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면 교원이나 군 간부로 임용될 수 없다. 미성년자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한 교원은 무조건 해임된다.또 신임경찰관에 대한‘준임용제’ 도입으로 부적격자를 사전에 배제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같은 내용을포함한 ‘특정직공무원 인사혁신 추진계획’(이하 인사혁신계획)을 발표했다. 특정직 공무원은 담당업무가 특수해 채용 등 인사관리에서 특별법이 우선 적용되는 공무원을 일컫는다. 교원, 외교관, 군인, 경찰(해경), 소방관 등이 이에 해당된다.9월말 기준으로 특정직공무원의 수는 48만 8000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인사혁신계획’은 이들 특정직공무원의 공직입문에서부터 승진, 보직관리까지 인사관리 각 분야를 망라한 종합계획이다. ▲채용혁신 ▲인재 양성 ▲현장·직무의 전문성 강화 ▲성과중심 인사관리 ▲여성인재 확대·육성 ▲비정상적 인사운영 개선 등 6개 분야 17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채용혁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인재를 공직으로 입문시키기 위해 채용의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조, 함정·항공기, 화생방 등 특수전문분야에 민간전문가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경력채용, 외교관 후보자 지역외교 및 외교전문 전형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어음 할인료와 초과 기간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동부대우전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 5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동부대우전자는 2013년 4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286개 수급 사업자에게 전자 제품 부품을 제조 위탁한 후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어음 할인료 20억 3,0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어음을 이용하여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 어음의 만기일이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하면, 초과 기간에 대해 공정위가 고시한 할인율 7.5%에 따른 어음 할인료를 지급해야 한다.또한 (주)동부대우전자는 55개 수급 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을 법정 지급기일(목적물 등의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이 지나서 지급하면서, 그 초과 기간에 대한 지연이자 401만 원도 지급하지 않았다.하도급 대금을 지연하여 지급하는 경우에는 지연 기간에 대해 공정위가 고시한 이자율(20%)에 따른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동부대우전자에 향후 재발방지 명령을 내리고, 3억 5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이번 조치는 원활한 하도급 대금 지급 관행 정착을 위해 공정위가 2014년 하반기부터 집중 실시
교육부는 3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을 확정 고시했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확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황 부총리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는 국민를 통합하고 새로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교육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반드시 이 역사교육 개혁을 완수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자라나는 후대에게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현행 역사교과서의 검정 발행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며 “편향된 표현을 부분적으로 수정한다 해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고 학교의 자율적 교과서 선택권마저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어 검정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역사교과서가 이념 논쟁의 도구가돼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해 왔다”면서 “더 이상 역사교과서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막고 역사교육을 정상화해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 국가의 책임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앞으로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또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의미있는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리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갖고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세 정상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현과 관련, 최근 수년간 동북아 지역의 유동적인 정세에도 불구하고 3국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진전되어 온 것을 평가하면서 지난 2012년 5월 제5차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된 이후 약 3년 반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이 완전히 복원됐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아베총리와 리 총리는 의장국인 한국의 박 대통령이 그간 3국 협력 복원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사의를 표명했다.이들 정상은 또한 향후 3국 협력을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 나가고 항구적인 지역의 평화·안정과 공동번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상호의존과 정치안보상의 갈등이 병존하고 있는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는 데
커피콘서트는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며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eacute;e Concert)이다. ‘육아’와 ‘가사’라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공연 마실을 나오는 시간인 것이다. 클래식, 재즈, 국악, 현대무용, 연극,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달 셋째 수요일 오후 2시에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이 시작된 2008년부터 지금까지 8년간 수많은 매니아들이 생겨났으며, 객석을 채워 준 관객의 수 만해도 3만5천여 명에 이른다.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의 올해 11번째 무대가 11월 18일 오후 2시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간은 섬세하면서 동시에 힘있는 앙상블, 변화무쌍한 해석을 연주에 담아내기로 잘 알려진 현악 사중주, 콰르텟 K((구)콰르텟 크네히트)의 무대다. 콰르텟 K는 서울시향의 바이올린 수석 임가진, 김덕우, 첼로 수석 주연선, 그리고 최고의 현대음악 단체인 독일 앙상블 모데른의 멤버로 활동한 비올라 이수민이 함께 팀을 이루어 2013년 ‘콰르텟 크네히
