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6년 8월부터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총 71,406세대로 집계된다고 전했다. 지역별 세대는 서울 6,610세대를 포함한 수도권 34,870세대와 지방 36,536세대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에는 ‘16년 8월 서울반포에 1,681세대, 화성동탄2에 2,222세대 등 13,801세대를 시작으로 ’16년9월 인천송도에 1,406세대, 하남미사에 2,799세대 등 8,312세대, ‘16년10월 광주역동에 2,122세대, 안양덕천에 4,250세대 등 12,757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16년8월 부산명지에 642세대, 천안제3산단에 1,269세대 등 11,431세대, ’16년9월 세종3-3생활권에 2,157세대, 영주가흥에 1,564세대 등 10,042세대, ‘16년10월 대구테크오에 887세대, 광주전남혁신에 1,714세대 등 15,06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로는 60㎡이하가 24,373세대, 60~85㎡가 39,366세대, 85㎡초과가 7,667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 입주물량의 89.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52,746세대, 공공 18,6
20일 환경부는 공기청정기, 차량용 에어컨 향균필터 제품을 사용하면서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방출되는 것으로 확인하고 제품명을 공개 및 회수한다고 밝혔다. OIT는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지는 않으나 90일가량 반복해서 흡입할 경우 비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결과 문제가 되는 제품은 위니아, 쿠쿠, LG가 판매하는 공기청정기와 현대모비스, 두원이 판매하는 차량용 에어컨이다. 환경부가 OIT 함량을 비교하고 안전성을 검증 결과 실험 챔버(26㎥)에서 5일 동안 가동한 공기청정기 내 필터에서 최소 25~46% 수준의 OIT가 방출되었고, 8시간 연속 가동한 차량용 에어컨 내 필터에서는 최소 26~76% 정도의 OIT가 방출 되었다. 위니아 공기청정기의 초미세먼지헤파필터는 방출율 46%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한계노출은 218로 조사됐다. 쿠쿠 공기청정기의 4in1 HEPA FILTER는 방출율이 34% 였으나 한계노출이 62를 기록했다. 차량용 에어컨의 경우 현대모비스의 Mobis Besfits 필터가 76%의 방출율을 보이며 가장 높았고, 한계노출도 89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노출(Marginal of Exposu
가습기살균제 특위가 시작도 하기 전에 불협화음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15일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가습기 특위)가 새누리당 위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오전11시 시작 예정이었던 가습기 특위에서는 향후 운영방향과 향후 일정을 설정하고 예비조사위원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시가 되어도 회의장에는 여·야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10분이 지난 뒤 우원식 위원장 및 야당 위원들이 회의장에 모습을 비췄지만, 여당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14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고용부의 예비비 지출건을 두고 여·야 간 줄다리기를 시도하던 중 홍영표 위원장이 표결로 예비비 지출건을 단독 진행한데 대한 새누리당의 보이콧 때문이다. 여당 위원 측 좌석이 비어있는 가운데 우원식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환노위 사태를 이유로 국정조사에 불참한데 대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 기대가 큰 사항인 가습기 특위가 오늘 결정되지 않으면 차질이 빚어진다”고 알렸다. 홍익표 간사도 가습기 특위 파행에 대해 유감스럽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원만하게 회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회의가 지연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끼
이홍빈 기자 「사람들은 말한다. “육신은 육신을 낳고, 정신은 정신을 낳는다” 그리고 “그 정신은 생명을 주지만 육신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그 옛날 아시아에는 수많은 위대한 인물이 살았다…다가오는 미래의 아시아 건설자들은지금 어디에 살고 있는가? 언제 그들은 다시 올 것인가? 얼마나 아시아 사람들은 그들을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일 년? 아니 십 년? 아니면 백 년을?…서양인들의 꿈, 그들의 ‘아메리칸 드림’은 벌써 꽃을 피웠으나, 우리동양인들의 꿈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아시아인을 위한 아시아의 꿈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벌써 지나가 버렸단 말인가?」(Asian Dream 1장 중) Asian Dream(아시아의 꿈) Q. 아메리칸 드림은 많이 들어왔는데 아시안 드림이라니 무슨 의미인가요? A. 세계화와 함께 계급, 사회적 지휘, 종교 그리고인종에 제한을 받지 않고 누구나 재능과 열정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었습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기회의땅이라 불리며 미국은 꿈을 가진 사람들로 넘쳐났죠. 하지만 어느 누구도 아시안 드림을 꿈꾸지는 않았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에 맞서 아시아의 얼과 기백을 지키고 세상에 알리기 위
사드배치 문제로 뜨거운 논쟁이 오가고 있다. 13일 오후 3시께 경북 성주로 사드 배치가 공식화 된 이후 14일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 제주시갑)의원은 14일 외통위 회의에서, 13일 국회운영위에서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김관진 실장은 13일 국회운영위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국가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태에서 당연한 주권적 권리이자 자위적 조치”라고 발언했다. 또 이와 관련해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는 “우리의 자위적 조치에 대해 중국이 간섭을 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처세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에 강창일 의원은 14일 외통위 회의에 참석한 정부관료들을 향해 “김관진 수석에게 말조심 하라고 전하세요”라며 어디서 주권침해를 운운하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은 자기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중국을 약 올려서는 안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강 의원은 또 “한·중관계를 어찌할 것이냐”며 안보·외교를 담당하는 김관진 실장은 말을 가려서 할 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드 배치에
