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자치단체가 경기침체 대응 및 서민생활안정 등을 위하여 편성하는 2015년도 추경규모가 총 31조 원이라고 밝혔다.‘15년도 추경규모는 ’14년도 추경규모 23.3조 원에 비해 7.7조 원이 증가된 것으로, 지난 6월에 예상한 ’15년도 추경규모 24조 원보다는 7조 원이 늘어났다. 이는 그간 행정자치부가 시도 부단체장 및 기획관리실장 회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메르스 및 가뭄피해 서민 지원, 영세 소상공인 및 개인 자영업자 지원 등의 국가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자치단체가 적극 협조한 결과이다.31조 원의 추경예산 중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전(6.3조 원), 사회 기반시설 조성(5.8조 원), 사회복지 지원(8.6조 원) 등 대부분의 예산(20.7조 원)이 서민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되며, 추경예산 편성 재원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8조 원), 국고 보조금 등 이전재원(10.6조 원), 전년도 불용액·초과 수입금 등 순세계잉여금(12.4조 원)이다.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은 “2015년도 자치단체 추경예산 편성으로 서민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자치단체가 국가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국립외교원은23일(금) 국립외교원에서 ‘광복 70주년, 한국 외교의 길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2015 외교안보연구소(IFANS)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동 포럼은 ▲윤병세 외교장관의 개회식 축사, ▲존 미어샤이머(John Mearsheimer) 美 시카고대 교수, 왕지스(Wang Jisi) 中 북경대 국제전략연구소장, 타나카 아키히코(Tanaka Akihiko) 동경대 교수(前 日 JICA 총재)의 석학강연, ▲한승주 前 외무부장관의 특별강연 및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이 개회사를,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찬사를 할 예정이다.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에는 전재성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캐서린 문(Katharine Moon)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한국석좌,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미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가 참석한다. ‘2015 외교안보연구소(IFANS) 글로벌 컨퍼런스’는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의 연례 포럼으로,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한·미·일·중 4개국의 국제적 석학들로부터 동
오색찬란한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다양한 문화행사로 풍요로운 인천 중구에서 근대시대의 문화와 놀이를 재미있고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1899 인천 근대 밤빛거리 축제’가 처음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1899 인천 근대 밤빛거리 축제’는 근대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해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체감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인천만의 가치를 재창조할 수 있는 특화된 대표적 인천문화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인천시와 (재)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 기획했다. 특히, 정확한 근대시대 의상 구현 등을 위해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역사자료관의 지역 근대역사자문을 비롯해 중구, 인천문화재단, 인천중구아트플랫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Modern Incheon : Street 1899'라는 주제로 과거 1890년 말과 1900년 초 일제강점기 전 까지 개항의 중심도시이자 국제도시로서의 인천의 모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하기 위해 중구 일대의 역사적 장소와 근대문화자원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황우여)와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19일(월)「산학일체형 도제학교」신규사업단 16개소(51개 고교, 633개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중요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고 있으며올해 3월부터 9개 학교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시범운영 결과 학생.학부모.학교와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번 공모에서도 전국 29개 사업단(99개교, 1,357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현장의 관심이 높았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직업교육 전문가와 학계.산업계 관계자로 공동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9월부터 서면검토.기업 현장실사.발표평가를 진행했고, 16개 사업단(51개교, 63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운영하는 학교와 참여 학생, 기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에는 기존 9개 시범학교와 이번에 선정된 51개 학교를 합쳐 총 60개 특성화고에서 도제교육이 운영되며, 3,000명의 학생과 800개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야도 기계 직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계기에 21개의 의료기관,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기업 및 2개 공공기관 등이 보건의료 분야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총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보건복지부가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기업·단체·기관 등 경제사절단총 164개 중 보건의료 분야 기업·단체 등은 23개가 동행했다”며 “이는 지난 중국(상해) 순방에 이어 보건의료 분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미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분야 경제사절단 지원, 한미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위한 대표단(수석대표 : 장옥주 차관)을 파견, 14일 워싱턴에서 1:1 기업 상담회를 비롯해 한미 기업·협회간 양해각서 체결, 바이오·제약 네트워킹 세미나,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등을 지원했다.지난 14일 오전 개최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한국 측 3개 기관과 미국 측 4개 기관이 참여해 총 4건이 체결됐다.제약·바이오 분야는 INIST ST사가 LSK 바이오 파마사에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항암제의 비임상·임상시험용 시료 공급과 대량생
