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2016년도 지방 공무원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공채) 평균 경쟁률이 122:1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10월 1일 서울을 제외한 부산 등 16개 시·도에서 총 27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3만3천548명이 지원해 122: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5.1:1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역별로는 전북에서 284.5:1로 가장 높았고, 인천 249.3:1, 광주 205.8:1, 경기 196.2:1 순으로 집계됐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에서는 행적직군에서 159.9:1로 평균 경쟁률을 웃돈 반면 기술직군은 19.1:1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연령은 20~29세가 5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가 38.7%, 40~49세가 6.4%를 차지했다. 또 50세 이상 지원자도 219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자의 성비는 여성이 48.4%, 남성이 51.6%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행자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무원으로의 취업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병행 시행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올해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서울을 포함
7월 전년 동월 대비 '수입 및수출' 증감률이 둘 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해 410억 불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증감률은 석유가 10.4% 감소한 27억 5천만불, 철강은 9.5% 감소한 33억 3천만불, 가전제품은 16.0% 감소 한 8억 6천만 불, 유선통신기기는 27.9% 감소한 9천만 불 등으로 마이너스 증감률을 나타냈다.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해 334억불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소비재와 원자재가 8.6%, 원자재는 18.4% 감소했다. 소비재는 가전제품이나 어류에서 증가추세를 보였고 의료·승용차·사료·소고기·돼지고기·금 등은 하락했다. 자본재에서는 정보통신기기·자동차부품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정밀기기·회로보호접속기 등이 감소했다.18.4%로 수입증감률이 가장 낮은 원자재는 의약품 등은 증가했고 원유·철강·광물·가스 등은 감소했다. 반면 무역수지에서는 '2012년 2월 이후' 54개월 연속으로 76억불이라는 흑자를 달성 했다.나라 별로는 동남아(52억불), 중국(31억 2천만불), 미국 (18억 4천만불), 중남미 10억 8천만불)등이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중동(-31억 2천만불
미혼 직장인 여성 38.3%가 결혼 후에도 자녀를 갖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기·미혼 직장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재 자녀 수와 향후 출산 계획 자녀 수를 합한 평균 자녀 수는 1.5명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기혼 직장인 여성의 평균 자녀 수는 1.8명, 미혼 직장인 여성의 경우 향후 출산 계획 자녀 수는 평균 1.1명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출산 계획이 전혀 없다는 응답도 38.3%에 달했다. 기혼 직장 여성의 경우 자녀 양육에 있어 주로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50.0%, 30대의 48.6%가 부모님에게 자녀를 맡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대의 나머지 50.0%, 30대의 29.6%가 ‘어린이집 등 보육 시설’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이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 여성들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저출산 정책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51.4%, ‘양육·주거비 등의 비용 지원’에 41.6%, ‘가치관·인식 개선’에 7.0% 순으로 응답했다.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오는 8월15일 오전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와 사회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에는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파독 광부·간호사, 청년 과학기술자, 새내기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참석해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자부는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자는 모두 235명이며, 경축식에서는 1919년 3월 경기 수원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징역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 故홍문선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직접 수여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축공연에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상징인 로봇 ‘휴보’, 가수 알리, 부녀 뮤지컬 배우 윤승욱 씨와 시원 양 그리고 합창단과 관악예술단 등 총 100여명이 출연해 ‘위대한 국민, 대한민국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대합창과 뮤지컬을 선보인다. 또 만세삼창에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10일 한국은행은 ‘2016 7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7월 중 은행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7월 중 은행 기업 대출은6조1천억 원으로, 6월1조7천억 원 수준이었던 중소기업대출이7월5조5천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7월 가계대출도6조3천억 원 늘며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 가계대출이6조5천억 원이 오른데 비해7월 가계대출은2천억 원 떨어진 수준을 나타냈으나, 2010년부터2014년까지의7월 평균이2조원인 것을 감안할 때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택거래량 증대 및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지난6월4조8천 억 원에서7월5조8천억 원으로 확대됐다.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5월1만호에서6월1만2천호까지 늘어났고7월1만4천호로 확대됐다.이와 함께 마이너스 통장 대출도 전월에 이어5천 억원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금리의 경우 3년 국고채 금리는 주요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아 1.20~1.25%사이를 등락했다. 