둥성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이 지난 12일(월) 오후 경기영상위원회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중국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이 12일(월)부터 13일(화) 양일간 문화 교육 관광 등 분야에 있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내 주요기관을 방문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방한단은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을 단장으로 류샤오웨이(刘少伟) 문화와여유국장(荣成市文化和旅游局长), 자오정(赵征) 여유발전센터 부주임(旅游发展中心 副主任) 등 문화·교육·관광과 관련 실무책임자를 중심으로 9여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은 경기영상위원회의 1인 크리에이터 양성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창업자들의 시제품 제작을 돕는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도 꼼꼼하게 살폈다. 경기영상위원회 조재성 위원장은 “국가간 외교, 교류의 시작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그런 문화를 가장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영화, 드라마, 소설과 같은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조재성 위원장은 이어 “중국 영성시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중국의 도시로 통일신라시대 신라방의 흔적이 여전히 존재하고, 장보고 장군의 동상까지 세워져 있는 등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자유한국당)이 지난 22일, 특허심판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심판연구관을 두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는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실은 우리나라 심판처리기간은 2015년 6.9개월, 2016년 9.5개월, 2017년 10.5개월, 2018년 12개월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심판 건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심판인력 증원은 더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판관 1인당 처리건수를 외국과 비교해 봐도, 2017년 기준 미국 48건, 일본 33건, 유럽 16건에 비해, 우리나라 심판관들은 72건을 처리하고 있어 외국 심판관의 1.5~4.5배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에 심판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심판관을 지원해 심판사건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심판연구관제도를 신설하자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종배 의원은 “특허분쟁이 장기화되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자영업자의 부담이 가중된다”며, “동 개정안이 통과되면 신속한 사건처리로 영세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붉은 수돗물 사태 방지를 위해 수도시설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수돗물을 음용할 수 없도록 한 자에 대해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수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29일부터 6월27일까지 약 한달 동안 인천지역에서 발생했던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지역 거주 60여만명의 시민들이 복통과 피부병 등의 질환과 식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생활 피해를 겪었다. 김선동 의원실은 이는 노후 수도관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숙한 수계전환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100% 인재라며, 이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위기대응 매뉴얼 미비, 종합대응 프로세스 부재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원실은 이어 현행 수도법은 노후 수도관 정비 부실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어, 붉은 수돗물 사태 처벌 법률 적용은 징역 1년 이하의 형법상 직무유기에 따른 약한 처벌만 가능하다는 문제점이 발견됐고, 나아가 현행 형벌 조항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노후 수도관 문제의 재발 억제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인천 수도관은 1998년
청와대가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일본 고노 토로 외상의 전날 발언에 대해 "일본 측의 계속된 주장은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더욱이 근본적으로 지적할 점은 당초 강제징용이라는 반인도적 불법 행위를 통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은 바로 일본"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우리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 측과 외교채널을 통한 통상적인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그런데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다 소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은 일방적인 수출 규제 조치를 취했고 이는 WTO 원칙, 그리고 자유무역 규범과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발언한 자유무역 원칙, 나아가 글로벌 밸류체인도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라는 점에서 오히려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는 주체는 일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또 "일본은 청구권협정 상 중재를 통한 문제해결을 지속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로서는 일 측이 설정한 자의적 일방적인 시한에 동의한 바가 없다"며 "아울러 일반적으로 두 국가가 중재 절차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 결과적으로 일부 승소, 일부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1일 가수 유승준(43)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정부는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다한 수많은 젊은이들을 바보로 만드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의무를 저버리고, 조국을 버린 자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유승준은 과거 국민의 사랑을 받던 연예인으로 ‘군대에 가겠다’는 말을 수차례 강조하고 신체검사까지 받으며 대한민국 모두를 농락하고선, 입대 3개월 전인 2002년 1월 몰래 빠져나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며 병역을 거부했다”며 “거짓말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겼고, 특히 젊은이들의 박탈감으로 인한 비난 여론은 극에 달했다”고 꼬집었다. 조 최고위원은 당시 유승준이 ‘2년 반 공익 근무를 하고 나면 내 나이가 서른이라 댄스 가수로서 생명력이 없다’고 해명한 부분에 대해선 “국방의 의무를 걸림돌로 생각했다면 최소한 군대 가겠다는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자신의 팬은 물론 그의 노래를 즐겨듣던 많은 대한민국 국민과 병무청을 기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 수출 규제 조치를 하며 전략물자의 반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부가 한일 양국공동 4대 국제수출통제체제 위반 조사를 받자고 제안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고 일본 정부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또는 적절한 국제기구에 한일 양국의 4대 국제수출통제체제 위반 사례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의뢰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4대 국제수출통제체제는 바세나르(재래식무기 및 이중용도 관련), 호주그룹(생화학무기 관련), NSG(핵물질 관련), MTCR(탄도미사일 관련) 등이다. 