2020년 이후 새로이 적용될 新기후체제협정문을 작성하기 위한 마지막 공식 협상회의(ADP 2-11) 참석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196개 당사국(EU 포함) 대표들이 2015.10.19.(월)-23(금)간 독일 본에 다시 모인다. 이번 협상회의에 우리나라는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하여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실무자 및 유관연구소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 이다.新기후체제는 선진국만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는 기존 교토의정서(2020년에 효력 만료)의 후속 체제로서, 선-개도국이 모두 기후변화 대응 의무를 부담하는 체제이다. 이번 협상회의는 新기후체제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년 12월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개최되는 마지막 공식협상회의인 만큼, 소규모 비공식 형식의 회의 진행을 통해 문안별 합의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9월 협상회의 결과를 반영한 간결화된 협상문안이 10.5 회람됨에 따라, 동 문안을 기초로 조항별 문안 심의가 진행될 예정 이다.COP21의 결과문서는 구속력 있는 파리협정(Par
기획재정부는 15일 조세정책심의회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조세정책심의회는 조세정책 및 세법 개정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회의체로 세제실장이 주재하고 소속 국장 4명, 조세총괄정책관실 과장 4명 등 총 9명이 참여한다. 조세정책의 총괄·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세제실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기재부는 세제실장이 주재하고 소속 국장 4명, 조세총괄정책관실 과장 4명 등 총 9명이 참여하는 조세정책심의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세정책심의회의 주요 논제는 매년 세법개정안과 경제정책방향 등 주요 현안의 세제 관련 사항으로 참석자 가운데 의도적으로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선의의 비판자’ 역할을 설정해 토론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조세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단선적인 심의구조에서 벗어나 총괄조직이 심의와 조정을 총괄하는 복선·크로스체크 구조를 통해 세법 개정안을 보다 체계적으로 심사하고 리스크를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심의회 운영을 통해 개별 세목 간 연계가 원활해지고 세법개정 후 예상되는 문제를 조기에 탐지해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와 근로자 재산을 늘리기 위해
행정자치부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중앙행정기관 등을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확정, 16일 관보에 고시했다. 이번 변경 계획에 따르면 청사의 수급상황, 업무 연계성을 우선 고려해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를 이전하고 이전기관 및 직원에 대한 지원강화를 위해 정부청사관리소를 이전 대상기관에 포함해 총 4개 기관 1585명을 내년 3월말까지 이전하는 것으로 돼 있다. 다만, 국민안전처의 상황실 등과 관련된 인력은 해당 시설 설치 후 이전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이전계획 변경을 위해 그동안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민 여론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했고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이번 이전 고시는 크게 두 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먼저, 육지와 해상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통합 관리 및 지휘체계 일원화를 위해 신설된 국민안전처가 현재 인천에 분리돼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함께 이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재난 콘트롤타워로서 국민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국민안전처로 편입된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현장대응 부서가 아닌 정책부서로서 국민안전처와 같은 공간에 입주해야 했으나, 청
정부는 10.19(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언론계, 학계, 경영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국민,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3차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설명과 각 부문별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공청회는 저출산 부문과 고령사회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차 기본계획 시안은 계획 수립에 참여했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분과위원회 분과위원장들이 발표한다. 김상호 보건사회연구원장이 ‘인구전망과 3차 기본계획의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김태헌 결혼․출산지원분과위원장이 ‘결혼․출산하기 좋은 사회로의 전환’을 발표한다. ‘생산인구 감소 대비 인구경쟁력 강화’는 김형만 인구경쟁력분과 간사가, ‘고령사회 삶의 질 보장’은 정무성 삶의질 분과위원장이, 마지막으로 유병규 지속발전분과위원장이 ‘지속발전가능체계 구축’을 발표한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각 계에서 접수되는 제안 등을 검토하고, 부처간 협의를 통한 추가 발굴된 과제 등을 반영하여 3차 기본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며,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1
공정거래위원회는 61개 대기업 집단의 채무 보증 현황을 공개했다.61개 전체 대기업 집단의 채무 보증 금액은 2조 447억 원(10개 집단)으로, ‘중흥건설’이 신규 지정되면서 전년 7,388억 원보다 1조 3,059억 원, 179%p 증가했다. 신규 지정된 중흥건설을 제외할 경우 채무 보증 금액은 4,850억 원(9개 집단)으로, 전년보다 2,538억 원, 34.4% 감소했다.제한 대상 채무 보증은 3개 집단 15,819억 원(중흥건설을 제외하면 2개 집단 222억 원), 제한 제외 대상 채무 보증은 7개 집단 4,628억 원이다. 한편, 2014년에 이어 연속으로 지정된 대기업 집단 채무 보증 금액은 9개 집단이 보유한 4,850억 원으로 지난해 7,287억 원 보다 2,437억 원, 33.4% 감소했다.제한 대상 채무 보증은 2개 집단 222억 원으로 지난해(6개 집단, 1,566억 원)보다 1,344억 원, 85.8% 했다.