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이 지난 15일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유권자시민행동이 주관하고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한국시민사회연합 등 290여 직능‧소상공인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상으로, 유권자와의 약속 실천과 골목상권 살리기 등 우수정책을 추진한 선출직 공무원에게 수여한다.김 의원은 ▲20대 총선공약의 이행노력 ▲각종 민생법안 발의성과 ▲지역현안을 위한 예산확보 ▲정책활동 등의 공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20대 총선공약이었던 ‘도봉산 프로젝트’ 시작뿐 아니라, 노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봉역과 방학역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예산을 확보했다. 또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의 매듭을 위한 예산 100억 원을 포함해, 도봉발전 예산 약 2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아울러 김 의원이 발의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3월 30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행위 및 보복조치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경우 그 손해의 3배 범위에서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유권자가 주는 상을
지난 13일 연세대학교에서 사제폭발물 폭발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원생 김모 씨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게 될 서울서부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피의자 김모 씨는 지난 13일 오전 연세대 1공학관 4층 김모 교수의 연구실 앞에 사제폭발물을 놓고 가, 이를 열어본 김모 교수가 손과 목 등에 화상을 입혔다.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용의자로 김씨를 특정하고, 김 씨의 거주지인 연세대 인근 모 하숙빌라에서 긴급 체포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서대문경찰서는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김 씨가 범행동기에 대해 ‘평소 연구 지도과정에서 의견 충돌 등이 있는 경우, 심하게 질책하는 김 교수에게 반감을 가져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형법상 폭발물사용혐의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 한국산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조사를 종결키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EU내 PTA 생산업체들은 당초 한국산 제품에 대해 12.0-16.1%(CIF기준)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주장했으나, 지난해 8월3일 EU 집행위의 조사 개시 이후 민관 공동 대응 결과, 미소마진으로 판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조사를 종경했다. PTA는 합성섬유, 페트병, 필름 등에 주원료로 사용되는 석유화학 품목으로 우리 기업들의 동 품목 수출은 EU 시장점유율 1위(2016년 對EU 수출: 8.81억불, 534천톤)를 차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 기업이 EU의 반덤핑 조사에 성실하게 대응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이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우리 기업은 연8.81억불 규모(2016년 기준)의 EU 수출 시장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조치가 증가 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 계속적으로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재외공관 소재 ‘수입규제 현지 대응반’을 수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역대 가장 빠른 시기인 취임 34일만에 이뤄진 첫 시정연설이고, 대통령의 추경시정연설은 헌정사 최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의원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국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받아들여 달라면서도, 일자리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에 더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발 면접이라도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청년, “다음 생애는 공부를 잘할게요”라고 부모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낸 청년, 부상에도 동료에게 폐가 될까 병가도 가지 못하는 소방관, 과로사로 사망한 집배원 등의 예를 먼저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국민들의 고달픈 하루가 매일매일 계속되고 있다”면서 “우리 정치의 책임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분명한 사실을 직시하고 제대로 맞서는 것이 국민들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청년 4명 가운데 1명이 실업자이고,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으면, 청년실업은
야당의 반대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강 후보자의 외교부장관 임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505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를 한 결과 ‘강 후보자의 임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62.1%(매우 찬성 32.4%, 찬성하는 편 29.4%)로 나타났다. ‘강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0.4%(매우 반대 14,8%, 반대하는 편 15.6%)로, 강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한다는 의견의 2배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찬성 73.5%, 반대 17.4%), 경기·인천(찬성 69.1%, 반대22.9%), 대전·충청·세종(찬성 63.0%, 반대 31.9%), 부산·경남·울산(찬성 58.4%, 반대 36.3%), 서울(찬성 57.7%, 반대 35.6%), 대구·경북(찬성 55.3%, 반대 41.0%)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반대(48.9%)가 찬성(42.8%)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높았지만, 40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슈퍼수요일’이 지난 오늘(8일) 오전 국민의당은 의원총회 후 브리핑을 통해 당의 입장을 밝혔다. 