한국은행은 브렉시트 결정 이후 주요국의 국채금리 하락 등이 하락요인, 시장기대에 못 미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등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11일 한국은행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중국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로지역에서 개선 움직임이 약화되었다”며 “추후 세계경제는 미약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신흥시장국의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또 “국내경제의 경우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소비 등 내수 상황은 완만하게나마 개선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경제주체의 심리가 다소 호전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취업자수의 증가로 고용률은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해 이후 국내 경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대내외 여건 등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알렸다. 이어 한국은행은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서비스요금 상승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한 0.7%로 나타났고,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6%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반면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낮은 오름세를 나타냈다며 소비자물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으로 우리나라 주요 수출업종 15개 가운데 10곳의 경영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경련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따르면 업종별 협회 중 15곳을 대상으로 문의한 결과 철강, 자동차, 전자화장품 등 10개 업종에서 직·간접적으로 보호주의를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업종이 직면한 보호주의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미국·EU 등 선진국에서는 중국의 저가수출에 대응해 반덤핑 등 수입규제 ▲중국에서는 까다로운 각종 비관세장벽 설정으로 외국 기업의 시장접근을 실질적으로 제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자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의도적 수입규제 및 시스템 미비로 인한 통상애로가 복합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경련은 “철강의 경우 중국발 과잉생산과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한 미국과 유럽기업들의 경쟁력 상실로 미국과 유럽 현지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반덤핑 판정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 기업도 끼워 넣기로 반덤핑 판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반덤핑 품목이 세탁기 등 가전제품으로 번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걱정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현재 중국의 보호
저성장·저금리가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듯 고착화 되어가고 있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7~8%의 성장률을 보이던 70~80년대 국내 은행의 이자율은 20%를 웃돌았다. 게다가 1980년 일부 통장의 이율은 40%를 넘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당시 사람들은 현대인들처럼 경제 상황에 해박할 필요가 없었다. 단지 은행에 꾸준히 저축만 잘 해도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경제 성장률은 3%를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를 두고 아웅다웅하고 있으며, 기준금리는 1.25%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거 고성장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들에게 지금은 끔찍한 나날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갖가지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지만 식어버린 경제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헤어 나오려 할수록 더욱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황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에서 어떤 투자가 필요한지 살펴보았다. 저성장 시대,불황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구조조정 본격화, 추경 편성, 경제성장률 하락’ 최근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에 등장하는 단어들이다.밑이 빠진 독에 물을 들이붓듯 수십조원을 쏟아 부어도 경기는 쉽게 타오르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지구 반대편에서
2016년도 2/4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494.4억 달러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2/4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현물환 및 외환과생상품 거래를 포함한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분기 대비 35.5억 달러 감소했다고 전했다. 상품별 거래규모로 현물환 거래는 199.4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1억 달러 줄었고, 외환파생상품은 전분기 대비 21.4억 달러 준 295.0억 달러로 나타났다.은행별로 국내은행은 전분기 대비 5.1억 달러 감소한 236.1억 달러, 외은지점은 258.3억 달러로 30.4억 달러 줄어들었다. 매매계약 성립과 동시에 수요가 일어나는 현물환도 전분기 대비 14.1억 달러 줄어든 199.4억 달러로 확인됐다.통화별 원/달러는 14.4억 달러 감소한 146.1억 달러, 원/위안은 0.5억달러 줄어든 22.3억 달러이다. 국내은행과 외은지점 모두 감소했으며, 외국환은행간 거래에서 중심적으로 줄어들었다.아울러 외환파생상품도 21.4억 달로 감소해 전분기 대비 6.8%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전분기 대비 18.8억 달러가 줄어든 비거주자의 NDF거래가 감소를 주도 했다고 알렸다.특히 NDF거래 감소의 영향으로 원/달러 거래, 외은지점, 비
새누리당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검찰개혁 특위 구성, 사드 대책 특위 구성,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8가지 사항에 대해 “이는 협치를 파괴하는 형태이며, 대화와 타협이란 의회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당을 완전히 배제한 채 야3당의 원내대표 단독 합의가 있었다”며 “도대체 무엇이 그리 급하여 이미 예정된 지방 일정으로 여당 원내대표가 국회에 없는 오늘을 굳이 택했는지 야당의 의도적인 계산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상호 대표는 ‘여당이 자기 먹고 싶은 것만 먹고, 해결할 현안은 피해 다닌다’고 여당의 존재마저 깔아뭉개며 비아낭거렸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명연 대변인은 “8월 1일까지만 해도 여야 원내수석대표 간에 현안사안에 대한 구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야3당 원내대표 간 합의를 진행한 것은 꼼수정치이며 야합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합의 내용을 보면 민생을 볼모로 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들이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김명연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쟁점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하는 합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 사진-이승엽기자 1일 기상청은 7월 한 달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현상이 지속돼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9°C높았다고 전했다. 7월 전국평균 폭염일수는 5.5일로 평년에 비해 1.6일 더 많았으며, 8월 전국평균 평년 수준의 폭염이 지속됐다. 