국내외 여건변화를 고려할 때 우리 경제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은행은 ‘16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2.7%, 내년 2.9% 수준의 경제 성장을 예상했으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하고있어 경기 회복률이 회복되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에 대한 기여도에서는 내수 기여도가 2.4%p 수출 기여도가 0.3%p로 내수가 수출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국내 경제의 경우 2/4분기 중 민간소비는 상당폭 반등해 2.7% 수준을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완만하게 증가해 1.9%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지난해보다 마이너스 성장폭이 줄어든 -0.6%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상반기 10.1%의 성장률을 보이던 건설투자에서는 성장률이 대폭 감소해 3.9%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과 수요측면의 하방압력 지속이 이어져 1%대 초반의 상승률을 예상했으며, 유가 하락 영향이 소멸되며 하반기에는 1.3%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현재 세계경제는 브렉시트 이후 전체적으로 더딘 성장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은 소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
기상청은 태풍 네파탁으로 인해 11일 남부와 제주도 12일, 13일 전국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 - 미크로네시아 제출)이 7일 15시 기준 타이완 타이페이 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태품의 중심기압은 900hPa이며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59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현재 시속18km 로 서북서진 중에 있다. 기상청은 네파탁이 8일 타이완을 통과해 9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상륙한 이후 북상하다가 12일 경 서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타이완과 중국을 지나오면서 지면마찰로 인해 세력이 약화될 것이라 알렸다. 아울러 은 중국을 통과한 태풍은 1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많은 비를 내리고 12일, 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상청은 태풍이 머무르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이 예상되므로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강풍으로 인해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너
2016년도 상반기 ELS(파생결합사채 ELB 포함) 발행금액이 전년동기(47조 1,175억원)대비 56.6% 감소한 20조 4,299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31.5% 감소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중국발 금융위기 및 홍콩H지수 급락으로 인한 ELS 발행시장이 위축되고 원금손실위험에 따른 불안감으로 투자자들의 이탈현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 상반기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사태까지 이어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에 대한 위기감의 고조되어 좀처럼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발행형태별로 공모발행 62.7%, 사모발행 37.3% 차지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2조 8,11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2.7%를, 사모발행은 7조 6,187억원으로 발행금액의 37.3%를 차지했다. 공모 ELS는 전년 동기 대비 54.7%, ’15년 하반기 대비 35.5% 감소했으며 사모 ELS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사모 ELS는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불안심리로 인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반면, 공모
최근 조선‧ 해운 산업의 부실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지자 조선‧ 해운 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은 은행들에 대한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이 때문일까? 은행들이 대기업 대출 관리에 압박을 주는 형상이다. 대기업들의 불확실한 실적 전망과 곳곳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불자 대기업채권이 부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오히려 늘리는 추세다. 은행 관계자들은 “은행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라며 조심스러워 하는 눈치다. 대출과 은행의 건전성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이번 호에서는 은행의 건전성이 가져오는파급력에 대해 알아봤다. BIS비율의 탄생 은행은 모든 경제활동에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기관으로 특히 금융시장에 자금을 투입해 신용을 만드는 중요한 곳이다. 금융기관의 영업도 일반적으로 다양한 위험을 떠안으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다. 은행의 대출은 차주의 채무불이행에 따른손실 위험을 떠안는 행동이다. 또 채권·주식 및 유가증권의 매입과 매도, 파생상품의 거래는 가격 변동의 리스크를 발생시킨다. 이렇듯 다양한 리스크를 떠안고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은행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관리하는 만큼 일반적인 기업에 비해 위험도 또한 매우 크다. 경제 주
군 당국이 6일 오전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황강댐을 방류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알렸다. 하지만 황강댐이 위치한 북한 지역 일부에도 2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기에 군 당국은 “북한이 수문을 순차적으로 개방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수공(水攻)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군 당국이 북측으로부터 받은 통보문이 없어 한국수자원공사와 연천군은 홍수 위기가 커졌다고 판단하여 하천 주변 15곳에 대피 경고방송을 전파했다. 황강댐은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약 42.3km 떨어진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댐으로 저수량은 임진강 유역의 또 다른 댐인 4월5일댐의 10배 수준인 3억~4억t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하면서 임진강 하류 경기 연천군 일대의 피해를 우려했다. 또 최근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약 4천여 개의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황강댐 방류로 인해 매설된 지뢰가 물살을 타고 떠내려 올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9월 북한은 황강댐을 무단방류하여 우리 국민 6명의 사망자를 발생하게 한 내혁이 있어 우리 군 당국과 유관기관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560개 사업장의 7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대한 측정결과를 공개한다.