단독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정부와 여당도 여야 ‘협치’라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강행하기에는 향후 정국운영에 부담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국민의당은 먼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류’ 입장을 밝혔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13개월 남은 분을 임명하면서 향후 나머지 재판관들이 헌재소장이 되기 위해 코드를 맞추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또 국민적 논란이 큰 사안(통진당 해산)에 대해 소수 의견을 낸 분을 헌재를 대표하는 헌재 소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국민적 동의를 얻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당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청문회 절차가 끝난 후 재논의 하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부적격 보고서 채택을 요구하기로 했으며, 민주당이 이에 합의를 안할 경우 채택을 거부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장전입, 세금탈루, 거짓해명 등 도덕적 흠결이 해소되지 않았으며, 도덕적 흠결을 만회할만한 업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과 이에 대한 거짓해명에 대해 “엄마의 마음으로 더 잘 적응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었고, 남편과 소통이 부족한 탓에 관련사실이 잘못 전달됐다”며 “공직자로서의 판단이 매우 부족했다.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2000년 7월 24일 자신과 장녀의 주소를 서울 중구 정동아파트로 옮긴 사실이 있다. 남편과 차녀, 장남은 30일 뒤인 8월 23일 이 집에 전입했다가 일주일 만에, 강 후보자와 장녀는 전입 후 81일 뒤에 전출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달 21일 후보자 발표과정에서 강 후보자의 장녀가 한국으로 전학 오면서 서울 중구의 친척집 주소지로 옮겼다고 밝혔으나, 실제 해당 주소지는 심치선 전 이화여고 교장 명의로 전세를 얻어 이화외고 원어민 교사 임시숙소로 사용했던 곳이라는 게 확인되면서 거짓해명 논란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청문회 자리에서 “강 후보자는 17년 전 장녀의 특정모교 진학을 위해 위장 전입한 사실이 있다”며 “뿐만 아니라 위장전입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아마도 친척집인 것 같다’는 얘기를 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7일) 열린다. 기재위, 외통위, 헌재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각각 오전 10시부터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한다. 사실상 자유한국당이 세 후보 모두를 반대하고, 각종 의혹제기에 나서면서 국회는 전운이 감돌도 있다. 각종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강경화 후보로 위장전입 의혹, 양도세 탈루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운 버스기사에게 사형을 선고한 점,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한 점을 야권은 문제삼고 있다. 김동연 후보자는 군면제 사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 국립대전현충원과 전국 충혼탑 등 17개 각 시·도 및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거행됐다.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추념식이 진행됐다. 국가유공자, 전몰군경, 순직경찰·소방공무원 가족, 시민, 학생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시작으로 추념식이 진행됐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며 진심어린 추모와 감사의 장으로 거행된 이번 추념식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25전쟁 참전유공자, GOP 부상군인,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족 등에게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 증서가 수여됐다. 2009년 유해가 발굴된 故강태조 일병과 유족의 실제 사연이 소개됐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희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추념 공연도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동반입장하고 헌화와 분향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식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지킨 것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이었다”면서 “항일의병부터 광복군까지 국권회복과 자주독립의 신념이 태극기에 새겨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청을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평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청은 종합적인 정책수립은 물론, 입법발의권, 예산권, 부처 행정조정권이 없어 중소기업 정책추진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에 중소기업계는 오랫동안 중소기업청의 장관급 부로의 승격을 요청해 왔었다”고 전했다. 다만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보면 산업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업정책은 중소벤처기업부로 되어 있어 이원화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또한 수요자인 중소기업은 2개 부처를 상대해야 하는 혼란스러움도 예상된다”고 아쉬움도 전했다. 이어 “따라서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책을 실제로 집행하는 코트라 등 산하기관의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정부조직법 개정과정에서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꼭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마지막으로 “중소기업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으며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주민들이 1일 상경해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유출 기름이 양식장을 덮쳐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인양과정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동거차도 주민 50여명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 주민들은 ▲기름유출 피해에 대한 정부의 선보상 ▲갱변에서 해조류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는 원인분석과 해결책 마련 ▲대화할 수 있는 상시적 정부측 창구를 요청했다. 