특히 이번 폭염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및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자주 발생했다. 아울러 7월 전국평균 열대야일수는 4.0일로 평년보다 1.7일 많았고, 이 가운데 대부분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됐던 19일 이후에 3.8일이 집중 발생했다. 열대야는 제주 18일~31일, 서울 21~27일, 광주 23~31일, 대구 25~29일 간 지속되며 주로 서해안, 남해안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빈번히 발생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전반에 집중된 경향이 있었다. 7월 전반부에는 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졌으나 후반부에 들어서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전국 강수량은 평년비 104% 수준이었다. 반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 및 강수일수가 평년보다 적어 지역별 강수편차가 나타나기도 했다. 또 올해에는 총 4개의 태
한국은행은 1일 ‘2016 6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하며 6월 경상수지가 12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최장 흑자 기록을 세웠다. 월간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로 118.7억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6월보다 3억 달러 많다. 반면 상반기 흑자는 전년에 비해 3.8억 달러 줄어든 499.8억 달러로 나타났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보다 20.8억 달러 늘어난 128.2억 달러로 확대됐다. 또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수입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3.5억 달러 늘어난 12.6억 달러를 보였다. 하지만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며 전월 보다 2.4달러 적자폭이 늘어난 13.8억 달러로 나타났다. 6월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96.0억달러 증가하며 상반기 전체 금융계정은 469.1억 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의 동반 상승으로 6월 직접투자는 14.8억 달러로 전월에 비해 크게 올랐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에서 10.9억 달러가 줄어든 39.8억 달러로 마감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1억 달러 증가한 22.2억 달러 감소로 전환했다. 기타
20일 전국 민주노총 250여개 사업장의 10만여명이 동시 총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박근헤 정부가 성과퇴출제, 임금체계개편, 비정규직 확산 파견법개악 등을 노동개악 반노동 정책으로 일삼고 있다”며 조선산업 구조조정, 최저임금 일방결정 및 민주노총에 대한 살인적인 공안탄압에 맞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0일 1차 총파업을 실시하고 정부가 민주노총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9월 2차 총파업-총력투쟁과 11월 민중총궐기로 이어갈 것이라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성과퇴출제 폐기 ▲공안탄압 중단 ▲비정규직-교원-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최저임금 일방 의결 규탄 ▲희생 강요 구조조정 중단 ▲재벌책임 강화 ▲사드 배치 반대 ▲2016 임단투 승리를 요구하고 있다. 20일 수도권에서 열린 총파업-총력투쟁대회는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오후2시께 시작된 총파업은 3시간가량 이어진 오후5시께 끝났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회사에서 “쉬운 해고와 노조 동의 없는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불법 양대지침을 강요하는 박근혜야 말로 불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탄압에 꺾이지 않고 더 큰 투쟁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총파업은 수도권, 인천, 충
사드 배치를 두고 정부와 성주군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가교 역할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기존 ‘사드대응팀’을 ‘사드대응단(T/F)’로 확대 개편하고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선출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드대응단은 소통협력팀과 현안대응팀 2팀 18명으로 구성된다. 소통협력팀에는 민간전문가 팀장을 중심으로 변호사, 안보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성주군민과의 소통, 성주군과의 협력, 정부와 성주군 간 대화 창구 역할을 맡는다. 현안대응팀은 소통협력팀을 지원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 대한 대응과 현장 주민 지원 역할을 함께 하게 된다. 또 사드대응단은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관련기관과 공조체제를 만들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내 비췄다. 경북도는 “이번 사드대응단 확대개련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사드 갈등을 대화국면으로 전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에 사드 배치가 확정 된 이후 성주 군민들은 상경집회 등을 펼치며 극렬히 반발하고 있으며, 지난 21일 상경집회를 마치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성주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오는 26일 새누리 원내지도부는 성주군을 방문
▲좌-에티켓, 우-컨센서스섬유탈취제 사진출처, 환경부 에어컨 향균필터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 스프레이형 방향·탈취·코팅제 제품에서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확인됐다. 지난 5월 환경부는 흡입노출이 우려되는 스프레이형 제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조사 및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및 평가에 포함된 스프레이형 제품은 가스추진제를 이용해 분사하는 에어로졸 타입과 방아쇠를 당겨 분부하는 트리거 타입이 포함됐다. 이 결과 스프레이형 방향·탈취·코팅제 58개 제품 가운데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된 MIT(메틸이소치아졸논)와 자동차 부동액에 주로 사용되는 에틸렌그리콜의 함량제한 기준을 넘긴 제품이 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산도깨비의 차량용 방향제인 ‘에티켓’과 ㈜케이피코리아의 ‘컨센서스섬유탈취제’로 확인됐다. 산도깨비의 ‘에티켓’에는 기준안 0.0037%를 초과하는 0.0094%의 MIT가 검출되었고, 케이피코리아의 ‘컨센서스섬유탈취제'에는 기준안 0.2489%를 넘긴 0.3072%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7월19일 제품안전기본법에 의거 해당 제조사에 제품 수거를 권고했다. 현재 수고 권고를 받은 두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