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등 7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결과는 환경부 누리집과 클린 SYS누리집에 공개된다. 2015년에 실시된 굴뚝 자동측정기기 측정결과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은 총 40만4천톤으로 질소산화물이 68%인 27만5천톤을 차지했다. 이어 황산화물이 29.5%로 11만9천톤, 먼지가 2%인 8천톤, 일산화탄소가 0.5%인 2천톤 수준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별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충남이 12만2천톤을 배출하며 1위였으며, 경남이 5만9천톤으로 2위 강원도가 5만2천톤을 배출하며 3위 전남이 4만9천톤으로 4위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배출량이 많은 충남, 경남, 강원도는 화력발전소와 시멘트 제조, 제철, 석유정제 등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사업장이 많이 입지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공기 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부는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미세먼 논란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내년까지 초∙중∙고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에 총 4천억원을 투자해 학교옥상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장관 주형환)가 학교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에 대한 신재생 체험학습장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태양광 발전 사업이 전력공기업의 신산업 마중물 투자로 추가 내수시장과 고용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목) 오후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의 제1호 학교인 서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기념식이 열려 산업부 에너지지자원실장 및 관련 업계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 옥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한전 등 7개 전력공기업은 ‘햇빛새싹발전소(주)’라는 이름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하기로 했다. 이들은 정부의 4천억원 투자를 바탕으로 옥상부지를 학교로부터 임대료를 포함한 연400만원을 지급하고 학교 옥상에 100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20년간 운영한다. 이 SPC는 여기서 생산된 전력과 그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한전 또는 전력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2단계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2단계 구조개혁 방안에는 부산,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지자체의 공공기관 구조개혁 계획이 포함되어있다. 행자부는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으로 연간 74억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2단계 구조개혁 방안은 2015년 7월 발표된 ‘1단계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방안’에 이어진 것으로, 기존 구조개혁에 미포함 됐던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마련한 기능 조정 계획’을 지방공기업정채위원회 심의로 확정했다. 지난해 추진된 1단계 구조개혁 방안에는 21개 공공기관을 8개 기관으로 통·폐합,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17개 기관을 조정, 24개 기관의 기관 내 기능 조정이 포함되어 있다. 행자부는 2단계 구조개혁 방안을 통해 강원도 출연기관인 의료관광지원센터와 산업경제진흥원의 통합으로 3.5억 원, 부산·전북 8개 기관 간 중복 기능 조정으로 2.2억 원의 예산절감을 예상했다. 아울러 부산, 대구,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지자체 23개 기관의 조직 내 유사 기능을 조정하고 인원 절감을 추진해 65억5천9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 예측
가파르게 최저임금을 올리기보다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안심소득제(safety income)를 도입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원)은 4일 한경연 대회의실에서 ‘안심소득제 설계 및 시사점’특별 좌담회를 개최하고 일정 수준의 소득세 면세지점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소득세를 내고 이하는 음소득세(negative income tax)를 도입해 안심소득제를 도입하는 편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고 국민경제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상대적으로 낫다고 주장했다. 좌담회의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복거일 경제평론가 겸 작가는 “세제와 복지교부금을 하나로 묶어 포괄적인 음소득세제를 설계하면 최저임금을 가파르게 올릴 필요도 없고 복지교부금을 하나도 받지 못하는 극빈층에도 혜택이 돌아가며 복잡하게 얽힌 세제를 개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우택 한림대 명예교수는 “현 복지제도는 중복수혜 및 사각지대 문제로 인해 효율성이 낮아졌다”며 “개인의 선택권을 중시하고 제도를 단순화하며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해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는 음소득세에 관한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는 “현재 시
환경부는 6월13일부터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람사르협약 제52차 상임위원회에서 전남 순천시의 ‘순천 동천하구’가 우리나라의 22번째 람사르습지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람사르협약은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의 유형이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람사르습지로 인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1월20일 순천 동천하구를 신규 람사르습지로 등록하는 신청서를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제출했다. 이에 순천 동천하구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면서 우리나라는 총22곳, 1만9천162헥타르의 람사르습지를 보유하게 되었다. 순천 동천하구 습지는 순천만 갯벌과 함께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의 서식지로써 237종의 조류가 살고 있으며, 이는 국내 습지보호지역 중 최대 조류 개체수다. 현재 습지보호지역별로 한강하류에는 총187종(멸종위기종 22종), 낙동강하구 총151종(멸종위기종 27종), 우포늪 총 213종(멸종위기종30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지난해 12월24일 습지보전법에 의해 순천 동천하구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하기도 했다. 순천 동천하구 습지 면적은 5,399 헥타르로 환경부가 지정한 습지보호지역 22 곳 가운데 4번째로 크며, 논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