▲ 2014년 프랑스 국제문화유산박람회, 중요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보유자 시연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지하 홀 ‘카루젤 드 루브르’ (Carrousel Du Louvre)에서 개최되는 국제문화유산박람회(Salon International du Patrimoine Culturel)에 참가한다. 프랑스 공예장인협회(Ateliers D’art de France)가 매년 개최하는 프랑스 국제문화유산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전통공예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이자 그들의 경제적 교류지이기도 한 국제적인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가 박람회의 주빈으로 초대되어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진주삼천포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을 선보이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주요 내빈을 대상으로 한국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주최기관인 프랑스 공예장인협회 초청 공식 오찬에 참석하여 양국 간 전통공예의 진흥과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 2014년 프랑스 국제문화유산박람회, 중요무형문화재 제53호 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유를 자동으로 짜주는 자동착유시스템(Automatic milking system; AMS) 설치 농가 20곳의 착유 관련 정보를 조사·분석하고, 도입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자동착유시스템 이용 농가의 1일 착유 횟수는 2.78회로, 일반 농가의 2회에 비해 40%가량 높았다. 1마리 당 연간 산유량(305일 기준)은 1만 10kg으로, 평균 산유량 8,893kg(2014년1))보다 1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착유시스템은 산유량이 많은 젖소를 관리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생산량에 따른 착유 횟수의 경우, 1일 50kg 이상의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의 평균 착유 횟수는 3.85회인 반면, 20kg∼29kg을 생산하는 소의 착유 횟수는 1일 2.44회이기 때문이다.자본 투입 등을 고려했을 때 1년 동안의 손익분기 산유량2)은 약 277톤(760kg/일)으로, 277톤 이상을 생산하는 농가에서 사용할 경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동착유시스템 제조 회사마다 착유 횟수, 착유 가능 마릿수 등이 다르므로 도입하기 전에 각 농장의 경영 방침에 맞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개체별 산유량이 많은 농가는
"아.. 현관에 벌레가 있는데 혼자 못 잡아서요.. 문이 열려 있는데 못 잠그고 있어요. 현관문을 잠가야 하는데.."112에 걸려온 실제 신고 내용이다. 이같은 무분별한 112신고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긴급신고를 막는다. 경찰청은 이 같은 폐단을 막기위해 11월 2일, ‘112의 날’을 맞아 광고천재 이제석(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과 함께 제작한 112 홍보물을 공개했다.경찰청장, 이제석 대표, ‘112 UCC 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행사에서 ‘잘못 건 112신고전화’가 출동 경찰관의 발목을 잡아 긴급출동을 어렵게 한다는 내용을 재치 있게 표현한 철골 조형물(가로 4미터, 세로 4미터)이 공개되었다.112는 1957년 7월, 체신부의 협조로 서울시경과 부산시경에 전화번호를 112로 하는 ‘비상통화기’를 설치되면서 도입된 이후 눈부신 발전으로 오늘날에 이르렀으며, 작년, 국민안전처 주관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신고번호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민의 비상벨’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전화뿐 아니라 문자 메시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다양한 신고 창구가 마련되어, 국민 누구나 손쉽게 112에 도움을 요청할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가 미래 항공 전문가를 향한 태국 대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단다.인천공항공사는 3일부터 사흘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태국 북부방콕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공전문가(NGAP, Next Generation Airport Professionals)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국 대학생 50명이 참가하는 이번 교육은 공항운영 이론과 현장견학 및 실습, 조별 사례 연구발표 등으로 구성된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월 태국의 명문사학 중 하나인 북부방콕대학교와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을 포함해 3년 동안 150여 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태국 항공안전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공사는 차세대 항공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대학들과의 교수진 교류와 공동과정 개발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태국은 올해 초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안전종합평가(USOAP)에서 항공안전에 개선할 점이 많은
고용노동부는2일 시간제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감정노동자에 대한 산재보험 보호를 확대하는 등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앞으로 산재보험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에 ‘적응장애’와 ‘우울병’이 추가돼 감정노동자가 고객에게 폭언, 폭력 등을 당해 우울병이 발생하면 산재로 인정받게 된다.또한 복수의 사업장에서 시간제로 일하는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를 당한 경우 해당 사업장의 평균임금만으로 산재보상을 받고 다른 사업장에서의 임금은 보상받지 못했으나앞으로는 재해 사업장 뿐아니라 다른 사업장의 임금도 합산해 평균임금을 산정해 산재보상을 받게 된다.이밖에 대출모집인, 카드모집인, 전속 대리운전기사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특례’에 추가돼 산재보험이 당연 적용되고, 보험료는 사업주와 종사자가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산재보험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에 ‘적응장애’와 ‘우울병’이 추가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감정노동자의 산재보험 보호가 강화된다. 동안 고객응대 업무를 맡고 있는 근로자의 정신질병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나 업무상질병 인정기준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만 규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가공육과 적색육(붉은 고기)의 우리 국민 섭취량은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고공식적으로 판단했다. 