김 차장은 "조사 결과 우리 정부의 잘못이 발견된다면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사과하고 시정 조치를 즉각 취하겠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의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에 대한 사과는 물론 보복적 성격의 수출 규제 조치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일본의 위반 사례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함께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의 조기 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경기도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은 공정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세상이 공정해지면 삶이 바뀌고,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규칙을 지키면 이익 보는 사회, 경기도가 만드는 공정한 세상입니다’란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년 경기도는 공정‧평화‧복지의 기틀을 닦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중에서도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공정’이었다”면서 “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서 손해 보지 않는다는 믿음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반칙과 특권, 편법이 능력과 동의어가 되어버린 불공정한 사회에는 희망이 없다”면서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며, 기여한 만큼의 정당한 몫이 주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일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공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의 ‘공정’을 위해 추진했던 정책들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활동범위를 고리사채, 부동산 허위매물 등으로 확대했으며, 맞춤형 체납관리단은 탈세와 체납을 적발해 조세정의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정전선언이 있은 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만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마주 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면 최선의 상황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 볼 수 있게 됐다"며 "남과 북은 평화를 확신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기대에 가득 찬 응원 보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라며 "저는 진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 이뤄낸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평화는 분쟁보다 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며 "용기를 내주신 두 분 정상에 감사드리며, 오늘 평화로 가는 방법을 한반도가 증명할 수 있게 돼 저는 매우 마음이 벅차다"고 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굉장히 좋은 관계가 됐다고 생각하고 서로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김 위원장을 잘 이해하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제1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 참석차 방한한 부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먼저 “한-베트남 관계는 완벽한 친구지간”이라면서 “떨어져 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가장 가깝게 느끼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남방정책 파트너 중 베트남은 전략적 핵심파트너 국가”라며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2019 한-ASEAN 특별정상회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방한해 개최되는 현 정부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서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상징하는 기념비적 외교행사가 될 예정인 만큼 베트남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에 부엉 경제부총리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나라고, 국제적 위상도 제고됐다”며 “양국은 지리적 접근, 문화적 특성, 경제적 상호보완성, 평화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며 튼튼한 발전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부엉 경제부총리는 이어 활발한 고위급 상호방문 및 관광·인적교류·해상·무역·경제개발 등에 있어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 등을 거듭 당부하며 “향후 상호방문이 더욱 확대돼 양국에 필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당정협의를 개최해 이·통장 수당을 월 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하고 내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2003년 6월 행정자치부 장관과 정세균 정책위 의장이 이·통장 수당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인상하기로 협의해 2004년부터 적용한 이후 16년 만이다. 이·통장 수당 인상에 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12건의 이·통장 처우개선 관련 법안을 발의했고, 지난해 말 국회는 2019년 예산안과 관련한 부대의견으로 수당인상을 위한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을 요구했다. 광역·기초지방정부 및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등도 이·통장 수당 인상 등의 처우 개선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3월 당정청 협의를 통해 이·통장 수당 현실화와 역할 제고에 대해 정부에 건의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한 이후,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당정은 수당 인상폭에 대해 “지난 2월 지방정부 의견조회 결과, 228개 지방정부 중 61.8%인 141개 지방정부가 ‘30만원 이상’ 인상을 희망했다”면서 “2004년 이후 물가상승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3일 남부청사에서 니카라과공화국 정보화교육 연수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교육감과 에드가르도 호세 꾸아레스마 가르시아 주한 니카라과공화국대사, 이영일 교육정보담당관, 니카라과공화국 교원 20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가족을 대표해 니카라과공화국 교원 연수단 방문에 대한 환영인사를 전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인 경기도교육청을 소개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혁신 추진과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 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짧은 연수기간이지만 정보화교육 외에도 한국 문화와 자연, 사람들과 교류하여 4차산업혁명시대에 니카라과공화국 학생 교육을 위해 가치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드가르도 호세 꾸아레스마 가르시아 주한 니카라과공화국대사는 “한국의 앞선 기술과 교육을 경험하는 것은 니카라과공화국 교육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연수에서 경험하고 배운 내용이 니카라과공화국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경기도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 정보화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40%대 중후반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오른 4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16%)', '북한과의 관계 개선(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순이었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p 떨어진 44%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은 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라는 이유가 5%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2%p 떨어진 37%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2%p 떨어진 21%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정의당은 8%로 지난주와 같았고,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1%로 전주와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상견례를 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세 분 중에 가장 가깝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이 원내대표가 국회 연구단체를 만들 때 단체 이름도 모르고 이름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 두 번도 묻지도 않고 이름을 빌려드렸고, 17대 국회에서 처음 시작했다”며 이 원내대표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 당선을 계기로 해서 국회가 국민을 바라볼 수 있는, 국민이 원하는 국회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면서 “‘말 잘 듣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설마 청와대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아니겠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뼈가 있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국민 말씀 잘 듣고 하시면, 앞으로 우리가 같이 할 수 있는 면적과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생각하는 부분이 좀 더 확대됐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국회를 만들어가는 쪽으로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여당의 원내대표가 된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모르겠다. 우리가 국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