이들은 3년전 기름이 유출된 이후 한해 살림을 망치게 된 이후 미역도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소명영 동거차도 어촌계장은 “현재 동거차도, 서거차도 전체 양식장이 피해를 입었으며, 한 어가당 1억8천만원 정도 피해를 입었고, 총 피해액은 30억원에 달한다”면서 “하지만 조사기관에서 조사만 하고, 이후 어떤 조치도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답답해서 해수부측에 이야기를 해도, ‘보험사에서 갈 겁니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상경 시위 현장에는 지역구 의원인 윤영일 의원(국민의당,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과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찾아
전라남도 진도에 살고 있는 중학생 30여명이 국회에서 한국 정치의 역사와 국회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지산중학교 28명은 1일 국회를 찾아 본회의장 등을 견학하고 한국 정치 발전사와 국회의 역할 등에 대해서 보고 들었다. 진도지산중학교 학생들의 국회 방문 소식에 진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은 아이들을 직접 맞고 덕담을 전했다. 윤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을 견학하는 학생들에게 “찰스 다윈이 말하기를 사람이 성공하고 크게 되려면 첫째, 책을 많이 읽어라, 둘째, 견문을 넓히라고 했다. 그렇게 되면 위대하고 큰 사람이 될 수 있다”면서 “책 많이 읽고 견문 많이 넓히시고, 훌륭한 선생님들의 지도방침을 잘 다르고 해서 꼭 여러분들이 크게 훌륭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크라테스가 ‘훌륭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그랬다. ‘훌륭한 사람’이란 자기 생각 올바르게 갖고 자기 목표를 정해 놓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항상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생활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주생 진도지산중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늘 TV에서만 국회를 봐왔는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어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달 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는 내용과 함께 "곧 뵙겠습니다 여러분"이라는 메세지를 올렸다. 자유한국당이 오는 7월3일, 정당대회를 열고 차기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돼,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 추측된다. 홍 전 지사는 이전부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 "신보수주의 기치로 다시 일어서야한다", "야당답게 전열을 재정비해야한다"라는 등의 글을 올려 당권도전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정진석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26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서 "홍 전 지사가 (당대표를) 원한다면 그분에게도 기회를 주는 게 마땅하다"고 말해 홍 전 지사의 당권 도전에 힘을 실어줬다. 일각에서는 홍 전 지사가 가장 유력한 당 대표 후보로 보고 있다. 홍 전 지사의 대항마로 유기준, 한선교, 홍문종 등 친박계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21일 "친박이 배제된 지도부가 바통을 이어달라"고 말한데 이어, 자유한국당 초선의원 20여명이 지난 23일 공개적으로 친박계에 반발하는 등 자유한국당 내 친박계 입지가 크게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달청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오늘(29일) 하도급지킴이 이용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하도급지킴이는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원도급자들이 하도급계약 체결 및 대금지급하는 모든 과정을 전산화로 처리하고, 발주기관이 이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IT업계에서 계약서를 쓰지 않고 추가 발생 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대금 지급을 미루는 등 불공정 하도급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대"며 "이번 협약은 그동안 공공 공사 분야에 집중돼 있던 불공정 하도급 관행 개선에 대한 관심이 공공 SW분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불공정 하도급 관행이 이뤄진 소프트웨어 회사 4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7,800만원을 부과했다. 한솔인티큐브(주), 한화에스앤씨(주), (주)시큐아이, (주)농협정보시스템 등 4개 사는 계약서를 서면으로 발급하지 않았고, 대금을 법정 지급 기일보다 늦게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어음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거기다 한화에스앤씨(주), (주)시큐아이, (주)농협정보시스템 등 3개 사는 귀책 여부와 관계없이 수급 사업자에게 책임을 전가 등 불공정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불공정 하도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의 4선 중진으로, 지난해 4.13 총선에서 민주당 블모지인 대구에서 당선됐다. 김 후보자는 균형 발전 측면에서 이번 정부 1기 내각에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시인 출신으로, 2012년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충북 청주 출신이다. 3선 의원으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았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대선 때 캠프 방송콘텐츠본부 공동본부장을 지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출신 3선 의원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