제한 제외 대상 채무 보증은 7개 집단 4,628억 원으로 지난해(5개 집단 5,721억 원)보다 1,093억 원, 19.1% 감소했다.1998년 4월 대기업 집단의 계열회사 간 채무 보증이 금지된 이후 채무 보증 금액은 지속적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 존치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0월 19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대책위 참여단체 중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이창운 인천 YMCA 회장, 남홍우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이정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김의식 바르게살기운동 회장, 원부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박상문 인천의제21 실천협의회, 박봉주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종광 인천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박준복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대책위는 진보․보수를 막론한 시민사회와 행정, 지역 정치권이 함께 똘똘 뭉쳐 ‘해경본부 인천 존치’라는 공동의 목소리를 내면서 활동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해경본부 인천존치라는 인천시민이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인천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시민대책위는 배가 산으로 가는 중앙 행정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되고, 인천의 수도권 역차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시민사회와 힘을 합쳐줄 것을 주문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사회가 인천을 위한
오늘 15일(금)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재외국민의 투표율 제고를 위한 선거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2시부터 열렸다.새누리당 앙창영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국회 입법조사처가 주관하고 월드코리아신문,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등재외동포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내년도 4월 20대 총선을 앞 둔 시점에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재외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발제를 맡은 송석원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재외선거의 편익성 증진 및 투표율 제고 방안 연구’를 통해 2012년 4월 국회의원 선거와 같은 해 12월 대통령선거를 통해 이루어진 재외선거가 전체 재외선거 대상자 기준으로 보면 약 7%만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재외선거 무용론’에 대해 지적했다. 송 교수는 재외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는 편익성의 증진과 공정성의 문제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등록방법에 있어 영구등록제나 일정 연한 등록 효력 인정제 채택 방안을 제안했다.투표방법에 대해서는 우편투표, 전자투표, 대리투표를 비교하여 공정성 문제에 대해 대차대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뒤 이어 이뤄진 토론에는 장재영
새누리당 진 영 의원, 전하진 의원, 장정은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33차 국제의회연맹(Inter-Parliamentary Union, IPU) 총회에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본회의, 제1·2·3상임위원회, 여성의원회의, ASEAN+3 및 아시아‧태평양 그룹회의에 참가하여 주제별 연설 및 토론, 각국 대표단과의 양자회담 등 다양한 의원외교활동을 펴게 된다. 본회의에서는 ‘보다 공정하고 현명하며, 인도주의적인 이주가 필요한 도덕적 경제적 이유’를 주제로 일반토론이 진행되며, 진영 의원은 ‘난민 문제에 대한 의회의 대응방안’에 대해 한국대표단장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1상임위원회(평화·국제안보)에서는 ‘테러리즘: 민주주의와 개인의 인권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는 글로벌 협력’, 제2상임위원회(지속가능발전‧재정‧무역)에서는 ‘2015 UN 기후변화회의에 대한 의회의 기여’, 제3상임위원회(민주주의·인권)에서는 ‘디지털시대의 민주주의와 프라이버시권 및 개인 자유의 위협’, 여성의원회의에서는 ‘성인지적 관점에서 제3상임위원회 활동에 대한 기여’ 등을 주제로 토론과 결의안 채택이 이루어진다. 특
금융업 등 5개 업종의 임금피크제 모델안이 고용노동 3대 학회에 의해 마련됐다.고용노동분야 3대 학회인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한국인사조직학회, 한국인사관리학회는 15일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금융·제약 등 5개 업종의 ‘임금피크제 도입 일반모델안’ 발표회를 공동 개최했다.업종별로는 금융·제약업은 고용노사관계학회, 조선·도소매업은 인사조직학회, 자동차부품업은 인사관리학회가 역할을 분담했다.이들 학회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 민간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현장 노사의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 교육?자문 등을 지원하는 60세+ 정년 서포터즈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이번 모델안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 의무화에 따른 기업부담과 청년고용 위축 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회 차원에서도 시급한 처방으로 임금피크제에 주목한 것이라 할 수 있다.모델안은 업종별 경영환경 및 고용현황 등을 고려하고, 실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사례 분석 등을 바탕으로 현장방문 및 면담, 전문가회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금융업종 : 임금조정률 높게 설정, 은행-비은행 구분해 단계적 시행은행 등 금융업의 경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공항철도㈜(대표 이성희)는 공항철도㈜와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인천은 168개의 아름다운 섬 관광자원과 ‘지붕없는 박물관’인 강화도, 근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원도심 등 타지역과 구별되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편한 교통여건 및 관광인프라로 상대적으로 관광객의 만족도가 적은 곳이었다.이번 협약을 통해,인천공항철도 및 역 주변 관광명소를 연계한 고품격 여행상품을 개발과 상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홍보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광객 유치 및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또한, 공사는 공항철도㈜와 국내관광객 유치 마케팅,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신규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오는 10월 19일부터 시작되는 2015 가을 관광주간에서는 공항철도㈜의 주말 레저 열차인 ‘서해 바다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의도 트레킹을 주제로 한 인천 아일랜드 秋秋 트레킹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 홍보를 적극 펼치기로 하였다.공사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서울에서, 영종도, 무의도, 시도·모도를 여행하는 가장 완벽한 교통수단이다. 공항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