식약처는 2일 충북 청주시 오송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가공육과 적색육 섭취실태, 제외국 권장기준, WHO 발표내용, 육류의 영양학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실제로 식약처가 2010~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량은 1일 평균 6.0g 수준으로 WHO가 발표한 가공육 매 50g 섭취시 암발생율이 18%씩 증가하는 내용을 참고할 경우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 수준은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가공육 발색 및 보존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1일 섭취량(2009년~2010년)도 WHO의 1일섭취허용량(0~0.06㎎/체중 1㎏)의 11.5% 수준에 불과했다.적색육의 경우도 1일 평균 섭취량은 61.5g 수준으로 WHO가 발표한 매 100g 섭취시 암발생율이 17%씩 증가한다는 내용을 참고하면 적색육 섭취도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해외의 가공육과 적색육의 섭취 권장량(영국 70g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월 3일(화) 오후 4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대북협력민간단체 그리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공동주최하는 대북지원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특별연설을 통해 “올해는 1995년 북한이 유엔에 식량원조를 최초로 요청한지 20년이 되는 해”라면서 “북한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왔던 대북지원을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질서를 구상하는 회의에서 연설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한반도 통일은 남북 주민들 뿐 아니라 주변국에게도 새로운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평화와 지역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한반도가 광복과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올해 ‘대북지원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북한에 병원을 세우려한 장인의 꿈, 이젠 나의 꿈 되어” - 정 의장은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분단의 비극과 6.25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면서 “그러나 어렵게 일궈낸 수출규모 세계 6위라는 결실도 분단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여전히 ‘미완의 성취’일 뿐”이라고 밝
국토교통부는 11.6(금)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선점을 위한 규제개혁”에 대해 발표하였다. 세계경제 글로벌화, 수출입 화물의 소형화,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항공물류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며 우리나라도 인천공항의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를 목표로 배후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매력적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 규제개혁을 추진해왔다. * (1단계) 99만㎡, ’06.1 운영개시, (2단계) 총93만㎡(현재 56만㎡), ’13.2 운영개시 그간 항공물류와 연계가 필요한 대기업 공장이전이 가능하도록 물류단지 용도지역을 변경(자연녹지→공업지역)하였고 신속한 화물운송을 위해 부정기 항공편 운항허가 기간을 단축(25일→10일)하고 미국행 환적화물의 보안검색도 면제하였다. 그 결과 최근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기업투자가 급증하여 ’13.1월부터 지금까지 10개 기업이 추가 입주하였으며 물동량 유치에 긴요한 글로벌 기업의 배송 및 생산거점*도 유치하고, 현재도 전자상거래 물품 관련 기업 등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그간
▲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문체부 제공(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지난 10월23일 국기원의 특별심사 공고 이후 대한 태권도계의 반대 여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국기원이 내놓은 '2015년 국내 특별심사 응시 접수 공고'에 따르면 전일제(4박 5일 연수) 교육을 거친 후 국기원에서 집행하는 심사를 거치면 4단 보유자는 8단까지 응시가 가능하고, 5단 이상 보유자는 9단까지중간 단수를 건너뛰어 단숨에 심사가 가능하게 된다.특별심사에서는 심사비에 기금을 따로 부과하여 최종 단부터 응시한 단까지 단계별로 적용되는데 자신의 최종 단보다 2단계 높은 단을 응시할 경우 100만원, 3단계 150만원, 4단계는 200만원이다. 이와 같은 특별심사에 대해 국기원은 "국내 태권도 단증 보유자 중 태권도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과 경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승단 기회를 놓친 태권도인들 사기진작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사업목적을 밝혔다.국기원의 공고가 있은 후 태권도인들과 언론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지난 29일 국기원은 긴급회의를 열어 특별심사가 "태권도심사관리규정 제4조, 태권도심사운영규칙 제3조에 근거해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심사"라고 주장하며 기존 공고에 포함되
교육부는 교육개혁 및 대학구조개혁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학 규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11월 6일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동 방안을 발표하였다.그간 교육부는 총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실시하여 D·E등급 66개교를 중심으로 맞춤형 개혁을 추진해 왔다. 이에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을 신설하여 2016년부터 사회변화에 대응하여 자발적 혁신을 추진하는 대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규제혁신 방안은 대학구조개혁 완성을 위한 다음 단계로서, 자율성 확대에 대한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정부 3.0 정신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검토한 결과로 전문가 검토와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대학 규제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으로 ▲ 선취업 후진학: 능력중심 사회 구현 ▲ 사회·산업수요 맞춤: 대학 구조·체질 전환 ▲ 대학 교육여건 개선: 대학 운영의 자율성 확대 이다.▲ 선취업 후진학: 능력중심 사회 구현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웠던 재직자들을 위해 재직자의 수업일수를 학기당 4주로 완화하고 재학연한과 이수학점 제한을 폐지하여 재직자가 쉽게 대학을 다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